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시정질문

H 의정활동 시정질문

대구도시브랜드 ‘컬러풀 대구’ 슬로건 재구축의 문제점
김재우 의원

김재우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68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19.07.17
영상보기 영상보기 회의록보기 회의록보기
김재우 의원

김재우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2차
회기 제268회 임시회
질문일 2019.07.17
영상보기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6월 회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적한 대구도시브랜드 ‘컬러풀 대구’슬로건 변경에 대해 시정질문 하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대구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도시브랜드 상징체계 재구축 이라는 명목으로 다수의 용역계약을 실시하여 3억5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그 결과 기존 컬러풀 대구 슬로건의 동그라미 색 2개만 변경한 뒤 ‘대구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았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언론의 보도를 본 다수의 시민들은 본 의원 및 여러 시의원님께 단 2개의 색을 변경한 컬러풀 슬로건 변경을 위해 3억5천만원이 투입된 것이 사실인지, 어떻게 시민의 혈세가 이렇게도 허무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인지 확인해 달라는 전화가 오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대구 도시브랜드 재구축 사업의 추진경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도시브랜드 재구축 사업은 2015년 4월 8일 ‘대구 도시브랜드 상징체계 재구축사업’으로 최초 사업계획이 수립됩니다.

당시 사업계획서의 추진배경 및 필요성을 살펴보면 2014년, 살고 싶은 도시 8위(2004년 5위)로 조사되어 도시이미지 강화가 필요하다.

도시이미지 저하 원인은 도시경쟁력 약화 및 도시브랜드 관리 실패, 도시브랜드 컨셉 제각각으로 효율성 저하, 통일된 도시브랜드 이미지 전달 필요, 도시브랜드 정체성 설정 부재, 도시브랜드 정책 부재, 도시브랜드 마케팅 혼선지속, 대구의 이미지 무관심으로 방치 등의 이유로 대구 도시브랜드 상징체계에 대한 시민공감대 부족이 발생하여 도시마케팅의 큰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사업계획서에 적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기존 도시브랜드가 모두 실패했다는 것을 대구시 스스로가 인정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2015년도 도시브랜드 위원회의 회의록에서도 대구 도시브랜드 실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의록의 내용을 요약하면 ‘수년간 컬러풀 대구 슬로건을 홍보하여도 여전히 대구 이미지 조사에서 사과, 팔공산이 조사된다는 것은 컬러풀 대구 슬로건의 실패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본 의원의 첫 번째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당시 도시브랜드 사업계획서와 도시브랜드 회의록에 컬러풀 슬로건 정책이 실패한 것임을 대구시가 스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4년이 지난 2019년 현재 실패한 컬러풀 대구 로고의 단 2개의 색만 변경한다고 해서 기존 실패한 슬로건이 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리뉴얼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대구시는 앞서 말씀드린 대구 브랜드 슬로건 실패에 대한 것을 인식하고 2015년 10월 15일 1차 계약으로 A디자인사와 1억5천6백만원에 새로운 도시브랜드 구축을 착수합니다.

그리고, 용역이 마무리단계인 2016년 7월 12일 기존 A디자인사와 ‘대구통합브랜드 개발용역 변경계약’을 실시합니다.

용역기간은 기존 1차 계약과 동일한 2016년 10월13일까지 이며, 변경된 것은 기존 용역비용에서 1천5백만원을 증액한 1억7천1백만원으로 2차 변경계약을 추진한 것입니다.

브랜드 개발 용역 변경을 하는 이유로는 ‘대구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시민모임에서 현시점의 디자인컨셉, 슬로건 설정, 프로세스 진행 등이 미흡’의 지적이 나타나 대구시민 의견수렴, 도시정체성 반영 및 도시 상징체계 개발, 브랜드 상징체계 선호도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것으로 하고 예산 증액 변경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음의 자료는 2차 변경계약을 위한 사업계획서에 적시된 1차 계약 2차 계약 변경사항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1차 계약에서도 대구시민 의견수렴 프로세스, 대구 도시정체성을 반영한 도시브랜드 상징체계 개발, 브랜드 상징체계 후보(안)에 대한 전문가 선호도 조사 및 시민 투표 항목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 용역사항에 있는 사항을 그대로 하면서 예산을 증액하여 2차 계약을 추진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예산증액 변경계약 이후에도 3번에 걸친 용역 연장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차 예산증액 계약을 추진한 날은 2016년 7월 12일로 용역 종료일 2016년 10월 13일로부터 단 3개월 전에 추진한 사항입니다.

