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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생명의학연구윤리분야 IRB의 선점 필요
정순천 의원

정순천 의원

대수 제5대 회기 제185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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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천 의원

정순천 의원

대수 제5대
차수 2차
회기 제185회 임시회
질문일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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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사회위원회 소속 정순천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의 성공에 필수조건인 생명의학연구윤리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분야를 지역에서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으며,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생명의학연구윤리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의 한 대학에서 오는 3월, 미국 WIRB(Western Institutional Review Board)와 함께, 생명의학연구윤리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하며, 201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시커(SIDCER/FERCAP) 학회의 대구 개최가 확정돼 있습니다. 동 행사들을 계기로 황우석 스캔들 이후 실추된 국내의 생명의학연구 윤리 이미지를 제고한다면, 향후 지역에서 개발한,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신약과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기능성식품, 세포치료 등과 같은 의료 신기술의 글로벌화와 산업화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WIRB 애뉴얼 컨퍼런스(Annual Conference) 등 관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한다면, 대구시는 임상연구와 임상시험분야에서 국내외 경쟁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WIRB는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기술 등의 개발을 목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연구에 대한 과학적·윤리적 검토·심의를 주관하는 기구로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식품의약국(FDA), 미국국립보건원(NIH) 등과 같은 기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제기관입니다. 동 위원회의 승인 없이 이루어진 연구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며,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시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관련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7년부터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 협의회와 연계하여 보건복지부에서 5~6명의 생명의학연구윤리 전문가를 WIRB로 파견하여 연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의료산업을 지역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대구시가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하기 위해선, 지역 의료관련 산업의 생명의학 연구윤리 분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야 하지만, 여전히 우리 지역엔 관련 인프라가 아쉬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지역에 예정된 국제행사를 대구시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201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생명의학연구윤리를 심의, 인정하는 시커(SIDCE R/ FERCAP) 학회를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된다면 대구시가 생명의학연구 윤리분야의 국내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세계에 대구시 의료산업을 홍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세계 의료산업계가 우리 지역을 주목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는 지난해 대구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이후 의료단지에 투자를 유도할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탓에 경쟁지역에 비해 성과 역시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우리 지역을 경쟁지역과 차별화할 전략이 시급한 때입니다. 생명의학윤리분야를 지역의 경쟁력 중 하나로 차별화시켜야 합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지역의 의료관련 전문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국제행사들이 지역 의료산업의 가능성을 키워갈 것입니다. 본 의원은 생명의학 연구윤리 국제학술대회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의 학계와 의료계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대구시는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리는 새로운 비전으로 ‘메디시티 대구’를 선언하였습니다. 명실공히 대구시가 메디시티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의료산업 정책의 마련을 부탁드리며, 이만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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