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회대구광역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제2차
  • 대구광역시의회사무처


2015년3월23일(월) 오전 10시

의사일정(제2차본회의)
1.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
2. 5분자유발언의 건

부의된 안건
1.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배지숙·임인환·김원구·조홍철의원)
2. 5분자유발언의 건(윤석준·이재화의원)

(10시2분 개의)

○의장 이동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32회 대구광역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배지숙·임인환·김원구·조홍철의원) 
○의장 이동희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배지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지숙 의원   존경하는 249만 대구광역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달서구 출신 배지숙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이동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대구시정과 대구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권영진 시장님과 우동기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대구광역시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방안과 더불어 지난 6대 시의회에서부터 본 의원이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관심을 가진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의 자살문제에 대해 대구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으로 장년층이 대거 고령자로 전환되면서 어린이 계층은 장기 저출산으로 인해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비중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대구의 장래 인구추계는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인구규모 면에서 대구는 10여 년 전부터 이미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향후 인구 전망에서 대구시 인구는 2020년 243만 명, 2030년 235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의 인구감소 원인은 출생·사망에 의한 자연감소와 인구이동에 따른 사회적 감소 등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또 대구에는 혼인연령대 남성이 여성에 비해 부족해 혼인연령대 남녀 성비에서 대구는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역에 혼인연령대 남성이 부족한 이유는 직업기회를 찾아 십수 년간 누적적으로 타 지역으로 유출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혼인연령대 남성 부족은 지역의 미혼율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는 저출산에 따른 대구의 인구감소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구이동으로 인한 유출이라고 생각됩니다. 대구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유출이 최대 유출지역이라고 합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대구시 8개 구·군 모두에서 인구 유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서구와 남구의 경우 정주여건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지역이동의 동기가 발생할 경우 아예 대구를 떠나게 되는 선택을 하는 주민이 많고, 수성구의 경우는 반대로 이 지역 주민들의 경제력 등 여건이 좋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유출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와 청년층의 유출은 갈수록 심해져 대구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불행하게도 늘어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살입니다. 본 의원은 자살률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이전 6대 시의회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조례 제정을 주도하여 대구시 차원에서의 자살 문제 대책을 촉구하였습니다.
  자살은 아주 드물고 자신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흔히 생각하지만 2013년 전체 사망원인 중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다음으로 사망원인 4위가 자살로 우리 자신의 일일 수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것과 같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높아져서 2003년 이후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압도적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28.5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2년 OECD 평균 자살률은 12.1명으로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며 일본 20.9명, 폴란드 15.7명 등이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대구광역시의 자살률은 2010년 인구 10만 명당 29.7명을 정점으로 2012년 24.2명까지 감소하였으나 2013년 다시 26.8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3년 전체 사망자 1만 2,531명 중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는 666명으로 2000년 309명에 비해 115.5% 증가한 것으로 특히, 통계청 자료를 통해 2013년 대구시 사망원인을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10~30대 사망원인 1위가 모두 자살이었으며, 성인병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40~50대에서는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지만 40대 사망원인 2위는 역시 자살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인구 10만 명당 서구가 39.1명, 남구 37.6명, 달서구 37.2명 순으로 높았고 65세 이상 노년층의 자살은 2013년 인구 10만 명당 55.3명으로 계속 증가하여 여전히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대구는 지난 2011년 12월 중학교 2학년 권 모군이 자살한 이후 6개월 사이에 10명이 투신자살을 기도해 이 중 8명이 숨지면서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를 모방한 자살이 발생하면서 ‘청소년 자살도시’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노인 자살률 또한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는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자살률이 2011년 4위에서 2012년 5위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2013년 3위로 높아진 상태이며 2013년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전년 대비 자살자 수가 가장 높게 증가한 지역이 바로 대구였습니다.
  이에 대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대구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며 대구에서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대구에 있는 학교에 보내며 현재도 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구시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구시는 보건복지국 산하 보건건강과에 정신건강팀을 구성하고 있지만 자살예방사업 담당자는 주무관 1명뿐이었고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광역 1개소, 기초 8개소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각 구·군별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는 6 내지 8명의 인력이 만성정신질환, 정신건강증진 및 아동청소년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은 없고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도 생명존중팀이라는 팀 체제로 전담인력 4명에 야간에는 당직자 1명이 근무해 응급상황 대처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2012년부터 관련 조례에 따라 행정부시장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가 운영되고는 있지만 형식적으로 1년에 1회 정기회의만 개최하여 2014년까지 3차 회의에 그치고 있어 대구시가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무부서인 대구시 보건복지국의 정책적 대응이 실질적이지 못하고 표면적인 행정적 조치밖에 없는 것 같아 시 당국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살예방을 위한 구조적 취약성 이외에 과정 면에서도 대구광역시는 본 의원이 발의한 관련 조례 시행 이후 지역의 자살실태 및 통계를 파악하고 수집·분석된 자료를 통해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 결과물이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자살률 3위, 전년 대비 자살자 수가 가장 높게 증가한 지역이 대구라는 사실에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2년 자살률 감소는 맹독성 제초제 유통이 금지되어 이전보다 자살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대구시의 자살예방정책의 효과라고 보기는 힘들며, 본 의원이 느끼는 지역의 자살예방사업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배제된 자살예방교육이나 홍보캠페인에 집중되어 있고 증가하는 자살률을 감안해 보면 막상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자살시도자나 자살자의 가족에 대한 행정적 배려나 대책이 있는지 대구시에 묻고 싶습니다.
  특히, 자살시도자에 대한 자살위험은 일반인구의 자살사망률에 비해 약 25배 높다고 합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연간 4만 명 정도의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 중 8%만이 상담 및 치료를 받고 92%는 아무런 조치 없이 귀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보건복지부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지역에서도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업 추진실적 및 효과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초기대응 및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를 위한 시정부 차원의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대구의 심각한 인구감소문제와 증가하고 있는 자살률 개선을 시장님께 거듭 촉구하며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제로 할 수 있는 인구감소 위기대응방안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광역시 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에 있어서 인구는 도시발전의 척도이며 국비확보 및 시정운영의 중요 기준입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세종시, 충청권, 제주 등은 2040년까지 계속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즉,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면 인구 감소율을 상당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보는데 대구시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였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역의 자살예방을 위해 대구광역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8조에 의거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지원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 설치된 1개 팀으로는 249만 대구시민의 자살률을 낮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며 서울, 부산, 인천 등 타 특별·광역시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역의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와 별개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해 대구보다 낮은 자살률을 유지하거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으로 지역의 자살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되며 전반적으로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미흡하다고 생각되는데 본 의원의 의견에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심리적 부검 등을 통한 지역의 자살원인 규명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및 자살자 가족, 친구 등에 대한 정서적 관리를 위한 전담의료기관 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자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지역 내 자살원인규명조사 실시로 지역 특성을 잘 분석하고 해석한 대구형 가칭 ‘달구벌 자살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자살은 경제적 소외계층에 국한되지 않은 심리적, 정서적 소외계층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으며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자신, 가족, 친구의 문제임을 인식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중앙정부의 요란한 자살예방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대구광역시만큼은 적극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건강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본 의원의 의견에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대구의 인구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은 청소년 인구의 감소, 고령인구의 증가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더욱 암울하게 하는 것은 줄어드는 30대 미만의 인구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고 늘어나는 60대 이상의 자살률도 심각하다는 사실입니다. 적어도 우리 대구만큼은 OECD 평균 수준의 자살률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해 주시고 스스로 자신의 고귀한 목숨을 끊는 일이 줄어들어 모든 시민들이 반드시 행복할 수 있는 대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6대 시의회에서부터 본 의원이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온 자살 예방 관련 정책에 대한 우려를 담아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배지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존경하는 배지숙 의원님께서 우리 시의 인구감소 문제와 자살예방 대책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의 지적사항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우선 인구감소 대책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익히 지적해 주셨다시피 통계청의 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30년 5,216만 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 지역의 인구는 2014년 말 현재 249만 3,000명이며 2003년 252만 명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더 암울한 것은 의원님께서 잘 지적해 주신 대로 앞으로 이 추세대로 간다면 우리 인구감소는 상당히 더 심각한 문제로 계속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금년 하반기 경북도청 이전 등에 따른 인구 추가유출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지역의 인구감소 원인으로는 우선 전국 평균을 웃도는 낮은 합계출산율로 인한 자연증가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이며 특히, 실제로 대구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10년 동안 서울과 부산 다음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출생에 의한 자연증가보다 인구유출이 더 많은 것이 큰 문제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체 순이동자 중 20∼30대가 65.7%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주된 유출사유는 교육과 일자리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의 인구정책은 합계출산율을 높여나가고 인구유출 최소화와 인구유입 극대화를 통한 사회적 감소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장려정책으로는 우선 출산장려정책과 관련하여 우리 시의 합계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주 출산연령층 여성 감소와 미혼율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출산연령층 여성 감소는 지역청년층 인구수와 관련된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은 청년일자리창출과 연계하여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 출산연령층의 여성 미혼율 감소를 위해서는 허례허식을 탈피한 작은 결혼문화의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고 특히,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는 범시민적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 앞으로 산업현장에 찾아가는 출산장려교육 및 홍보강화 그리고 출산친화기업 선정 등 출산친화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2014년 출생 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수가 1,200명 감소한 데 비해 우리 시 출생아는 1만 9,400명으로 전년 대비 100명 증가하는 등 출산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이 다소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정책은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인구유출 최소화 및 인구유입 극대화를 통한 사회적 감소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는 우리가 조성하고 있는 첨복단지와 수성의료지구,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서 국내·외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조성과 창업생태계를 완비함으로써 창업 1등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신서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여나가고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가족과 동반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도 적극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상공계와 협력하여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임금수준을 높이고 그리고 근로여건 개선을 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중구, 서구, 남구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그리고 KTX 서대구역사 건립 추진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과 함께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고 설립 및 명문고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정주여건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지역인구의 감소원인과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구정책 관련부서와 대구경북연구원을 중심으로 인구증대를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인구증대 실행전략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금년 5월 중까지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인구증대 실행전략방안은 의원님들을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효성이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반드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심각해지고 있는 자살문제에 대한 대책방향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시 자살사망률이 2014년 잠시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지만 지속적인 추세선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사망자 중에 40∼50대 중·장년층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65세 이상 노인자살률 또한 전체인구 대비 2배 가까이 높아지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살예방 대책은 자살의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자살자들에 대한 사후검증을 통해서 판단컨대 자살의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크고 그리고 가정불화, 외로움과 고독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살 원인은 자살자의 심리적·사회적 전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동안 자살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병원을 통해서 샘플링조사를 통한 자살 원인 규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수조사를 통해서 심층적인 자살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자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 시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 9개소에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과 사례 관리,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대구생명의전화와 민간단체의 협력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 정신건강박람회 개최로 인식개선 홍보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구·군에 아동·청소년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시교육청과 협력하여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심층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6명의 자살전담인력을 추가 확보하여 구·군별로 2명의 자살예방 전담인력이 독거노인, 경제적 취약계층, 우울증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검사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지만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지금 자살예방센터를 별도 설치운영 중인 타 시·도에 비해서 자살예방사업에 인력이나 예산투입이 미진하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필요성을 말씀해 주신 자살예방센터 설치는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를 금년 중에 준비해서 2016년에 개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살예방센터 설치를 통해서 자살에 대한 원인분석과 자살위기자에 대한 응급출동,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자살예방센터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구성과 예산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심리적 부검 등 지역의 자살원인 규명 조사 및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의료관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동안 심리적 부검사업은 중앙정부에서 중앙심리부검사업단을 통해서 추진한 시범사업의 전국 확대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 시에서는 금년 하반기에 반드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사업을 위한 전담의료기관 지정은 5개 대학병원, 대구의료원과 협력하여 입원상담·치료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자살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맞춤형 자살예방정책을 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해 주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운영도 실질적으로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가칭 달구벌 자살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우리 대구를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 건강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배지숙 의원님 나오셔서 먼저 답변자를 지정하신 후에 보충질문하시고 답변자는 질문에 바로 답변하시면 되겠습니다. 
