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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청소년 정책에 대한 관심 촉구와 최근 학생의 자살사태에 대하여
배지숙 의원

배지숙 의원

대수 제6대 회기 제195회 임시회
차수 3차 질문일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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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의원

배지숙 의원

대수 제6대
차수 3차
회기 제195회 임시회
질문일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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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달서구 출신 문화복지위원회 배지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과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시장님과 교육감님께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좀더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촉구하기 위해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과학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카이스트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의 일련의 자살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 주었습니다. 어느 철학자가 하신 말씀이 “자살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죽음”이라는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선박 건조율, 초고속인터넷 이용 등이 세계 1위인데, 그 중에서 청소년 자살률도 1위라는 사실을 아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얼마 전 언론보도에 대구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보았습니다. 가난하고 성적이 낮은 학생일수록 자살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할 위험성이 높다는 내용입니다. 보통 일선학교에서는 이들에 대해서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공부 잘 하는 학생에게만 그것도 서울의 모 대학에 몇 명이 합격했는지가 학교성적 평가의 잣대가 되지요. 존경하는 교육감님! 이제 우리의 교육도 성적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어릴 적부터 생명의 존엄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선학교 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맡아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의 형편을 다시 한번 보살펴 주십시오. 그들은 선생님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 산하 2만여 선생님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제자들의 멘토가 되어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이들은 안정된 학교생활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교육감님! 아동청소년 관련 행사에 참석하시어 관심을 표명한 적이 있습니까? 다가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청소년의 달이기도 합니다. 시장님! 5월 한 달만이라도 대구시의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들이 잘 실현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고, 관련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대구시가‘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십시오. 교육감님! 아이들이 제공받는 급식이 위생적인지, 스쿨존은 잘 지켜지는지, 아동학대나 학교폭력 등은 없는지 살펴보시고, 우리 대구의 교육정책을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선생님에게 감사하고, 또한 아이들을 잘 보살피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청소년의 달과 스승의 날과 가정의 달을 꿈과 희망으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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