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회대구광역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대구광역시의회사무처


2020년9월8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277회대구광역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정정책관 이재규)

(10시 개식)

○의정정책관 이재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77회 대구광역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묵념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상수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동료의원님 여러분!
  권영진 시장님과 강은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변화의 계절, 9월에 열리는 제277회 임시회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강화된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맞춰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각종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는 등 회의시간을 줄여 최대한 압축적으로 추진합니다.
  또한, 본회의장과 모든 상임위 회의실에 비말차단 투명칸막이를 설치하고 마이크 덮개를 사용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자 하오니 동료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대면회의는 줄이면서도 내실 있는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와 시 집행부, 교육청 간의 주도면밀한 공조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동료의원님들께서는 정해진 발언시간을 지켜주시길 바라며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자료 요구와 질의에 대한 답변을 더욱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지연 없이 회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대구는 43일간 지역 감염 없는 시기를 이어오며 잠시 안정기를 경험했지만 수도권발 코로나 확산으로 또다시 움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긴 장마와 태풍 피해까지 참으로 힘든 시간입니다. 고용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섬유제품, 자동차, 기계장비를 비롯한 지역산업의 수출 실적이 급감해 2000년 이후 가장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술, 스포츠 등 여가 산업, 운수와 상공업, 숙박과 요식업까지 모든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크게 낮아졌고 단 하루의 매출 손실도 큰 타격인 소상공인들은 7개월째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폐업한 대구 내 자영업주가 2분기에만도 1만여 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누가 먼저 툭툭 털고 일어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먼저 달려가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행정기관, 국가기관의 일방적인 지원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 방역 역시 대구 공동체의 협력과 연대가 이루어질 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자리 사업도 단기 공공일자리에 기댈 것이 아니라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시도되길 기대합니다.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소비활동을 늘려가는 시민 주도의 경제방역이 일상처럼 정착되어야 대구의 미래도 열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시의회는 민생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작은 일, 큰일 가리지 않고 시민들에게 도움 되는 일이라면 30명의 의원 모두가 전심전력을 다해 힘써 가겠습니다.
  대구의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은 여러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기차와 수소차 등의 미래자동차 산업, 스마트시티, 맞춤형 의료를 비롯해 대구가 꾸준히 준비해 왔던 여러 사업들이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과 깊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들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회에서도 면밀히 살피고 과정과정을 주시하며 힘껏 지원해 가겠습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인천공항에만 의존해 왔던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새판을 짜는 대역사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미주, 유럽까지 뻗어나갈 항공물류의 혁신은 영남권 경제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해 하나로 뜻을 모았듯 이제 조속한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아울러 대구공항 후적지가 베드타운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후적지 개발에 있어서도 시민들의 뜻을 폭넓게 수렴해 도시경쟁력을 키워갈 내실 있는 계획안이 하루 빨리 마련되길 바랍니다.
  힘든 과정을 거쳐 이뤄낸 중요한 사업들이 타이밍을 놓쳐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일은 막아야 할 것입니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인 신서혁신도시 내 청소년진로직업체험관은 2017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표류하고 있습니다.
  미래의료 환경에 대비한 의료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크게 삭감되었습니다.
  성공적인 방역 사례가 된 K방역의 중심이었던 대구가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대상에 제외된 것 역시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구에서 7천여 명이 넘는 확진자를 치료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은 앞으로의 바이러스 전쟁을 대비하는 데에도 중요한 전력이 될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대구의 발전을 이끌 기반사업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설득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적극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동료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
  1907년 국채보상운동, 1919년 독립만세운동, 1960년 2.28 민주운동까지 나라의 고비마다 빛이 되어 준 대구시민 정신은 올해 대구의 봄을 뒤흔든 감염병 전쟁에서도 승리를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자랑스러운 대구시민 정신은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우리의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기억될 2020년, 방역과 회복을 이끌어가는 우리의 이 모든 발걸음이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K방역의 중심이었던 대구가 K경제 재건도 선두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시의회에서도 모든 지식과 재원을 모으고 날선 견제와 명쾌한 입법으로 뒷받침하며 능력을 다해 도와가겠습니다. 
  시 집행부, 교육청과 함께 적극적인 협치로 지금의 위기를 넘어 대구시민들이 꿈꾸는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서근서근한 바람이 계절의 변화를 재촉하듯 이 가을, 대구에도 희망의 바람들이 하나, 둘 시작되길 기대해 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모두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정정책관 이재규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14분 폐식)


○출석의원수 30인
○출석공무원
대구광역시
시                     장권영진
행    정    부    시   장채홍호
경    제    부    시   장홍의락
기  획   조   정   실  장김정기
시  민   안   전   실  장김영애
소  방  안  전  본  부 장이지만
대구광역시교육청
교          육         감강은희
부      교      육     감배성근
교      육      국     장박재흥
○시의회사무처
시의회사무처
사     무      처      장김부섭
의    정    정    책   관이재규
○속기공무원
배하영   이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