배지숙 의원   시장님, 성실한 답변 잘 들었습니다.
  시장님께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저희 의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하는 이런 시정질문에 대해서 성실한 자세로 답변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인구감소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시장님도 이미 인식을 하고 계셨지요?
○시장 권영진   예. 그렇습니다.
배지숙 의원   조금 전에 시장님 대답 중에 청년 일자리창출을 통해서 인구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답변은 사실 수년 전부터 우리 대구시민들이 많이 들어왔던 답변입니다. 그러나 일자리창출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우리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또는 경남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서 떠나가고 있는 실정인데요. 사실 그 원인을 찾아보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뚜렷한 원인 중에 하나가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장님도 아시겠지만 우리 대구의 임금수준이 전국 16개 지자체 중에서 몇 위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권영진   최하위로 알고 있습니다.
배지숙 의원   예. 맞습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근로시간은 또 가장 긴 것으로 통계청 보고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때문에 정책적으로는 청년 일자리창출이라는 사업이 매년 나오고는 있으나 실제 지역의 청년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학생들이 취준생이라고 해서 요즘 휴학을 하고 대학 졸업을 계속 미루고 있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학생들이 공무원시험 준비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 대구시에서 가장 크게 고용 창출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대구시 공무원조직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것은 그렇게 희망적인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시장 권영진   그렇습니다. 공무원조직은 무한정 늘려나갈 수도 없고요. 우리가 기업의 유치를 통해서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배지숙 의원   예. 그래서 조금 전에 시장님께서 혁신도시로 유입해 들어오는 인구들이 대구시에 정주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얼마 전 모 일간지의 설문조사를 보면 78.6%가 ‘가족을 데려와 함께 생활할 의사가 없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가족과 동반한 사람 중에서도 ‘앞으로 5년 이내에 가족을 데려오겠다.’고 한 사람은 20% 미만인 것으로 지금 나타나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혁신도시라든지 이런 정책적인 사업에도 실제 인구가 유입해 올 거라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고, 또 조금 전 시장님 답변 중에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우리 지역인재 채용률을 높이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난해 채용결과를 보면 부산은 채용률이 27.5%입니다. 혁신도시 채용률이. 전국 평균 채용률은 10.2%인데 비해서 대구는 8.9%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우리 대구시에서는 희망을 가지고 하고 있는 정책들이 실제 현장에서는 접목이 되지 않고 있다 보니까 지역의 청년들은 막연하고 구태의연하기만 한 대구시의 정책에 더 이상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떠나게 되는 실정인데 조금 전에 시장님께서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계신다고 하셨으니까 이전과는 다른 그런 현실적인 정책이 현장에서 정말 실현될 수 있도록 시장님의 적극적인 능력발휘를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시장님.
○시장 권영진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배지숙 의원   한번 희망을 가지고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본 의원이 오늘 인구감소에 대해서 시정질문의 주제로 삼은 이유가 지금 현재 인구는 우리 도시계획에 모든 데이터베이스의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인구를 기준으로 도시발전이라든지 도로계획, 여러 가지 교통수요조사 이런 것이 수반이 되는데 이미 수년 전부터 우리 대구는 잘못된 수요예측조사로 인해서 많은 예산이 낭비가 되었고 대구시의 균형발전이 좀 기형화되는 그런 결과를 낳았거든요. 
  그래서 시장님께서 오늘 답변에서 인구감소에 대해서도 잘 인식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향후 우리 대구의 공유재산 매입계획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전면 재검토하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자꾸 하드웨어 구축을 하실 것이 아니라 인구가 감소되는 것을 인식하셔서 기존의 시설물을 통합하고 또 기존의 시설물을 모아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셔야지, 정책을 담당하는 여기 앉아계시는 각 국장님들도 좀 명심해 주셔야 될 것이 과연 국장님 개인의 돈이라면 그렇게 무턱대고 부지를 매입하겠다 또는 공유재산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못 세우실 것입니다. 지금 경기가 아주 바닥이라는 것을 다 알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공적인 예산이 투입된다면 그런 현실은 전혀 무시하시고 계획부터 세우시고 그런 것을 자꾸 제안을 하시던데 이런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대구시 공무원들 전부 다가 좀 더 신중한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드리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시장 권영진   옳으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지적대로 신중하게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배지숙 의원   예. 또 교육감님도 나오셨는데 교육감님도 앞으로 신설학교 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동희   답변자 지정?
배지숙 의원   예. 의장님, 이것으로 교육감님께 전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장님께서 자살예방정책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을 하고 계시고 여러 가지 사항들을 잘 파악하고 계신 것 같아서 시정질문을 한 본 의원으로서는 희망을 가지고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말씀을 드리자면 이러한 여러 가지 자살예방계획이나 이런 것이 의료의 복지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의료의 복지가, 우리가 소외되어 있는 그런 계층이 꼭 일부 계층이 아닙니다. 우리 전 대구시민이 어떤 정서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을 하실 때에는 구태의연하게 대형병원 위주라든지 그런 형식적인 데 좀 국한되지 마시고 정말 이러한 일에 대해서 성심껏 할 수 있는, 시장님과 동일한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인적구성이 저는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구시의 보건담당부서에도 인력이 많이 열악한 형편인 것을 시장님도 알고 계시지요?
○시장 권영진   예.
배지숙 의원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인력증강과 더불어 조금 전에 말씀하신 답변이 현실적으로 꼭 실천될 수 있도록 당부드리겠습니다.
○시장 권영진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배지숙 의원   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동희   배지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더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더 이상 질문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면 다음은 임인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인환 의원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구 출신 문화복지위원회 임인환 의원입니다.
  먼저,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이동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최근 언론에 여러 차례 비판보도가 있었으며 우리 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시에 지적한 바도 있습니다만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대구시민회관 리노베이션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시민의 세금이 더 이상 누수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대구시민회관은 시설이 노후되고 보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등 리노베이션이 필요하여 캠코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559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11월에 재개관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변 상권에 대한 충분한 분석 없이 계약을 체결하여 개발계획과 다르게 임대수익금이 발생하지 않아 수백억원의 세금을 투입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시민회관 리노베이션에는 총사업비 559억원이 투입되었고 대구시에서는 캠코의 투자액에 6%의 이자를 더한 금액인 총 836억원을 20년간에 걸쳐 상환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위탁기간은 건축물 사용승인일 익일부터 20년간이며 위탁기간 내 개발비용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5년 이내로 위탁기간을 연장하거나 대구시가 잔여 개발원리금 상환 후에 사업을 종료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둘째, 대구시는 캠코와 연간 상가 임대수익금을 25억원으로 산정한 후 미달되는 금액에 대해 100% 보전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아울러 계획서상에는 개발 후에 재산가액이 개발 전 180억원에서 670억원으로 490억원 증가하고 위탁기간 20년 종료 후에는 매년 약 44억원의 재정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구시에서도 언론보도를 통해 자치단체 재산에 대한 전국 최초의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의 사업이며 공사비의 대부분을 캠코가 지불하고 20년 동안 상업시설 임대수익을 통해 공사비를 회수한다라고 장밋빛 전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캠코의 당초 추정과 달리 상가 임대수익금 25억원은커녕 임대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준공시점인 2013년 6월 11일자 캠코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적정 임대료를 6억7,000만원으로 통보하였으나 대구시에서는 이를 통째로 무시하였습니다.
  이후 1차 입찰 시에 최저입찰금액이 2억2,179만원에서 시작하여 계속 유찰되면서 7차 입찰 시에는 1억1,089만5,00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마저도 응찰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이후 2014년 6월에 모 부동산전문리서치사에서 캠코로 제출한 임대사업 참여제안서에 의하면 임대수익금으로 4억3,000만원 정도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임대수익금이 차이날 수 있는지 대단히 놀랍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캠코에 상가임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했고 이에 캠코에서는 상가임대료를 25억원에서 7억원 정도로 하향조정하는 의견을 내놓고 여기에 대해 2015년 2월 6일까지 시의 입장을 정리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내부검토만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도대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검토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운영권을 가진 캠코로서는 임대수익이 생기지 않아도 대구시가 보전하고 있어 답답할 게 없는 상황입니다. 너무나 불공정한 계약체결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간에 대구시가 간과한 문제를 짚어보면 첫째, 상가임대료 산정가가 20억원이나 차이나는 명백한 결과가 나왔는데도 대구시에서는 왜 캠코에 잘못된 상권분석에 의해 과대한 임대수익 산정으로 인한 부실한 개발계획서를 대구시에 제안하여 대구시가 불공정한 계약을 하는 원인을 제공한 점에 대한 책임을 적극적으로 묻지 않고 넋 놓고만 있었는지 한심스럽습니다.
