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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혁신도시 내 일반고 설립 촉구
서호영 의원

서호영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63회 정례회
차수 3차 질문일 2018.12.1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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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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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제8대
차수 3차
회기 제263회 정례회
질문일 2018.12.1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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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동구 출신 서호영 의원 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혁신도시 교육여건 실태를 지적하고 일반계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교육감님께 촉구하고자 합니다.

대구 혁신도시는 지난 10년간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3천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를 하는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보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전한데, 그 중에서 특히 교육여건 개선은 혁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안입니다.

실제 혁신도시를 조성할 때 계획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은 개교하였지만, 2개의 고등학교 신설은 특수목적고인 대구일과학고만 설립되었을 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고의 신설은 전혀 진행조차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혁신도시에 일반고가 없다 보니 교육문제로 인해 가족동반 이주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설령 같이 이주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교육환경과 인프라가 우수한 수성구 등에 거주하면서 출・퇴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곧 학교 수를 비교해 보아도 알 수가 있는데, 혁신도시를 비롯한 동구에는 초・중・고 학교가 55개교에 불과한 반면 수성구에는 74개교가 있습니다.

혁신도시에 인구유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초・중학교는 벌써 개교한 만큼,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 일반고 신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혁신도시 인근에 일반고가 있으며 저출산 등에 따른 학생 수요도 줄고 있어, 학교를 신설하기까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혁신도시의 교육여건 개선에 대해 가만히 손 놓고 있다는 것은 행정기관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본 의원이 지난 5분 자유발언에서도 밝혔듯이 올 9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혁신도시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등 만족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만족도가 저조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지금처럼 열악한 교육환경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대구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발달과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나서야만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일반고 신설이 어렵다면, 혁신도시 인근이나 타 학군의 고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60여년 역사를 지닌 심인중・고가 학교의 발전과 교육수요 부응을 위해 달성군 다사읍으로 옮겨가는 사례처럼, 시내 구(舊)도심권에 있으면서 학교시설 노후화와 학생 수 확보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문 사립고의 이전 방안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교육감님! 혁신도시의 완성은 결국 교육인프라 및 교육여건 개선에 달려있는 만큼, 일반고 신설에 난관이 있다면 그 대안으로 학교 이전을 모색하는 등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시장님께서도 혁신도시의 교육개선에 대해 큰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보다 활발한 교육투자와 지원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교육여건 개선 등을 통해 혁신도시가 더욱 활성화되어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나갈 선도지역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면서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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