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회대구광역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대구광역시의회사무처


2022년3월15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289회대구광역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사담당관 윤재섭)

(10시2분 개식)

○의사담당관 윤재섭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89회 대구광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묵념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상수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동료의원님 여러분!
  권영진 실장님과 강은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289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였습니다. 울진 산불 현장지원을 위한 비상근무 중 순직하신 소방관님의 명복을 기원드립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피해주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담뱃불로 추정되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어 몇 분 만에 산꼭대기까지 번졌고 강풍에 따라 강원 삼척까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었습니다. 산림피해 추정치만도 이곳 중구의 30배 가량의 규모입니다. 
  대구시 달성군에서 일어난 산불 또한 13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된 불은 진화 후 남은 불씨가 강풍에 되살아나 진화하기까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밖에도 수성구 파동에서의 산불을 비롯해 공장 상가건물, 주택 등 최근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여럿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들이 소방지원 장비와 자원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철저한 준비와 대응전략보다 더 강력한 것은 바로 시민의 관심과 예방을 위한 세심한 노력입니다.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시 집행부, 소방당국 그리고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화재 예방·관리로 귀중한 산림과 시민의 안전을 지켜가야 하겠습니다. 
  정당한 명분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죄 없는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전쟁은 범죄입니다.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침공과 폭격에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발생했고 수천 명의 시민들이 희생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포성이 멈추고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시 집행부에서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역과 수출 관련 지역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과 대응에 나서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5월 10일이 되면 윤석열 차기 대통령 체제의 새로운 정부가 시작됩니다. 
  팽팽한 경쟁구도 속에서 이루어졌던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시민들의 한 표가 얼마나 큰 힘이 실리는지 또 한 번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합과 협치의 정부, 수도권과 지방이 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대구시에서도 더 낮은 자세로 민의를 살피고 그 뜻을 바로 세워가겠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대구에 내놓았던 공약과 지역 현안들은 대구시가 추진해 왔던 목표와 많은 부분 맞닿아 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및 후적지 개발을 비롯해 여러 차기 대통령의 공약 사업들이 지체 없이 추진되고 예산으로 반영되어 지역 성장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소 설립, 데이터산업, 거점도시로의 실현과 같은 관련 신규과제들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도록 행정기관과 정치계, 시민사회가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대구시의회에서도 함께하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86만 명에 달해 대략 국민 8명 중 1명 정도가 확진된 상황입니다. 대구의 누적확진자 역시 총 인구수의 11% 가량인 2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렇듯 가파른 확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차분히 대응해 갈 수 있었던 것은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전담병원 그리고 동네 의원과 약국까지 함께 애써 주신 지역 의료계와 시민이 보여 주신 정신력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K-방역의 중심지인 대구는 코로나19 초기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 위험한 시기를 잘 넘겼고 백신접종률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긴 방역생활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확진자로 치료인력 및 병상 역량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힘든 시기지만 지금이야말로 코로나19 태세를 전환시킬 최적의 시간입니다.
  위중증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차분하게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을 준비해 갑시다. 조금만 더 힘내 주십시오.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일부 기업들의 총회 참가여부가 불확실해지고 있어 아쉬움이 큰 상황입니다만 긴 시간 간절히 기다려 왔고 또 온 정성과 열정을 다해 준비해 온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점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동료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쉬지 않고 오르는 물가와 저성장 그리고 높아진 가계부채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충격까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런 위기의 때야말로 호시우행이라는 말처럼 호랑이같은 냉철한 정책과 민생을 살피는 우직한 일꾼의 발걸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부터 10일간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온종일 아동돌봄 지원, 청년창업 지원, 미래자동차산업 등의 안건처리와 5분자유발언,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구 행복페이 발행을 위한 300억 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형 문화소비 할인쿠폰 지원 등 2,560억 원 규모의 추경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로 인한 상공인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예산인 만큼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검토하고 심사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속도와 속력만큼이나 방향성이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거시적인 서민경제 부양 전략도 고민해 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함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어느덧 봄이 찾아왔습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겉옷이 가벼워지고 움츠려 있던 몸과 마음까지 조금씩 펴게 됩니다. 
  아무리 꽃을 꺾어도 봄이 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한 시인의 말처럼, 당장은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은 그 어느 때보다 고된 시기지만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 없듯 시민과 함께 열어갈 대구의 밝은 내일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흔들림 없이 힘차게 나아갑시다. 그리고 대구시 그리고 시민 모두가 양춘화기 가득 받아 찬란한 봄날을 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의사담당관 윤재섭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3분 폐식)


○출석의원수 29인
  강민구    강성환    김규학    김대현
  김동식    김성태    김재우    김지만
  김태원    김혜정    박갑상    박우근
  배지숙    송영헌    안경은    윤기배
  윤영애    이만규    이시복    이영애
  이진련    이태손    임태상    장상수
  전경원    정천락    하병문    홍인표
○출석공무원
대구광역시
시                     장권영진
행    정    부    시   장김종한
기  획   조   정   실  장김정기
대구광역시교육청
교          육         감강은희
행      정      국     장주진욱
○시의회사무처
시의회사무처
사     무      처      장신경섭
의    사    담    당   관윤재섭
○속기공무원
박영혜    배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