  둘째, 입찰이 7회나 유찰될 때까지 상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세 번 정도 유찰되면 돌아가는 상황을 간파하고 재빠르게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여 캠코에 혈세를 물어주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대구시의 안이하고 느긋한 정책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셋째로,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공사비가 과다하게 산정된 것이 아닌지, 조달단가와 비교해 제대로 검토 후에 적정 금액을 투입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업비 559억원으로 8,190평을 시공하여 평당 680여 만원 정도 사용되었는데 기본적인 조달단가는 얼마인지 비교해 보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캠코에서 요구한 사업비에 대해 우리 시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검증을 하였으며 우리 시에 적정한 검증시스템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적절하고 정확한 검증을 하였다면 이런 식의 엉터리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캠코에서도 임대수익을 산정하면서 정확한 근거 없이 단순 추정치를 활용하여 상권을 분석함으로써 임대가 되지 않는 결과에 이른 것은 캠코에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캠코에서도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대구시와 공동으로 져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상황이 이러함에도 대구시와 캠코에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있어 애꿎은 시민혈세만 투입되는 현실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대구시에서는 지금부터라도 캠코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꼼꼼하고 세밀하게 내역을 확인하고 수요를 예측해도 성공을 확신하지 못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즉흥적인 셈법에 밀어붙이기 방식으로 어떻게 사업을 시행할 수 있습니까? 대구시의 행정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었습니까?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이 상황에 대해 시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대구시가 당초 상가임대료 산정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계약을 체결해 혈세를 낭비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 대구시는 어떻게 해서 관리권은 캠코에 주고 비용보전은 시에서 하는 이런 황당하고 불리한 계약을 체결하였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후 상가가 텅텅 비어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이 지경에서 시에서는 상가임대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시공단가 책정 시 검토는 제대로 했으며 어떤 기준으로 산출했는지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지금이라도 불공정한 계약에 대한 재검토와 캠코와의 재협상으로 운영권을 다시 되찾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시장님의 명확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언하건데 대구시에서 캠코와의 재협상을 방관하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남아있는 대구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내 돈이 아니라고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진행하여 이렇게 큰 문제를 야기시킨 데 대해 뼈를 깎는 반성과 향후 추진하는 민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전 철저한 수요예측과 분석으로 시민회관 리노베이션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장님과 관계공무원들은 시민회관 리노베이션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임인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존경하는 임인환 의원님께서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관련하여 좋은 지적과 그리고 또 상세한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의원님의 질의서를 제가 보면서 그동안 우리 공무원들로부터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던 부분들을 확인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선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또 지금 이 리노베이션 공사 이후에 상가임대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또 의원님들의 이러한 지적이 나오도록 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민회관은 1975년에 건립되어 리노베이션 당시 35년이 된 노후시설이었습니다. 공연시설 노후화, 그리고 연습실, 주차장 등의 공간 부족으로 인해서 공공문화시설로서 한계상황에 이르렀던 그런 시설이었다라고 판단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2008년도 11월에 실시한 무대 트러스 구조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지붕누수로 인한 트러스 구조물 부식으로 지붕 목재의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라는 진단을 받게 되어서 보수에만 수십억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냥 보수를 할 거냐, 아니면 신축을 할 거냐, 아니면 리노베이션을 할 거냐는 세 갈래 길의, 대구시가 당시 정책적 판단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의견 수렴과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해서 기존에 시민회관의 상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노베이션방식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리노베이션과 관련하여 어떻게 재정을 충당할 거냐와 관련해서 재정사업으로 하는 방안, 부분들은 너무 무리한 재정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시가 당초 이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 이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은 캠코 자금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서 소유권과 개발이익은 우리 시에 귀속되고 캠코가 관리·운영을 담당하고 개발원리금은 시의 재정과 임대수익을 통해서 상환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조금 더 상세히 말씀드리면 당초에는 499억원으로 출발했다가 중간에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서 부대공사가 추가됨으로써 559억원의 시민회관 계상 공사비로 정하고 개발수수료, 그리고 관리수수료, 이자 등을 합한 모든 개발비용에 대해서 이 개발비용은 당시 이자율 6% 그리고 20년간 갚아나가는 것을 산정한다면 전체 갚아야 될 개발비용은 916억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다만, 이 금액의 정확한 계산은 이자율을 변동이자로 하기 때문에 이자율 변동에 따라서는 전체 20년 동안 갚아나갈 비용이 916억원에서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갚아나갈 거냐라는 계약은 시 재정으로 336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임대수익금으로 상환할 것을 예상해서 캠코 측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문제는 당초 임대수익이 연 25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해서 캠코가 제안을 했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지적해 주신 대로 그동안 일곱 차례나 유찰되면서 이 부분들이 임대수익이 과다 계상이 됐다, 과다가 아니라 터무니없이 추정이 되었다라는 것이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사실 캠코 측에서도 이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에 25억원 임대수익은 너무나 과다하기 때문에 이 임대수익 부분들도 조정하자라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이때 판단을 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대수익이 당시에 25억원보다 20억원이나 적은 6억7,000만원 정도로 추정을 했다면 나머지 부분들은 재정으로 고스란히 갚아나가야 되는 겁니다. 
  사실상 재정사업이나 마찬가지인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부분들을 재정사업으로 끌고 갈 거냐, 아니면 이 사업을 하지 않을 거냐, 아니면 수리된,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보수만 하고 말 것이냐를 판단을 했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에 있어서 저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들을, 임대료가 25억원이 과다추정된 것을 사실상 알면서도 이 사업을 계속, 우선 재정을 들이지 않고 한다라는 그런 명분으로 이 사업은 계속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부터 이 문제는 파생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현실적으로 이미 이것이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캠코와의 협약에 따라서 임대수익으로 이 돈을 갚아나가야 됩니다. 현실적으로는 턱없이 연간 5억원 정도의 수입이 나올 지에 대한 부분들도 상당히 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시 재정으로 우리가 갚아나가야 되는 그러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불리한 계약을 했느냐라고 여쭤 주셨습니다. 불리한 계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캠코가 제안 당시에 물론 협약을 맺기 직전에 임대수익금이 당초에 제안했던 25억원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라고 수정을 했지만 이러한 캠코의 잘못된 임대수익 전망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식대로 계약이 이루어지지를 못했습니다. 
  위탁자인 우리 시가 모든 이 손실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전해 주도록 이렇게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이 계약을 왜 이렇게 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니까 명백히 불리한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법적근거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32조2항, 제33조3항과 이 관련 지침에 저희들이 원천적으로 이런 사업을 할 경우에 불리한 계약을 하도록 규정된 부분들도 저는 있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한 이후에 도저히 지금 이대로 놔두면 정말 최소한의 임대수익도 제대로 우리가 올릴 수 없고, 또 그에 따라서 단순히 돈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회관 자체의 기능, 부대시설도 꼭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부대시설들이 확충되지 못하기 때문에 시민회관의 전체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 그러면 이걸 빨리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관리·운영권을 우리가 찾아오는 방식으로 다시 협상을 맺도록 재협약을 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동안 그 협상들이 실무적인 차원에서 여러 차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캠코에서는 자기들이 관리권을 우리에게 넘겨줄 법적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법령상으로, 규칙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이 차입금액을 다 갚은 이후에 이 관리·운영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해석입니다. 그리고 캠코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정확하게는 지금 그러면 549억원입니다. 정산해 보니까 559억원이 아니라 549억원인데 이 부분들을 우리가 빨리 한꺼번에 갚고 관리·운영권을 찾아오는 그런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만 이 부분들은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상당히 재정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떻든지 단계적으로 갚아나가더라도 이 20년 상환기간을 단축해서 단계적으로 갚아나가면서 관리·운영권은 캠코와의 협약을 통해서 우리 대구시나 아니면 대구시 산하기관이 갖고 오는 방안으로 지금 협약을 다시 맺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금 상가 임대라든지 시설관리의 권한은 지금 캠코가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 상가 임대를 좀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빨리 임대가 나가서 경제적인 부분들의 손실도 줄이고 그리고 시민회관의 제 기능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 임대방식을 층별로 일괄임대 방법을 변경해서 실별 분할임대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 등등을 캠코와 지금 협의를 하고 있다는 이런 보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관리·운영권을 우리가 찾아오는 데 대해서는 캠코가 완강하게 법령에 근거를 들어서, 법규에 근거를 들어서 반대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공사비 시공단가 책정이 제대로 검토가 되었느냐? 너무 과다하게 지출된 거 아니냐라고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 2013년 11월 개관 이후에 캠코에서 실제로 들어갔던 비용에 대한 정산을 2014년 1월에 요청해 왔습니다. 당초 559억원이 들 거라고 추정했지만 549억원, 10억원이 적은 돈으로 해왔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사실은 제가 취임한 이후에 작년 12월 19일날, 12월에 549억원이라는 최종적인 보고가 왔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캠코가 분석해서 했던 전문회계법인의 검토의견, 그리고 이 부분들을 우리 내부적인 실무 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549억원 부분들은 그렇게 과다하게 책정된 것은 아니다. 적정하다라고 본다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렇게 판단하게 된 경위는 시민회관 리노베이션사업에 투입된 공사비의 평당 단가는 약 68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10년도에 조달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문시설 평균 신축공사비가 평당 약 840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하고 정확하게 동일한 비교는 아니지만 시민회관의 규모와 성격이 비슷한 군산 예술의전당의 경우 여기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평당 1,300만원이 투입되었음을 감안할 때 공사비 평당 단가 680만원은 어느 정도 적정하게 되었다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다만, 이 부분과 관련해서 사실은 저는 이러한 적정 정산 부분들은 이미 다 이루어졌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루어지지 않고 끌다가 제가 취임한 한참 후에 작년 12월에 사실은 그때 제가 지시한 것은 이 단가 책정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운영권을 우리가 찾아오는 방안을 협의를 하라고 하는 과정에서 정산 부분들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산 부분과 관련된 부분들은 제가 승인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승인해 줄 때 판단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부분들은 있습니다. 지금 시에 정말 공사비가 적정했느냐를 판단할 수 있는 검증시스템은 갖추지 않았다라는 것을 제가 확인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검증시스템을 갖추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보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에 캠코와 불공정한 계약에 대한 재검토, 그다음에 재협상, 운영권 되찾는 문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지금 법규상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이 부분들은 저희가 바로잡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위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대로 앞으로 민자사업과 관련된, 모든 민자사업이 지금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만 저만 엉터리가 아닙니다. 이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의원님들의 문제인식, 공분, 저의 분노에 가까운 그러한 문제인식은 동일합니다. 
