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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위상 정립을 위한 '대구국제음악콩쿨' 필요
이영애 의원

이영애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90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22.04.1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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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의원

이영애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2차
회기 제290회 임시회
질문일 2022.04.1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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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240만 대구 시민 여러분!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모든 대구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모든 분들에게

평화와 안녕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과

지역 기초음악 진흥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

대구성악콩쿨의 의미를 돌아보고,

음악창의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음악콩쿨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구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대구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문화도시입니다.

 

특히 대구의 공연예술 중에서도

음악분야는 전국유일의 오페라하우스와

클래식 전용극장인 콘서트하우스를 중심으로

지역 음악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여

국제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문화도시는

단순히 공연장 등의 하드웨어만 있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도시의 문화적 위상에 걸맞은

국제 콩쿠르(Concours)를 보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제콩쿠르를 보유한 도시가 되면

세계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스스로 찾아와

서로간의 문화를 교류하고

수준 높은 예술을 경쟁하면서

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위상을

발전시키는 효과를 창출합니다.

 

그리고 콩쿠르 수상자들은 세계를 누비며

자신들의 이력사항에 해당도시 콩쿠르 입상을

홍보하여 해당 문화도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주는 효과를 창출합니다.

 

우리 대구의 경우에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에 크게 기여한

‘대구성악콩쿠르’가 있습니다.

대구성악콩쿠르는

1983년 ‘전국성악경연대회’로 출범하여

1987년까지 5년간 대통령상을 수여한

권위 있는 음악콩쿠르입니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대구성악콩쿠르는

최근 5년간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여

우리나라 최정상의 성악콩쿠르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 대구성악콩쿠르 최근 5년 참가자 수>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참가인원 수

110명

127명

152명

245

237

 

대구성악콩쿠르의 역대 수상자 역시

국제적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1회 대상을 수여한

현 한양대학교 고성현 교수는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콩쿠르 1위,

독일 슈트트가르트 오페라극장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하였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대통령상)을 수여 받았습니다.

 

제3회 대상을 수여한

현 서울시립대학교 전기홍 교수 역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콩쿠르 2위 및

라트라비아타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였으며

 

현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강형규 교수(7회 대상)

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양준모 교수(11회 우수)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대학 홍혜란 교수(15회 대상)

현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이동환 교수(17회 우수)

등 대구성악콩쿠르 입상자들은

우리나라 음악교육의 중심에서

왕성한 활동 및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성악콩쿠르를 시작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31회 대상 김정훈 (프랑스 틀루즈 콩쿠르 우승),

제33회 대상 길병현 (모나코 몬테카를로 1위), 제36회 대상 이혜원 (파파로티 콩쿠르 대상),

제37회 대상 정민성 (JTBC 팬텀싱어3 우승),

제38회 대상 김효영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우승)

등 전 세계를 중심으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대구성악콩쿠르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에 큰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예술교육을 선도하는 역할과

대구의 예술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마중물의 역할을 담당해 왔기에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국제음악콩쿨로 승격하는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및 관계자 여러분!

대구성악콩쿨이 국제음악콩쿨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대구시와 음악협회가 함께 노력하여

유네스코 산하기구인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s)

에 가입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의 사명으로서

국제 음악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일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국제적 문화도시들은 하나같이

국제음악콩쿠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며

우리나라 대표 공연도시인 대구 위상을 위해

국제음악콩쿠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며

 

이만 본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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