이후, 2016년 10월에는 세번째로 2017년 6월 30일까지 용역 기간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2017년 6월이 도래하자 네번째로 2017년 11월 30일까지로 또 용역기간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섯번째로 최초계약으로부터 2년이 지난 2017년 11월에 A디자인사와 공동계약을 추진하던 C사가 과업수행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과업분담 조정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반복적 용역사항 변경은 용역대행사의 전문성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가 전문성도 부족하고 공동 계약으로 참여한 업체는 과업 도중 파산하여 충실하게 용역을 수행할 수 없는 회사였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여기에서 두 번째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차 계약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용역항목을 추가한다는 명목으로 예산을 증액하여 2차 계약을 추진한 이유와 이후, 3번에 걸친 용역기간 연장, 과업분담사항 변경 등 반복으로 계약사항을 변경한 것을 볼 때 전문성이 부족한 업체가 담당하여 계약을 자주 변경하게 된 것은 아닌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대구시는 1차에서 5차까지 용역 계약 이후 6차 계약으로 대구경북연구원과 1억6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도시브랜드 시민공감대 형성 및 통합 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추진하게 됩니다.

사업계획서에 적시된 추진목적에는 현 추진 중인 도시브랜드 개발사업 미흡사항 보완, 후보 안 분석 진단, 컨설팅 및 심화과정,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상호보완 체계,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대구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라고 하는 디자인 전문기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정책연구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 보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용역을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의 6차 용역 결과를 살펴보면 도시브랜드 개념과 방향, 도시브랜드 현황, 국내・외 현황, 시민공감대 확산 전략 등을 이제야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차에서 5차까지의 용역 결과가 아닌 새로운 핫 플레이스 대구 디자인과 기존 컬러풀 대구 로고의 변형된 디자인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1차에서부터 5차까지 계약연장을 한 A디자인사의 용역기간은 2015년 10월 15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입니다.

6차로 대구경북연구원과 계약한 기간을 보면 2017년 2월 22일부터 2017년 12월 18일까지로 대구경북연구원의 계약기간은 대부분 1차에서 5차까지의 계약기간에 포함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은 1차에서 5차까지 A디자인사에 1억7천1백만원, 6차 대구경북연구원에 1억6천5백만원을 사용하여 총 3억3천6백만원을 집행하게 됩니다.

즉, 같은 업무를 가지고 같은 기간 동안 두 곳의 용역 대행사가 실시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것은 대구시가 중복적으로 위탁용역을 추진하여 중복으로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세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대구경북 디자인센터라는 디자인 전문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연구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에 용역을 위탁한 이유와 반복되는 용역 연장 및 중복적으로 용역을 발주하여 시간과 예산을 낭비한 이유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대구시는 1차에서 6차에 이어지는 계약 다음으로 도시브랜드 안의 심층연구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의 계약을 연장하는 7차 계약을 추진하기도 하였습니다.

계약기간은 2017년 2월 22일부터 2018년 11월 23일까지입니다.

그리고, 대구경북연구원의 계약 연장기간에 새로운 B디자인사와 8차 계약을 체결합니다.

계약기간은 2018년 2월 5일부터 2018년 8월 10일까지로 대구경북연구원의 계약연장기간인 2018년 11월 23일 보다 먼저 용역이 끝이 납니다.