  앞으로 사업 전에 철저한 수요예측·분석 그리고 철저하게 따져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장 예산을 편성하거나 아낄 수 있다는 그런 편리성 때문에 민자사업에 모든 것을 맡기는 그런 부분들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임인환 의원님 나오셔서 먼저 답변자를 지정하신 후에 보충질문하시고 또 답변자는 질문에 바로 답변하시면 되겠습니다. 
임인환 의원   예.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보충질문 몇 가지 하겠습니다. 
  우선 상가 임대수익을 25억원으로 산정해가지고 캠코에서 제안서를 우리 시에 제안했을 때 우리 시에서는 어느 부서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검토를 하고 이 검토한 직원하고 결재한 사람들은 누구인지 좀 얘기를 해주십시오. 
○시장 권영진   의원님, 지금 그 부분들은 제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파악한 후에 의원님께 보고를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임인환 의원   시에서 이런 걸 검토하는 부서가 있기는 있습니까?
○시장 권영진   당초 지금 그 부분들과 관련해서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검증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고를 받으니까 해당 관련 국의 전문가들이 검토하는 것으로 그렇게 처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임인환 의원   이게 임대료 산정을 반월당역 대로변 기준으로 해가지고 산정했어요. 반월당역 대로변하고 시민회관하고 그 기준이 맞겠습니까?
○시장 권영진   맞지 않습니다.
임인환 의원   그리고 실제로 25억원 제출했다가, 자기들이 제안했다가 준공시기쯤 되어가지고 2013년 6월에 6억7,000만원쯤 되겠다고 통보를 했는데 그때 시에서 실제로 그러면 문제제기를 해야 되는데 왜 안 했는지 그것도.
○시장 권영진   저도 아까 말씀드렸지만 그때 판단을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마 리노베이션 공사는 이렇게 됐습니다. 리노베이션은 해야 되고 여기에 돈은 당시로 봐서는 559억원이 드는데 이것을 재정사업으로 끌고 가기에는 재정이 너무 많이 들고 그리고 부채를 내서 할 경우에는, 차입을 내서 할 경우에는 그 당시 상황으로 보면 부채비율이 너무 높아지기 때문에 아마 이 두 가지를 피해나가기 위한 방식으로 제가 보건대 이러한 방식을 캠코를 통해서 개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보여지고 그런 면에서 보면 사실상 대구시가 이런 방식으로라도 리노베이션을 해야 되겠다라는 게 저는 오히려 대구시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그 당시에 만약 6억7,000만원밖에 안 나오면 나머지는 전부 재정으로 했어야 됩니다. 그러면 그때 사실은 판단해서 도저히 이렇게 재정사업으로 못 끌고 가겠다고 그러면 이 사업을 하지 않든지, 아니면 우선 임시적으로 보강공사만 해야 될 부분들로 보강을 하든지, 아니면 좀 다른 재정에 무리가 가더라도 이 부분들을 재정에 편성하겠다는 결정을 했어야 되는데 되지도 않을 리노베이션 공사와 그리고 캠코를 통한 이 개발방식을 계속 고수하려고 했던 것이 제가 지난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임인환 의원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실제로 이거는 캠코도 문제지만 시에서 어쨌든지 하고자 하는 그런 게 너무 많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시장 권영진   동의합니다.
임인환 의원   맞지요?
○시장 권영진   예.
임인환 의원   그런데 진짜로 캠코가 이 사업을 처음으로 했어요. 캠코에서 이런 사업 자체를, 공공기관에 하는 사업은 처음으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다음에 공공기관끼리 하면서 서로 믿고 해야 되는데 25억원이라 하는 것을, 5억원도 안 나오는 걸 25억원으로 제출했는 그 사람도 문제지만 그 검토를, 어떻게 해가지고 우리 시에서 그렇게 검토가 안 되느냐 이거지요. 제가 계약서를 보니까 결재는 시장 이하 국장 전부 싹 다 했더라고요.
  그다음에 계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우리가 법으로 따져가지고 전에처럼 그렇게 해야 되지 이게 계약이 실제로 거의 사기성에 가까워요. 이 5억원짜리를 25억원 했으면 그게 사기지 뭐예요?     
  그러면 본 의원이 보기에는 캠코 사장하고 실제로 이거는 5억원을 25억원으로 제안했는 당신들도 잘못 아니냐? 그러니까 여기에 당신들이 책임을 져야 되면 운영권을 주든지 안 그러면 돈을 실제로 20억원의 반반 해가지고 10억원, 10억원씩 손해를 보든지 안 그러면 소송을 해가지고 하든지, 왜냐하면 5억원도 안 나오는 것을 25억원으로 제안했는 사람들 소송해야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권영진   예. 모든 법적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의원님께서도 아까 제안해 주셨듯이 캠코가 또 빠져나갈 구멍도 일부 만들었습니다. 당초에는 최초 계약 협약 당시에는 이 임대수입 25억원이라고 제안을 했다가 마지막 계약 직전에 와서 이대로 가면 6억7,000만원밖에 안 나온다고 해서 그때 대구시가 다시 역제안을 해서 롯데백화점에서 시민회관까지 고가 등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조치를 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 그렇게 한다고 해서 과연 그 상권이, 6억7,000만원짜리 임대상권이 25억원으로 늘어나느냐라는 것도 상당히 의문입니다마는 그 이후에 고가를 설치하는 문제 등등도 이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들이 불리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인환 의원   불리하기는 불리하지만 본 의원이 보기에는 그 사람들도 잘못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자기들 잘못을 인정하는 것 같으면 자기들도 운영권을 양보하든지 그다음에 운영권을 양보받으면 실제로 시민회관에 꼭 필요한 부분만 임대를 하고 나머지는 시 산하 단체를 임대하든지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시장 권영진   예.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제가 시장으로서 직접 좀 나서겠습니다. 나서서라도 이 부분 관련, 지금 현재 실무적인 협의에서는 캠코도 사실은 자기 이사회도 있고 이게 공공기관이다 보니까 자기들이 20년 동안 어떻게 보면 22억원이라는 개발수익, 그다음에 관리에 따르는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자기 사업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사회나 이런 것을 통해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그렇게 지금 실무적인 의견을 보내왔습니다마는 제가 시장으로서 캠코 사장을 만나든 아니면 또 다른 행정부의 도움을 얻든지 간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우선은 재정이 들어가는 것도 들어가는 것이지만 시민회관으로서 자기 기능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임인환 의원   한 가지 더 물을게요.
  관리비도 실제로 평당 2만1,000원으로 책정돼가 있는데 2010년도 대구시민의 전체적인 평균이 1만7,700원이에요. 그러면 이게 8,000평 하면요. 1년에 한 3억2,400만원 정도가 그것도 비싼 관리비예요. 이것도 하여튼 한번 검토를 해봐야 됩니다. 
○시장 권영진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임인환 의원   시장님,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런 일이 생긴 거는 앞으로 우리 시장님이 사업에 대한 것을 정할 때 미리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추진하고 싶어 하는 기색이 있으면 관계공무원들은 실제로 뒷일을 무시하고 우선 무조건 되는 쪽으로만 밀어붙이는 데서 이런 문제가 발생된다고 봅니다.
  시장님은 앞으로 중요한 사업이나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미리 주변에 운을 띄우거나 속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오로지 객관적으로 정확한 판단을 전제로 해서 추진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시장 권영진   예. 의원님, 감사합니다.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이동희   임인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더 계십니까? 
  박일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답변자를 지정하신 후에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일환 의원   시장님께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존경하는 임인환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그 질문에 정책결정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다. 그리고 계약의 부당함을 인정하셨습니다. 
  35년간 시민의 사랑을 받은 시민회관이라는 우리 대구시민의 자랑인 건물이 지붕이 새고 물이 흐를 때 계속 보수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까 시장님도 말씀하셨듯이 몇십억원 하면 우선 지붕 보수하고 방음 정도 해가지고 시민들이 늘 애용할 수 있는 건물이 될 수 있다. 그런 의견이 각계각층에서 상당히 일어나고 있는 때에 갑자기 오랜 고민도 없이 리노베이션이 결정되어서 35년간 시민이 그렇게 사랑하던 건물을 공청회나 공개적인 의논 한 번 없이 결정되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시장님이나 지금 계시는 공무원들이 많이 없었습니다마는 이런 정도의 가히 엉터리적인 계약을 할 공무원이 없습니다. 대구시 공무원이라면 전부 전문가고 실제 임대 내용을 훤하게 압니다. 
  그런데도 이런 계약이 발생했다는 것은 본 의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당한 압력이나 청탁이 없이는 이렇게 될 수가 없다. 실제 공무원들은 시키는 대로 하니까.  
  서류를 있는 그대로 보시면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장님께 제안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자사업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이런 정도의 부당한 민자사업은 없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지나갔는 일이니까 그냥 수습만 하자는 생각을 하시기 전에 특별감사를 하든지 시장님의 이름을 걸고 조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권영진   예.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이렇게 된 원인을 규명하는 그런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고 지금 담당자들도 계속 바뀌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우리 내부에, 수사권이 없는 내부에서 사실은 이 부분들을 얼마나 규명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의원님께서 제기해 주신 대로 특별감사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일환 의원   검찰권이나 조사권이 없다 하더라도 그 당시의 관련자를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불러가지고 감사를 하시고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있으면 검찰에 고발까지 할 각오로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권영진   예. 검찰 고발과 관련된 그런 부분들이 있으면 고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일환 의원   앞으로 민자사업이나 이런 등등이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만일에 부당한 압력이나 청탁이 있어서 이런 일이 있었으면 대구시의 모든 공무원들의 명예에 관계되는 문제고 향후에도 이런 문제를 정책 결정할 때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이번에 권 시장님께서 단단히 결심을 하시고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잘 알겠습니다.
