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사담당관 김경수   의사담당관 김경수입니다.
  이번 제302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 및 대구광역시의회 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지난 7월 13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의안 회부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총 24건의 의안을 접수하여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우선 기획행정위원회에는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회부하였으며 문화복지위원회에는 대구광역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을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환경위원회에는 대구광역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을 회부하였으며 건설교통위원회에는 대구광역시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을 회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위원회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회부하였으며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각 상임위원회에는 2023년도 대구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3년도 대구광역시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참조)
제302회 임시회 집회 및 의안회부 현황
(이상 부록에 실음)

○행정부시장 김종한   존경하는 이만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제출하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세수 감소 등으로 유례없이 힘든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필수 현안사업들을 적시적기에 추진하고자 신중하게 검토하여 편성하였습니다. 
  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2,622억 원이 증가한 10조 9,930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8조 7,14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조 2,790억 원입니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1,428억 원, 세외수입 360억 원, 국고보조금 351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344억 원을 감액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안입니다. 
  먼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과 지친 시민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1,183억 원을 최우선 반영하였습니다. 
  둘째, 대중교통과 교육 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무성 경비 1,251억 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통합신공항 건설과 5대 신산업 육성 등 대구 미래 50년 핵심 프로젝트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72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넷째, 군위군의 대구 편입 지원과 군위 편입으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한 도시에 걸맞은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48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해 본예산 편성에 이어 이번  추경 예산안도 단 한 푼의 지방채도 발행하지 않고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과 재정 다이어트를 통해 부족한 재원 1,471억 원을 마련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 건전화와 책임 있는 재정 운용에 노력하였습니다. 
  다음은 특별회계 예산안입니다. 
  상수도사업특별회계는 국·시비 보조금과 미수금 수입 등으로 107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오수 및 하수관로사업 국고보조금 83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기타특별회계는 6개 특별회계에서 전입금 증가, 특별교부세 교부 등으로 637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총 3개 기금에 127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기타 세부 사항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민생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필수예산임을 감안하여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대구에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대구시 면적은 서울시의 2.5배가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지난 10년 실적에 버금가는 4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과 고용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 증가율도 전국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대구발 혁신모델들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등 대구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저를 포함한 대구시 1만 5,000여 공직자들은 주저하거나 흔들림 없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대구굴기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대구광역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