사업계획서에 추진목적을 보면 1차에서 7차까지의 결과(핫 플레이스 대구, co 대구)는 미흡으로 평가되어, 현 도시브랜드인 컬러풀 대구 슬로건을 리뉴얼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즉, 1차에서 7차까지 계약에서 도출된 ‘핫 플레이스 대구’ 및 새로운 도시디자인들은 모두 미흡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며, 어쩔 수 없이 2015년 당시 도시브랜드 실패로 귀결된 컬러풀 대구 슬로건을 리뉴얼 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수립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항은 과거 1차에서 7차까지의 용역의 무의미함을 인정하는 것이며, 시민의 혈세 낭비, 행정력 낭비 및 브랜드 개발하는 동안의 대구 홍보기회 박탈 등의 문제로 도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 홍보에 있어 통일성 있는 중장기 홍보 전략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도시브랜드를 교체하겠다는 근시안적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만약, 도시 홍보 중장기 전략이 수립되어 있었다면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는 홍보방향이 설정되어 도시정체성 연구 후 충분한 검증을 거쳐 디자인을 구축할 수 있었을 것이며, 예산도 지금과 같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네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대구시는 대구 홍보 중장기 발전계획 없이 도시브랜드 재구축 사업을 추진하다가 2015년 스스로 실패라고 검증한 컬러풀 대구로 돌아가는 것이 과연 최선의 행정인 것인지,

그리고, 향후 대구시가 준비하고 있는 대구 홍보 중장기 발전계획이 있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마련 될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이 지적한 도시브랜드 재구축 사업은 안타깝게도 도시 홍보의 통일성 있는 장기적 전략 없이 4년간 8번의 용역을 통해 시민의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한 사례로 보여집니다.

옛말에 삼성오신(三省吾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의 몸을 살피고 반성한다는 의미입니다.

대구시는 금번 도시브랜드 재구축 사업을 다시 한 번 근본에서부터 돌아볼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대구를 알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이만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장 답변]

 

□ 먼저, ‘컬러풀 대구’슬로건을 단 2개의 색만 변경한다고 해서 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슬로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음.

○ 2004년 지정된 현행 도시브랜드 ‘컬러풀 대구’가 대구의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여 새로운 브랜드로 교체해야 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었음.

○ 이에 대구시민의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대구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담을 새 브랜드 개발을 2015년 10월부터 추진하게 되었음

○ 이를 위해 그동안 대구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시민모임(150명)과 전문가 개발 TF팀(12명), 도시브랜드위원회(20명)를 구성하여 시민토론회 5회, 전문가 TF 회의 18회, 도시브랜드위원회 6회 개최 등을 통해 여러 후보(안)을 개발하고 압축하여 왔음.

○ 도시브랜드 개발의 첫 번째 작업은 대구 정체성을 담는 가치를 확립하는 것으로 시민 2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대구 다시 생각하기 캠페인 등 광범위한 조사 분석 및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대구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5개의 핵심 키워드 ‘열정, 최고, 희망, 정(情), 미(美)’를 선정하였음

○ 크게 보아 두 차례에 걸친 용역과 전문가 및 시민들의 많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출된 신규(안) ‘핫플레이스 대구’와 ‘컬러풀 대구’리뉴얼(안)에 대해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새로운 안으로 바꾸는 것보다

○ ‘컬러풀 대구’를 보완해서 계속 이어가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이 74.8%로 압도적으로 우세하여 컬러풀 대구의 상징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도시 정체성에 맞는 색상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음

○ 이는 대구 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한 재확인과 시민의 선택을 존중한 것으로 비록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바꾸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그동안의 브랜드 개발 절차와 과정은 매우 값진 것이라 생각함

○ 서울시의 경우도 시장이 바뀔 때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Hi Seoul’에서 ‘I ․ SEOUL ․ U’로 바꾸는 것에 대해 비판이 있었고,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음

○ 우리 시민들은 시장이 바뀌었다고, 또 도시브랜드를 바꾸는 것 보다는 오히려 기존 브랜드를 살려서 상징성을 명확하게 하고 도시 정체성에 맞는 의미를 부여하여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도시브랜드를 살리는데 있어서 훨씬 더 의미가 있다는 결론을 내려 주셨음

○ 그러나, 최종 발표 단계에서 시민들께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시민적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치지 못했고,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부족했음

○ 이로 인해 색상 2개를 변경하는데 예산을 낭비했다는 오해와 비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함