박일환 의원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박일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더 계십니까? 
  김창은 의원님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답변자를 지정하신 후에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창은 의원   시장님.
  우리 존경하는 임인환 의원님의 시정질문, 대구시민회관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에 관련돼서 시정질문을 드리면서 사실 당분간 시정질문에 본 의원이 그냥 듣고 의정활동에 좀 참고는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지켜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 시민회관 이 문제를 오늘 우리 임인환 의원님의 시정질문을 통해 들으면서 참 정말 억장이 무너지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우리 시의회의 자성과 정말 우리 시의회가 250만 시민을 위해서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본연의 임무를 다했냐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는 것 같습니다. 
  먼저, 집행부에 이런 문제를 가지고 질타하기 전에 우리 대구시의회는 과연 이 문제에 있어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우리가 자성을 해야 될 그런 부분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우리 시의회가 이 문제를 가지고 좀 더 심도 있게 논의를 하고 사전에 주도면밀하게 검토를 했더라면 이 문제가 최소한 이 정도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한번 가져봅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의 집행기관은 대구시입니다. 응당 이 문제에 대해서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조금 전에 우리 박일환 의원님, 또 그리고 존경하는 임인환 의원님의 말씀도 있었습니다만 과연 공무원들이 자기 돈이라면 이렇게 했겠습니까? 
  집을 한 칸 사기 위해서라도 동네 부동산 곳곳을 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과연 이 집을 샀을 때 이것이 나한테 재산상의 이득이 되겠나, 안 되겠나, 혹시 사기를 당하지 않겠나, 혹시 계약이 잘못돼서 내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나 하고 많은 검토를 하고 연구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수백억원 가까이 되는 돈을 집행해야 되고 계약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사전검토 없이, 아무런 준비 없이 남의 말만 믿고 이렇게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정말 이 사업을 이렇게 만든 우리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을 존경해야 될지 아니면 정말 질타를 하고 욕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 사업을 하는 데 있어가지고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또 시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시장님 재임이 시작되고 발생된 문제입니다만 정말 이 문제에 부당한 청탁이나 의혹이 없었다고 생각합니까, 시장님? 
○시장 권영진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의원님, 제가 여기에서 추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걸 이해해 주십시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책적 판단과 결정은 잘못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창은 의원   물론 정책적인 판단이나 잘못이 있다고 이미 벌써 밝혀졌으니까, 그건 뭐 말씀하시니까 알고 있습니다만 정말 부당한 청탁, 의혹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번 더 묻겠습니다. 느낌 좋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시장님,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는 말입니까? 
○시장 권영진   상식적으로 이렇게 정책이 결정되기가 어려운 것이 결정된 것은, 그 부분들은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추정할 뿐이지 제가 이 자리에서, 시장이 그 부분들을 추정을 가지고 단언하는 것은 시장으로서 답변 드리기가 참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창은 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정책 입안과정에서 결정과정까지의 관계 결재라인에 서명을 한 사람이 아까 우리 임인환 의원님의 말씀을 들으니까 시장 외에는 다 있다고 그러는데 도대체 있는 사람들이 누구예요? 지금 현재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사람들 명단 이 자리에서 한번 밝혀보세요. 그거 못 하십니까? 
○시장 권영진   의원님.
김창은 의원   지금 이 문제뿐 아니고 대구미술관 문제부터 시작해서 7대 의혹이 지금 현재 곧 터져 나올 판인데 언제까지 시장님이 그걸 갖다 감싸고 있을 거냐 이 말입니다.
○시장 권영진   의원님, 제가 감싸려는 게 아니라요. 솔직히 지금 이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시장님의 최종계약 당시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계획 변경을 할 때도 시장까지 결재 승인을 했다라고 보고는 받았지만 지금 사실은 그때 담당했던 사무관이 누구고, 제가 지금 이름을 다 외우고 있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자료를 보고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감싸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김창은 의원   예. 뭐 시장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이번 이 문제는 지난 일에 있었던 8가지 의혹에 대한 문제는 정말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됩니다.
  저희 의회에서도 물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최악의 경우 아까 우리 박일환 의원님 말씀따나 시장님께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됩니다. 필요하다면 검찰 고발도 해야 됩니다. 
○시장 권영진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창은 의원   그렇게 해야 다시는 이런 일들이 대구시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명제도 해야 되겠지요. 시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시장 권영진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창은 의원   예. 알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이동희   김창은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더 계십니까? 
  오철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철환 의원   시장님, 발언대로 나와주시겠습니까?
  저는 6대 의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일이 자꾸 커지는 것 같아서 보충질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단순한 거거든요. 사업비가 559억원이 들어가고 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 캠코 519억원이 들어가는데 대구시가 돈이 없단 말이에요. 그래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서 리노베이션하게 되었는데, 이거 아닙니까? 그지요? 
  그런데 돈이 없으니까, 돈이 있으면 문제가 해결되잖아, 그지요? 대구가 559억원이 있으면 돈으로 다 하면 문제가 안 되는데 돈이 없기 때문에 519억원을 빌렸다 말이에요. 빌렸는데 이자를 계산하니까 대충 한 40억원이 된다. 
  40억원을 매년 예산으로 돈을 갚아야 되는데 그게 없으니까 임대료 수익이 한 25억원 정도 나오니까 15억원 정도로 매년 갚아나가면 20년 갚아나가면 되겠다, 이런 판단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만일 임대료가 매년 25억원이 되지 않고 5억원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해서 나는 대구시에서는 크게 잘못된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게 25억원이 되든 15억원이 되든 간에 대구가 갚아야 할 돈은 연간 40억원이라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서 임대료가 떨어진다면 대구에서 예산으로 지급되는 돈이 많아질 뿐이지 정책 결정은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거든요. 그런데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거예요.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단지 이 문제에서는 임대료가 예상만큼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 아니겠어요? 
○시장 권영진   임대료가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는 게 판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시민회관을 리노베이션하는 데 559억원 이것을 재정으로 다 하는 게 아니라 재정은 336억원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임대수입 하기 때문에 시민 세금으로 안 들어갑니다라고 얘기한 건 잘못된 겁니다. 사실 그때 그러면 임대수입이 연간 5억원밖에 안 나온다고 정확하게 판단을 했으면 시민들에게 “리노베이션 공사는 필요하지만 이 부분들은 대부분 재정사업으로 운용하겠습니다.”라고 시민들에게도 정직하게 말씀드리고 하면서 했어야 되는 사업이다.
  다만, 이걸 판단할 때는 지금 정황으로 봤을 때, 그때 주고받은 걸로 봤을 때는 25억원 정도의 임대료 이거는 너무 과다 계상된 거라는 것을 판단할 수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게 시장상황의 변동에 따라서 갑자기 25억원 정도 가능하던 임대수입이 한 5억원 정도로 그렇게 변동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의원님 말씀대로 리노베이션 공사는 필요하고 559억원이 드는데 이걸 시 재정으로 다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임대수입 부분들로 할 수밖에 없었다면 그걸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 했어야 된다. 저는 그런 면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라고 보는 겁니다. 
오철환 의원   그렇지요. 그리고 임대료가 연간 25억원이라는 판단은 아마 전문평가사인 감정평가사가 했을 거예요. 확인해 보시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평가를 25억원 한 감정평가사한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고 죄가 있다면 거기에 제소해야 된다고 그렇게 보여지거든요. 그렇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들한테 책임을 묻겠다.” 하고 죄인취급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재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우리 시장님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권영진   저는.
오철환 의원   단지, 문제는 임대료가 과다평가되었다는 것 아니겠어요? 미래의 시장상황이라는 것은 현재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적정한 추정을 했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도 크게 공무원들이 죄가 있을 것인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될 것이라고 그렇게 보여집니다.
○시장 권영진   의원님, 공직자의 책임은 법률상으로 단죄의 책임을 훨씬 넘어서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들이 그런 자세로 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 사실은 336억원만 우리가 그것도 4년간 44억원, 그리고 20년간 6억원 정도씩만 계속 재정으로 투입을 하면 나머지는 임대수입으로 다 해결된다고 그렇게 판단해서 했습니다. 판단의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이 책임의 문제가 이분들을 어떤 수준의 책임을 물을 거냐는 그 부분들은 그거는 또 규정대로 책임을 물어야 되지만 저는 현 시장으로서 제가 하지 않은 일이지만 저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자세로 일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우리 공직자들이 책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오철환 의원   저도 6대 의원으로서 저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건데 일반 민간인도 손익에 민감하거든요. 민감해도 내가 이 땅에서 돈을 559억원을 들여서 지금 돈이 없기 때문에 519억원을 빌려서 돈을 갚아나가는데 임대수입으로 한 25억원 정도 나오겠구나, 내 돈 한 15억원만 더 보태면 20년간 갚을 수 있겠네, 하고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내 의사결정 중에서 임대료가 25억원이 나올 거라는 그 의사결정이 어느 누구나 잘못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지금 경제상황이 변해가지고 이자율도 많이 떨어져서 2% 대로 떨어지고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100%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판단하시라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시장 권영진   예. 그 부분들도 검토하겠습니다.
오철환 의원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고.
○시장 권영진   예.
오철환 의원   그리고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6대 의원으로서 저도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들어가시지요.
○시장 권영진   의원님, 감사합니다.
(김창은의원 의석에서 - 반성해라. 이 사람아. 뭐 말이 많노. 받도록 해야 되지.)
○의장 이동희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더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더 이상 질문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면 다음은 김원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원구 의원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달서구 출신 김원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이동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질의시간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시 음식물폐기물 발생량은 2014년도 기준으로 1일 599톤이며 이 중 상리처리장에서 193톤, 신천처리장에서 210톤, 민간에서 196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음식물폐기물의 3분의 1을 처리하는 상리음식물 처리장은 국비 205억원, 지방비 481억원 등 총 686억원을 투자하여 1일 300톤 규모로 대우건설과 서한이 시공하였으며 한국종합기술에서 감리하였습니다. 
