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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달성공원 주변 개발과 인근 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화 추진
이재화 의원

이재화 의원

대수 제6대 회기 제194회 임시회
차수 3차 질문일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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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의원

이재화 의원

대수 제6대
차수 3차
회기 제194회 임시회
질문일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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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서구출신 문화복지위원회 이재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250만 시민 여러분과 도이환 의장님, 선배·동료의원님! 저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날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문화관광산업이 도시마케팅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 중의 하나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분야의 발전전략을 현실화하여 성공시키는 일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매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가 관광하면, 비도시 지역의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이제는 도시자체를 하나의 관광목적지나 복합적 관광대상으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도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도시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가지기에 도시의 모든 내용이 관광의 대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새로운 경제기반을 제공하고 기존의 도시기능과 타산업과 연계하여 도시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도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도시관광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첫째로 대구만의 독특성을 가질 수 있는 테마성 주제발굴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복잡한 예술작업을 창조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구가 가지고 있는 도시의 매력성을 발굴해 이를 현실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편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관광촉진을 위해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할 영역으로 교통체계, 숙박시설, 컨벤션시설, 위락시설 등과 같은 기반시설은 물론이고 관광안내체계 개선, 접근성, 휴식공간 등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셋째로는 도시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해야 합니다. 관광상품의 대상으로서 지역의 문화자원은 무궁무진하나, 관광상품 개발대상으로서 문화자원에만 국한되어져서는 안되며, 자연자원, 문화자원, 생활자원 등 모두를 관광상품으로 변화·운용되어야 합니다. 즉, 전통시장의 상품화, 대구음식의 명물화, 캐릭터 상품개발 등 시민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먹거리·살거리 등을 제공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구의 관광자원이 타 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고, 대구에 와도 볼 것이 뭐가 있느냐고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연명승이 풍부한 도시에 비해 관광여건이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구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관광목적지로서 특별한 장소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위한 방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달성공원 재정비와 병행하여 낙후된 주변을 적극 개발하기를 건의합니다. 대구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달성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심내 가치가 높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역사공원 조성에만 그친다면 관광자원으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근에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간 스토리텔링 전략을 적극 추진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약령시장, 경상감영공원 등 전통문화자원과 시민회관, 동성로, 귀금속거리, 문화창조발전소 등 문화예술·산업 분야가 서로 조화되는 관광동선을 구축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낙후된 달성공원 주변 개발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는 낙후된 서구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 사료됩니다. 주택재개발 등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보다 문화·역사관광 자원과 어울릴 수 있는 문화관련 공간 조성에 긍정적인 검토가 있었으면 합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올 수 있는 카페골목, 전통찻집, 음식골목 등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와 적극적인 노력이 있다면, 신·구문화가 한데 어울려지는 독특한 문화공간의 창출은 물론이고 주변상권도 활성화되리라 사료됩니다. 이제 대구라는 도시도 도시민의 주거·생산·유통의 공간에서 다양한 여가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휴식과 위락의 공간으로 변해야 하며, 점진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지역적 차별성을 갖고 이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외부인에게도 매력 있는 관광도시 대구가 될 것입니다. 앞서 제안한 내용들이 현실화되어 서울 삼청동, 양재천의 카페거리나 외국의 비엔나 중심거리처럼, 대구에도 관광객이 넘쳐나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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