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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신천을 친환경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시의 효과적인 정책추진을 촉구
류규하 의원

류규하 의원

대수 제5대 회기 제161회 제1차정례회
차수 4차 질문일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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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의원

류규하 의원

대수 제5대
차수 4차
회기 제161회 제1차정례회
질문일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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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구 출신 류규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장경훈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민선 4기 출범 후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 건설을 위하여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이제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는 침체된 대구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250만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대구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천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금번 제161회 대구광역시의회 제1차 정례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신천과 관련된 각 부서의 사업추진과정에 대하여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건설방재국의 금호강·신천종합개발사업, 환경녹지국의 신천수질환경개선사업, 신기술산업본부의 신천솔라파크 건설 등 시장님 지시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경쟁적으로 마련한 신천 개발 및 수질환경개선 사업들을 들여다 보면 신천에 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도 없이 추진되고 있고 또한 각 부서 간 협의와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추진되어 선배·동료의원님들의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천을 아이들이 멱을 감으며 물장구 칠 수 있고 다슬기가 서식하는 청정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녹지국에서 추진하는 신천수질 환경개선사업의 경우 낙동강 수질오염총량제 및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사업 추진에 따른 파급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대한주택공사와 협약 체결을 추진하려다가 이를 무기연기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또한 신천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가 일원화되지 않아 부서별로 개발방향이 제각각으로 추진되고 있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체계적인 개발에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천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한강사업본부와 같은 총괄부서나 TF팀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있었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천 종합개발과 수질환경개선 관련 예산을 반영하여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신천을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뜻과 지혜를 모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도시하천은 그간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와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치수기능이 강조되어 관리가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에는 치수기능과 함께 시민들이 조깅, 자전거타기, 생태학습 등 생활·여가·문화공간으로서 하천을 활용하는 기능까지 추가하여 도시하천의 가치를 증대시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의 하천은 더 이상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그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어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은 한강을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하여 한강르네상스라는 기치 아래 종합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런던의 템스강, 파리의 세느강,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강 등 국제적인 도시들도 모두 하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시민들의 생활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구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천을 친환경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신천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본 의원은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우선 신천을 맑은 물로 바꾸는 신천수질환경개선사업은 분명 필요한 사업임에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원 마련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는 가칭 신천살리기 시민모금운동을 통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그 재원을 충당시키고 부족분은 시 재정으로 충당하여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은 소액이지만 신천살리기 운동에 동참을 통해 신천을 더욱 소중한 공간으로 여기고 신천살리기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하여 가칭 신천살리기시민협의회 등을 구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신천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감시하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이 전제가 될 때 신천이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대구의 젖줄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므로 신천수질환경개선사업이나 신천종합개발사업과 같은 관 주도의 사업에서 더 나아가 전 대구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신천살리기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입니다. “신천은 대구의 생명입니다. 신천이 살아나자 도시가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맑고 푸른 신천, 대구의 미래입니다.” 이 구호가 더 이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신천이 살아나고, 대구시도 살아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고 효과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를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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