  2009년 11월 시작하여 3차례의 공기연장 끝에 2013년 6월 30일 완료하였고 공사 준공조건인 신뢰성 시험과 성능 보증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이 불과 얼마 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장님! 상리 음식물처리장에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어떠한 문제가 있고 그에 따른 대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대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서부하수슬러지 고화시설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당초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 곳 하수처리장 신천·서부·달서천·북부에 감량화시설을 설치하였으며, 건조고화시설은 서부처리장 270톤, 신천처리장 165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네 곳의 슬러지 감량화설비 용량합계는 1일 1,260톤이며 설계기준 탈수슬러지 발생량은 함수율 76% 기준으로 191톤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천처리장은 감량화설비 용량이 1일 390톤이며 감량 후에는 76톤이 되도록 되어 있으며, 서부처리장은 설비용량 1일 410톤에 감량 후 63톤으로 감량화하고 달서천처리장은 1일 360톤에서 감량 후 35톤, 북부처리장은 설비용량 1일 100톤에 감량 후 17톤의 탈수슬러지가 발생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감량화된 슬러지 191톤과 미감량 사업장인 성서 60톤, 현풍 19톤이 서부하수처리장 건조고화시설, 합계하면 270톤입니다. 유입되어서 건조 후, 생석회 혼합, 양생·저장 후 1일 149톤의 고화토를 생산해서 매립장 중간복토재로 이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공사는 2007년 5월에 시작하였으며, 2011년 3월 23일 준공목표로 추진하였지만 당초보다 9개월이 늦은 2011년 12월 23일에 완료하였습니다. 총사업비는 691억원으로 감량화시설에 318억원, 건조고화시설에 373억원이 들어갔으며, GS건설 40%, 태영 23%, 코오롱건설 15%, 화성산업 22% 등 GS컨소시엄이 턴키공사방식으로 수주하였고 한국종합기술 70%, 동우이앤씨 30%에서 감리를 하였습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하수슬러지 고화처리시설이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그에 따른 대책은 무엇이고 앞으로 하수슬러지 처리의 정책방향이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내구연한이 지난 성서소각장 1호기를 개체하면서 감량화한 하수슬러지 소각을 포함한 소각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계획이 맞습니까? 그렇다면 373억원을 투자한 고화사업은 포기하는 것입니까? 
  또한, 사업 추진방식도 말썽 많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김원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존경하는 김원구 의원님께서 상리음식물처리장과 서부하수슬러지처리시설의 문제점, 그리고 개선대책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우선, 평소 저희 민자사업과 관련해서 김원구 의원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점들을 계속해서, 그것도 정말 애정을 가지고 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김원구 의원님을 통해서 사실은 시장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고 또 우리가 시정을 어떤 자세로 펼쳐야 되는지 사실 많이 교훈을 얻고 배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상리음식물처리장에 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상리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은 2013년도부터, 그동안은 음식물쓰레기가 해양투기, 해양에 버렸습니다. 2013년부터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런던협약에 대비하고 또 우리 시 음식물쓰레기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서 2009년 11월에 착공해서 2013년 6월에 준공한 시설입니다. 이 준공 이후에 동 시설물의 안정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서 시공사인 (주)대우건설컨소시엄이 3년간 현재 의무운전 중에 있습니다. 
  지금 의무운전 중인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리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의무운전 기간 중 나타난 지금 문제는 크게 보면 4가지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양의 부족입니다. 두 번째는 바이오가스 정제성분 불량입니다. 세 번째는 음폐수 수질기준 초과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준공처리를 해주었느냐는 행정적인 것에도 저는 문제가 있다고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음식물쓰레기 처리량 부족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성능 보증기준은 가동일을 313일 기준으로 할 때 당초 하루 288톤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가동일 기준 313일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 2013년도는 225톤, 그리고 2014년도는 평균 229톤밖에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성능보증기준의 80%밖에 처리율을 보이고 있지 못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시는 부족 처리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의무운전협약서에 따라서 의무운전비용에서 차감하고 있습니다. 
  둘째, 바이오가스 정제성분의 불량문제입니다.
  이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 9월 상업운전을 개시했습니다. 그런데 정제가스 성분 불량으로 2013년 3월부터 상업운전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보강공사 후에 현재 가동 중에 있습니다. 상업운전 정지로 인해서 정제사업자 손실분은 의무운전비에서 차감하였고 그리고 대구시 바이오가스 판매 손실분은 징구를 조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셋째, 음폐수 처리 수질기준 초과문제입니다. 
  음폐수의 수질기준은 준공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미달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공사에서도 설계오류를 인정하고 보완설비를 금년도 10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들이 보완시설이 되어서 정말 정상적으로 음폐수 처리 수질기준에 달하는지 이 부분들은 분명하게 지켜보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공사 준공. 이러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준공을 왜 해주었는지에 대한 이 문제가 저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2012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종합시운전을 두 달간 실시하였고, 입찰안내에 의한 신뢰성시험 그리고 성능보증시험을 거쳐서 공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성능시험에 합격해서 준공처리를 했다고 그렇게 과정을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해주고도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이 성능시험 부분들은 저는 문제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보증이 사실상 충분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공처리를 해준 것은 저는 잘못된 것이었다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 당시에 우리 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신공법에 의해서 음식물처리시설이 건립되면서 많은 문제가 나타나서 감사원에서 전체적인 감사까지 하고 그 이후에 환경부에서 2015년 2월 기술지침을 제정해서 성능보증을 충분히 검증한 후에 준공토록 해서 성능검증이 제대로 안 되면 준공처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로 개선하였습니다. 
  앞으로 이와 관련된 대책으로는 지금 처리량 부족문제, 당초에 성능보증기준 280톤이었는데 80%밖에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보완대책이 뾰족한 게 없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손해배상협약에 따라서 20% 손실이 나고 있는 부분들과 관련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바이오가스 공급, 음식물 폐수처리는 성능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6개월 전에 정밀하게 검토해서 의무운용기간에 대한 연장이나 이런 부분들을 결정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밀하게 검토를 시키겠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볼 때 근본적으로 당초의 설계 부분들과 관련해서 정밀하게 검토를 안 하고 이 사업이 진행되었다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의무기간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취한 이후에 시설 개선을 조치하고 그리고 이걸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업자에게 맡기는 방안 등 이 부분들을 철저하게 검토해서 조치를 강구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서부하수슬러지처리시설의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대책에 대해서, 그리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을 올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하수슬러지 건조고화처리시설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지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슬러지의 감량화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건조고화시설이 만들어지면 당초에는 191톤으로 슬러지가 감량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금 현재 334톤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 당초 설계에서는 함수율을 76%로 떨어뜨리면 191톤이 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함수율을 96%로 떨어뜨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80%까지고요. 
  두 번째는 함수율을 그러면 76% 떨어뜨리면 191톤으로 1,260톤이나 되는 하수처리가 191톤으로 줄어드느냐 하면 그 부분들도 저는 제안했던 GS컨소시엄이 잘못한 부분들을 우리가 정밀하게 검토를 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함수율 80%에 334톤이 1일 발생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둘째, 건조고화처리를 하더라도 건조고화처리를 하게 되면, 이걸 건조고화를 통해서 복토재로 만들어 내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의원님께서 잘 지적해 주셨듯이. 그렇게 되면 복토재로 최종적으로 나올 때는 양이 줄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당초 설계는 감량화해서 191톤을 처리하면 149톤의 복토재가 나오는 걸로, 그렇게 해서 이 복토재를 매립장에 쓰레기들과 함께 묻는 방식으로 그렇게 설계가 됐는데 이 부분들도 복토재가 과다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줄어들지 않는 겁니다. 건조고화처리시설을 하더라도 이런 문제가 있어서 지금 현재 149톤이 아니라 지금 234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두 번째 문제입니다.
  셋째, 건조고화처리를 하는데 운영비가 당초 시공사가 제안했던 비용보다도 많이 듭니다. 당초는 431만원 일당 해서 연 16억원을 제안했습니다만 현재 일당 548만원, 연 20억원이 투여되고 있는 이러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은 슬러지를 건조연료화하거나 소각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했는데 당초 2007년도 건조고화처리방식으로 정책결정을 한 게 원천적으로 저는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슬러지를, 이 부분들을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해서 당초에 두 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선택했던 건조고화방식이 있고 그다음에 건조연료화방식입니다. 이를 테면 함수율을 10%까지 떨어뜨려서 이걸 연료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당시 서울시나 많은 자치단체들이 건조연료화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구시는 건조고화처리방식으로 하고 그리고 건조고화처리방식을 택하면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정밀한 기술적 검토 부분들을 하지 않고 이 사업을 진행했던 것이 지금 현재 이 문제가 나타났고요. 
  이 과정에서 제가 파악해 보니까 대구시가 직접 추진주체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경공단의 사람에 따라서 사업이 가는 그런 의문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공단에서 추진됨으로써 이렇게 된 문제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슬러지 처리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금 감사원에서 감사를 통해서 고성능 탈수기를 장착해서 지금 334톤 함수율이 80%나 되는 것을 191톤으로 그렇게 줄이는 것을 LG, GS칼텍스에 요구를 했고 지금 GS 등 건설 컨소시엄은 지금 고성능 탈수기를 다시 건설해서 설계용량을 맞추겠다. 이렇게 제안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과 관련해서 지금 설사 고성능 탈수기를 설치하게 되면 함수율 65%에 191톤 정도가 나오기는 하겠지만 이 부분이 건조고화과정을 통해서 당초에 설계한 대로 149톤의 복토재로 나올지 저는 불확실하고 어렵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처리되고 있는 걸로 볼 때. 그래서 지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해서 면밀하게 다시 검증을 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고요. 그리고 시공사가 성능기준을 맞추지 못할 경우에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보고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서소각장 1호기 개체사업과 관련해서 여쭤주셨고, 그리고 여기에 건조연료화 사업을 병행해서 실시할 건지, 이걸 민자로 할 건지에 대해서 여쭈어 주셨습니다. 