○ 앞으로 ‘컬러풀 대구’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대구의 긍정적 이미지와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음

 

□ 다음은 1차 계약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용역항목을 추가한다는 명목으로 예산을 증액하여 2차 계약을 추진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음

○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1, 2차 두 차례에 걸쳐서 계약했다고 하는 부분들은 실제로 하나의 용역임

○ 용역결과의 최종보고를 앞두고 대구 다시 생각하기 캠페인을 통한 시민의견수렴 확대 실시, 브랜드 강화 TF팀 운영, 시민 토론회 추가 개최 등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과 슬로건 안에 대한 심층적인 시민의견수렴과 전문가적 검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과업내용을 추가하였고, 예산도 1,500만원 증액하게 되었음

 

□ 다음은 용역기간 연장, 과업분담사항 변경 등 반복으로 계약사항을 변경한 것을 볼 때, 전문성이 부족한 업체가 담당하여 계약을 자주 변경하게 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음

○ 대구 브랜드 개발 용역은 2015년 9월 제한경쟁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업체에 대한 평가위원회 결과 선정된 A디자인사가 시작하게 되었음

○ A디자인사는 연구기획, 리서치 인력, 브랜드 디자인, 네이밍, 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인력 5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26년 업력의 브랜드 대표 개발사임

○ 계약 사항을 변경하거나 용역기간을 연장한 것은 추가 슬로건 개발 및 디자인 심화, 전문가 TF 결과 반영, 시민의견수렴 확대 실시 등에 대한 추가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과업을 추가 한 것에 기인하는 것이지 용역 업체의 전문성 부족에 의한 것만은 아님을 말씀드림

 

□ 다음은 디자인 전문기관인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있음에도 대구경북연구원에 용역을 위탁한 이유를 말씀 드리겠음.

○ 도시브랜드 개발은 시각적인 디자인 개발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시의 정체성이 잘 반영되고 시민이 중심이 되어 시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개발 과정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함

○ 이를 가장 잘 수행 할 수 있는 연구진과 노하우를 가진 대경연이 용역수행에 보다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였음

○ 대구경북연구원이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최대 목적은 새로운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미 파악된 정체성을 보완하고 1차 용역 결과 도출된 4개 슬로건을 포함한 브랜드의 추가 개발과 시민적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 과정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었음

 

□ 반복되는 용역 연장 및 중복적으로 용역을 발주하여 시간과 예산을 낭비한 이유에 대해 답변 드리겠음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1차 계약한 디자인사와 변경 계약을 한 것은 도시 정체성 파악을 위한 추가 과정에 드는 비용과 브랜드 강화 기간을 고려한 개발 시간의 필요 때문이었음

○ 그리고 대구경북연구원과의 계약 기간이 A디자인사와의 계약기간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앞서 대구경북연구원의 브랜드 개발 참여목적이 브랜드 추가 개발과 심층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한 것이었음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브랜드 개발의 종합 컨설팅과 개발된 브랜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지 A디자인사와 중복된 과업을 수행한 것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림

 

□ 대구 홍보 중장기 발전계획 없이 도시브랜드 재구축 사업을 추진하다가 2015년 자체적으로 실패를 인정한 ‘컬러풀 대구’슬로건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에 대해 답변드리겠음

○ 결과적으로 컬러풀 대구라는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디자인의 보완과 상징성을 강화한 것이지만

○ 그동안의 브랜드 개발과정을 거친 시간은 컬러풀 대구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시민 속에 뿌리내린 대구를 상징하는 소중한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또한, 광범위한 시민들이 브랜드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시민들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한 결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 마지막으로 향후 대구시가 준비하고 있는 대구 홍보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음

○ 세계적인 도시들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발전 전략으로서 비전과 일치하는 도시 브랜드를 설정하여 적극적인 도시브랜딩과 마케팅을 추진중에 있음

○ 우리 시에서도 2012년 대구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함

○ 앞으로 도시브랜드 제고전략과 추진과제, 향후계획 등을 포함하는 대구 도시브랜드 중장기 기본계획을 새로이 수립하여 우리 시의 긍정적 이미지와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적 자긍심을 높이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음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