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링크

보도자료

H 보도자료 보도자료

보도자료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취수원 이전,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
작성자 대구광역시의회 작성일 2015-09-09 조회수 502
첨부

취수원 이전,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

- 경제환경위원회 취수원 이전 추진대책 논의 -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박일환 위원장)는 9월 8일 13:30 대구취수원 이전 추진상황 업무보고를 받고, 취수원 이전을 추진한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안되는 이유를 묻고 대구시의 대처능력과 노력이 미비했음을 질타하면서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2009년 2월 대구가 중앙정부에 취수원 이전을 처음 건의한 이래, 서로의 당위성만 주장하면서 별 진척 없이 오다, 2015년 2월 구미시장의 제안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에서 취수원 이전 문제가 지역상생발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이 또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 이날 업무보고회에서 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한결같이 취수원 이전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체할 수가 없기에 더 이상 당위성 주장만 하지 말고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정순천 의원은 “시민설문조사를 보면, 취수원이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 대구시의 노력부족(37.7%)으로 나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구시는 알아야 한다. 취수원 이전의 필요성에 26.1%는 잘모르거나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사업은 시민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나아갈 때, 추진에 가속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대구시가 공개적으로 당당히 나서서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원구 의원은 “대구는 상수원수로 70%이상을 낙동강 지표수에 의존하고 있다. 91년 페놀사태를 기억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먹는 물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이런 민심을 제대로 안다면 대구시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성하고 민관협의회에만 의지하지 말고 이제는 대구시가 직접 나서서 대구시, 구미시, 국토부가 서로 만나 추진을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길영 의원은 “대구는 지금까지 8차례의 끔찍한 수질사고 동안 취수원 이전을 추진할 좋은 명분과 기회가 많았지만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저 당위성만 강조하였지 확고한 신념과 전략도 없이 우왕좌왕하는 무능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 같지가 않다. 시민들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대화로 풀어나가겠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를 주문했다.

장상수 의원은 “민관협의회 위원으로 5차례 회의에 참석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너무나 안일하게 대처한 것 같다. 구미시민들에게 홍보가 부족하여 현재 논쟁이 되는 여러 문제를 구미시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대구시의 무능한 대처능력과 홍보부족을 질타했다.

최인철 의원은 “대구가 페놀사태 이후, 상수고도처리공정을 도입했다고는 하나, 만능이 아니다. 지금도 수 천만평의 구미공단에서는 하루 수십톤의 폐수가 방류되고 있어, 수질사고 위험성은 상시 상존한다. 취수원 이전이 필요한 곳도 우리이고 절실한 곳도 우리이기 때문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당부했다.

❍ 마지막으로 경제환경위원회 박일환 위원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조성시, 당시 대구의 주력기업들인 제일모직과 코오롱 등이 이곳에 자리를 잡아 구미시 산업을 선도했고 대구시도 구미시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돕고 협조해 왔다. 그러나 1991년 페놀사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차례에 걸친 수질사고가 발생하여 지금의 현실으로는 양질의 상수원수를 확보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대구가 취수원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수질사고에 대한 대책을 세워 시민건강을 지키려는 것이다. 서로의 입장 차이는 있겠지만, 이제는 당위성 논쟁으로 시간만 보내서는 안된다. 지금도 구미가 우리의 이웃이고, 구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과 구미사람들의 가족이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으므로 안전한 물 공급은 바로 대구와 구미시민들의 공동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550만 대구․경북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고 좋은 물은 서로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대승적 견지에서 대구시와 구미시는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 우리 위원회에서도 취수원 이전 문제를 전향적으로 논의하고 지역상생발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한의지를 보이면서 업무보고건을 마무리 했다.

 

이전글 다음글 보기
이전글 동대구로 주변 공용시설보호지구 건축규제 완화
다음글 중도매인 제도 활성화로 소비자 이익 증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