  성서소각장 1호기는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1993년도 준공되어서 현재 22년째 사용 중입니다. 내구연한이 15년입니다. 15년이 경과되었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에 대비해서 노후 소각시설을 개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지금 민자로 할 건지 아니면 재정사업으로 할 건지는 지금 우리가 확충할 수 있는 재정 부분들을 파악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이 부분과 관련해서 결정된 게 없습니다. 두 번째, 이 성서소각장 1차 개체를 하면서 여기에 건조연료화를 위한 시설을 포함시킬지 여부도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지적해 주셨듯이 지난번 2007년도 이걸 처음 추진할 때 사실은 건조연료화로 갔어야 된다고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복토재를 만드는 건조고화방식으로 가서 당초 설계대로 149톤을 만들더라도 지금 환경부 기준이 계속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앞으로는 건조연료화로 가는 부분들이 가야 될 방향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이 시설을 시험운영하고 있는 상태에서 건조고화방식이 아니라 건조연료화방식으로 가겠다고 하면 이건 명백한 중복투자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제가 상당히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들은 의원님을 비롯해서 의회와 상의를 해나가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재정을 아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 하수 처리.
○의장 이동희   시장님, 답변 좀 줄여주십시오.
○시장 권영진   쓰레기 처리문제와 관련해서 옳은 정책적 판단을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김원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답변자를 지정하신 후에 보충질문하시고 답변자는 바로 질문에 답변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시장님 모시겠습니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다시 한 번 다소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질문한 김에 마저 할 수 있도록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지난주에 본 의원 발언하고 비슷하게 방송 뉴스를 했어요. 보셨습니까?
  모 방송국에서 한 서너 번 했습니다.   
○시장 권영진   예. 방송 나온 것 봤습니다.
김원구 의원   보셨습니까?
  무슨 말인지 다 이해는 됩디까?  
○시장 권영진   그 당시에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됐는데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어제 밤 11시 40분까지 답변준비를 했는데요. 과정에서 제가 전체적으로 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그것이 전부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양파껍질 까듯이 계속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의원님께서 잘 가르쳐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양파껍질이라는 말은 아주 시의적절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질문을 다소 추상적으로 한 것은 시장님을 곤혹스럽게 하려는 거는 아니고 그렇게 주관식으로 해봐야 제대로 보고를 받지 않을까 하는 그런 의도였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보충질문하는데도 상당히 뉴스에서 나온 말이 충분히 이해 안 될 정도면 좀 기술적으로 이해 안 되시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서면으로 조속히 우리 의원님들한테, 저를 포함해서 제출해 주시면 되는데 반드시 그 서면답변서를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의원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보충질문서 받으셨습니까?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1번 질문드릴게요. 우리 아까 말씀하신 대로 288톤 보증물량입니다.
  보증 288톤 했는데 현재 230톤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은 미생물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하나 부도나 버려서 지금은 200톤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자, 여기에 대해서 부도난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230톤 하면서도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전혀 물러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설명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우리 음식물의 함수량이 발주할 때와 지금하고 달라졌다. 우리가 발주할 때 대구시는 82% 내지 84% 음식물에 수분이 있다고 그랬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79%밖에 안 되어서 보증물량이 못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에 대해서 우리 시는 무슨 이야기냐? 턴키 베이스인데 우리가 언제 82%라고 정해준 것도 아니고 참고하라고 그런 거고 턴키 베이스인데 좌우간 288톤 처리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의견이고 대우는 대구시가 82%, 84%쯤 된다고 해서 82%에서 입찰제안서를 써서 냈는데 실제로 음식물 양 줄이기 하다 보니까 79%가 돼서 처리를 다 못 하니까 내 책임이 아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 이해하셨습니까? 들으셨습니까?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어느 쪽이 맞습니까?
○시장 권영진   당초에 자기들이 설계한 대로 그렇게 맞추어 내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원구 의원   그렇습니까? 자, 그런데 제가 이 문제를 가지고 조사를 한지 서너 달 동안에 일관되게 대우건설은 이건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그럽니다. 그리고 3월 19일날 모 방송에 인터뷰할 때도 성능보증량 늘리는, 처리장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그거는 아니다는 이야기를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 돈으로 배상받으실 겁니까?
○시장 권영진   지금 현재로써는 이 부분들 가동을 중단시킬 경우에는 그나마 지금 할 수 있는 처리시설 새로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지금 신천처리장이나 다른 처리장이 지금 현재 기준용량을 오버해서 사실은 하기 때문에.
김원구 의원   그렇습니다.
○시장 권영진   이 부분들은 지금 가동하면서 배상할 수밖에 없는 형편인 것 같습니다.
김원구 의원   288톤, 우리가 하루에 600톤 되지, 288톤도 안정적인 물량이 아닌데 한 40톤, 50톤이 빠졌는데 돈으로 배상하겠다는 게 ‘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음식물 처리대책이 잘못되었으니 돈 받지요.’라는 게 유일한 대책입니다. 문제는 그 돈 받는 것에 대해서 대우가 잘못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력하게, 우리는 폐기물 수분함수량에 따라서 책임이 없다는 걸 견지하고 있는데 우리 시의 담당자는 TV 인터뷰에서도, 뉴스에서도 돈으로 배상하겠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내년 6월이 되면 의무운전기간이 끝나고 나면 이제 법적 소송만 남아 있고 우리 음식물처리에 대한 물량 50톤은 해결책이 없는 상황으로 종결되는 겁니다.
○시장 권영진   의원님,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금 신천하수처리장이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원래는 200톤 기준으로 설계돼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 240~250톤으로 처리되고 있지 않습니까?
김원구 의원   그렇습니다.
○시장 권영진   이 부분들은 당초에 지금 상리음식물처리장이 성능보증물량까지 했다면 이렇게 오버를 안 했을 겁니다. 지금 임시적으로 처리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알아보니까 여기도 지금 사용연한이 다 돼서 이 부분들을 새롭게 지어야 된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때 지금 현재 상리음식물처리장에서 처리되지 못하는 부분들을 신천하수처리장에 처리할 수 있도록 기준용량을 좀 키워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금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김원구 의원   정책방향은 새로 지은 거는 물량 제대로 안 해놓은 것 포기하고 있는 것 지금 증설하는 게 이제 대책이 되어 버린 겁니까?
  시장님 임기 전후를 따지지 말고 어째서 이런 일이 여기까지 왔는지 면밀하게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두 번째, 폐수처리문제를 질문드리겠습니다.
  우선 표를 한번, 그다음 페이지의 표를 한번 보시면요. 3페이지 표를 보면 음식물폐수처리가 위에 있는 <표1>은 대우건설 자기들이 상당히 좋게 조사해 놓은 거에 설계치와 기준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표1>은 끝에 실음)
  유출수질 예를 들면 SS 이게 부유물인데요. 설계가 400mg/L인데 2,700mg/L입니다. 대우가 낸 겁니다.
  그런데 밑의 표는 대구환경공단이 실제로 한번 재보았습니다. 했더니 SS를 예를 들면 이 침출수라는 건 방천리쓰레기매립장에서 나온 침출수, 고약한 물입니다. 그게 합 175mg/L인데 음식물, 상리동에서 나오는 건 11,305mg/L입니다. 이건 독극물도 아니고 하수처리장 이송되는 게 204mg/L로 이송된다고 그럽니다.
  이런 것이 준공한 날로부터 이렇습니다. 그런데 10월까지 어떻게 투자하겠다 그러고 TV 인터뷰에서도 50억원을 투자해서 한다는데 그 말 믿으십니까?
  그건 믿지 못할 말이라는 걸 제가 먼저 결론을 드리면, 담당 실무책임자를 제가 만났습니다. 만났더니 “방법은 지하에 이 처리장을 설치하거나 지상으로 하거나 고민 중입니다. 지하에 하자니 장소가 부족하고요. 지상에 하자니 돈이 100억원 이상 들고 악취가 나고 또 건축법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 말은 지하도 안 하겠다, 지상도 안 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지하도 안 하고 지금 50억원 투자하겠다는 말만 했지 어디에다?
  지상 아니면 지하인데 “지하도 장소가 적어서 기술적으로 안 되고요. 지상은 악취가 나서 곤란하고 돈도 너무 많이 듭니다.”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50억원 주고 10월까지 해결하겠다. 어떻게 해결합니까?
  이거는 해결책이 없는 겁니다. 그냥 답변만 그렇게 한 거고 아마 여기 간부 공무원들도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그렇게 했을 겁니다. 
  정책제안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게 뭐 유행가 가사 ‘종로로 갈까요? 을지로로 갈까요?’ 하듯이 ‘지하로 갈까요? 지상으로 갈까요?’ 하는 수준에 있는, 진정성이 조금도 없는데 이렇게 끌고 있지 말고 기왕 “안 됩니다.” 하니까 침출물처리장에서 같이 처리하도록 대우가 투자를 해서 거기에다가 처리를 해야지 지금 침출수처리장에다가 파이프를 넣어서 바로 넣으니까요. 침출물처리장이 지금 혼돈이 와가지고 농도가 너무 독한 게 들어오니까 한 번씩 환경공단과 싸움을 합니다. 그래서 일부 한때는 환경공단에서 파이프를 잠궈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상리동음식물류처리장은 파이프를 잠그면 폐수가 안 나가는데 그다음에 음식물은 어떻게 처리합니까? 한단 말이에요.
  열어주면 지독한 폐수가 들어오고 닫아버리니까 쓰레기 처리 못 한다 그러고 이건 무슨 배짱도 아니고 그러고는 “지하로 할까요? 지상으로 할까요?” 그러고 있습니다. 그게 대책이에요.
  그래서 지금 그건 안 되는 거니까 침출물처리장에다가 대우가 투자를 해서 따로 파이프가 들어가는 게 아쉽지만 제안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시장 권영진   예. 감사합니다.
  의원님 주신 제안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그다음 바이오가스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준공하고 6개월 정상적으로 가동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황화수소가 나와서 못 팔고요. 황화수소 잡고 나니까 수분이 나와서 못 팔고요. 그다음에 수분을 잡고 나니까 먼지, 더스트(dust)가 끼여서 못 판다고 하다가 2월 말에 드디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뒤의 표를 한번, 7쪽에 있는 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표2>는 2013년도 예를 들면 대구시는 4억2,000만원을 포트래치라고 하는 가스회사에서 받아야 하는데 2억9,000만원밖에 못 받았습니다.
(<표2>은 끝에 실음)
  그래서 1억3,400만원을 배상을 했습니다. 2014년도에는 12억원을 받아야 되는데 1억6,900만원밖에 못 받고 불량가스가 나오니까 못 받고 포트래치라고 하는 민간업체에 불명예스럽게도 대구시가 22억8,000만원을 배상했습니다.
  물론, 대우에서 받았다 하지만 기업이, 지방정부를 믿고 70억원을 투자했는 기업이 배상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자, 그런데 그 밑의 <표3>을 보면 우리 시는 음식물폐기처리량이 적다고 해서 2013년에 대우가 운전비 11억3,000만원을 요구했는데 9억9,9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표3>은 끝에 실음)
  2014년도에는 40억원 운영비를 요구했는데 물량처리를 못한 돈이 8억원, 바이오가스 배상했는 게 22억원을 줬으니까 9억1,700만원만 주겠다고 하고 차감을 했습니다.
  모두로 돌아가면 이 중에서 미처리 물량에 대해서는 대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소송을 불사하겠다는 거니까 시장님,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다시 조금 앞으로 아까 질문으로 돌아가서 5쪽을 보겠습니다. 5쪽과 뒤의 <표2>를 같이 보면 우리 시는 2013년에 4억2,000만원 받아야 되는데 2억9,000만원밖에 못 받았으니까 1억3,000만원을 덜 받았고요. <표2>에서 보면 2014년에는 12억8,000만원을 받아야 되는데 1억6,900만원밖에 못 받아서 11억3,000만원을 덜 받았습니다. 그 합계가 12억4,000만원이거든요. 이것 받아야 되지요?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2015년 예산서에 있어야 되지요?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있습니까? 확인하십시오. 본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없습니다. 예산 누락했어요. 대우에 특혜준 겁니다.
○시장 권영진   이 부분들은.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2015년도에는.
김원구 의원   예? 어떻게?
○시장 권영진   아니요. 제가 대답할게요.
김원구 의원   아니요.
○시장 권영진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제가 왜 포트래치에 배상해 줄 거는 대우에 줄 것을 감액해서 포트래치에 손해 부분들은 우리가 해주고 왜 대구시가 받아내야 될 손실분은 안 받아냈냐고 이것까지 2014년도에 대우에 줄 돈에서 차감하면 운영자체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2015년도에 우리가 추징을 하겠다, 이렇게 들었고 반드시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그렇지요? 그렇다면 행정이란 예산수치로 나오는 것 아닙니까? 2015년도에 운영비로 책정해 놓은 것은 그것 차감한 걸 운영비로 책정 안 해놨습니다. 운영비 책정은 전액 다 해놨습니다. 그리고 2015년도에 받을 돈은 올해분 12억원만 세입에 잡아놨습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 이렇습니다. 시장님 확인해 보시고 2013년하고 2014년 분이 세입에 빠졌으면 이건 총액주의에 위반되는 거니까 반드시 어떻게 돼 있는지 서면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예. 알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그다음 질문 3번, 조금 중복됩니다만 위탁운영비를 지금 차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시장님이 대우하고 종결을 보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해결되지 않고 그냥 돈을 차감하고 있으니까 자기도 잘못한 것 있으니까 참을 따름이지 물량 적게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 없다고 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이제는 명백한 법적해석을 하더라도 하시는 게 맞지 않나, 이에 대한 시장님 견해를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그다음에 8쪽으로 가서 준공검사 아까 이야기한 걸 한번 보겠습니다.
  2013년 4월에 1차 성능시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게 2011년도의 우리 슬러지 준공검사했는 그 기술원이고 언론의 보도에, 감사원 감사에서 성능조작 의혹을 보였던 회사입니다. 국책기관이라는데 이번의 감사원 감사보고서 보셨는지요? 지적사항 못 보셨습니까?
○시장 권영진   예. 제가.
김원구 의원   그것 조금 있다 읽어드릴게요. 참 가슴 아픈, 성능을 맞추기 위해서 생석회를 더 써가지고 성능을 합격시켜줬는 그런 과정이 있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기에서 준공을 했는데 준공 이후로 하루도 물량을 맞춘 날은 없고 바이오가스는 6개월 딱, 3개월 후부터 제대로 안 나와서 6개월 바이오가스 나오고는 불량품이 나오고요. 폐수는 하루도 정상기준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어째서 이런 게 준공이 됐는지 종합건설본부에 물어봤습니다. 물어봤더니 우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결과대로만 했다고 합니다. 그럼 종합건설본부는 없어져야지요. 그럼 왜, 거기가 용역비 주는 데입니까?
  이게 하루, 준공한 그 다음날부터 하나도 안 맞는데 심지어는 이 건설에 관련된 시공사가, 비공식적인 자리입니다만 “아, 이것 시험기간 한 달 동안 물량 맞추느라고 식겁했습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고 후유증이란 게 많았어요. 288톤을 맞추느라고 식겁했고 그 뒤로 후유증이라면 미생물이 많이 죽었겠지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런 물량을 할 수 없는 설비 아니겠습니까?
  어째서 이래 왔는가에 대해서는 조사하시는 거를 떠나서 시장님, 아까 비슷한 질문이 있었습니다만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면 어떻겠습니까? 
○시장 권영진   그 부분들도 검토하겠습니다.
김원구 의원   예.
○시장 권영진   그렇지 않아도 어제 답변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은 이번에 발본색원한다는 그런 심정으로 덤벼야 된다, 이렇게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김원구 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라는 데가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이야기가 좀 빗나갑니다만 수많은 수요, 과대수요로 해서 심지어는 김해와 용인시로부터 소송당한 한국교통연구원에 우리 시가 다시 4차선 수요용역을 맡기고자 고집하는 것하고 뭐가 다르겠습니까?
  그다음 페이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상리동음식물처리장 문제는 이만하면 심각한 문제 맞습니까?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이 정도면 어느 위치에 있는 분까지 알아야 됩니까?
○시장 권영진   당연히 시장이 상세한 걸 다 알아야 됩니다.
김원구 의원   시장님도 알아야 되고 시장님이 모르시면 그것 알아야 되면 부시장 정도 알아야 되겠지요?
  지난 9월에 환경이 경제부시장님 소관으로 이첩됐습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로는 지난 2월달까지 경제부시장님은 이런 폐수문제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귀신도 아니고 말 안 하는데 어떻게 알겠으며 부시장이 모르는데 우리 의원들이 어떻게 이런 문제인지 알겠습니까?
  매번 업무보고 때마다 잘 되고 있는 이야기만 하지 이렇게 준공 때부터 하나도 안 되고 있고 감사원에 수없이 지적받은 이런 사실은 한 번도 보고하지 않는데 이게 무슨 보고체계겠습니까?
  본 의원이 이걸 시작할 때 제보를, 상리동 음식물 물량처리가 안 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한참 동안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한참 동안 가스가 불량이란 이야기를 하지 않습디다. 우연히 듣고 가스문제를 이야기하니까 몇 달 동안 폐수가 제대로 처리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디다. 그래서 그것도 제가 듣고 알아서 폐수가 처리 안 된다고 했더니 한참 동안에 정산이 제대로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디다.
  아까 이야기한 양파껍질이 도대체 몇 겹이 있는지 그다음에는 묻기도 두렵고 이런 상황입니다. 자 경제부시장님, 소관 부시장도 모르는데 우리 의원들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겠습니까?
  그다음 질문하겠습니다. 공공처리, 이것 참 중요한 질문인데 제가 답변을 정말 요청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 음식물폐기물의 한 3분의 1쯤은 민간이 처리합니다. 뒤에 표가 있습니다.
(<표3>은 끝에 실음)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개, 9개 민간업체에 쓰레기폐기물을 줍니다. 그런데 여기는 보시다시피 전량 습식 또는 건식사료화하거나 퇴비화합니다. 다 자연으로 돌려요. 우리는 700억원 들여가지고 협작물 40톤 그대로 남고 온갖 폐수문제 해결 못 하고 가스 못 팔고 이러고 있습니다. 민간이 700억원 들였겠습니까? 민간은 이렇게 큰돈 들이지 않고 아주 자연에 순환해 나가는데 우리는 모두 700억원을 들였고 땅값하고 하면 1,000억원 안 들었겠습니까? 그런데 맨날 안 된다 그러고 음식물 처리해 나가고 처리 못 한다. 이것 기본적으로 민간은 어떻게 해서 이게 처리되고 우리는 수백억원을 들여도 안 되는지 시장님, 좀 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정말 궁금해요.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설계에 의하면 상리동에서 40톤 퇴비 나와야 되는데 5톤밖에 안 나옵니다. 나머지 다 40톤은 방천리에 갖다 묻고 있잖아요. 이건 시민들이 아니고 이것 짓는 게 행복한 사람들이 따로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12쪽에 서부하수슬러지처리장 질문하겠습니다. 13쪽 표를 보시면 명쾌합니다.
(<표1>은 끝에 실음)
  둘째 줄에 191톤이 설계기준입니다. 탈수슬러지. 현재 334톤 나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질문드리겠습니다만 준공검사해 줬습니다.
  그다음에 건조고화시설 14쪽 질문드리겠습니다. 아까 무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인가가 검사할 때 운영비가 27% 더 나온다 그러고 2년 후에 다시 해보니까 더 늘어가지고 운영비가 37% 더 나온다는데 준공해 줬습니다. 왜 해줬는지 시장님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15쪽 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표1>은 끝에 실음)
  중간쯤 2011년 10월달에 건조고화시설 운영비 검증 부적합이라고 말을 하는데 준공검사해 줬습니다. 2014년에 시공사의 시설보완 이행 여부 설계기준 대비 37% 초과 부적합입니다. 2014년 감사원 설계보증 못 하고 뭐라 뭐라고 설계 변경 부적정, 온갖 부적정 다 했는데 마이동풍입니다.
  마지막 페이지 질문드리겠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대형 턴키공사를, 종합건설본부 이런 것 하라고 있는 종합건설본부를 놔두고 건설경험이 없는 환경공단에 발주한 이유가 뭔지 자세히 좀 알아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답변을 못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단지 신공법이라고 제대로 검증도 안 된 처리공법을 누가 선정했으며 그 이유가 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입니다. 2008년 12월에 처리용량을 300톤에서 270톤으로 계약 변경을 해줬습니다.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하향조정을 해줬는지 좀 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중복된 질문입니다. 2015년 1월달의 감사원 보고서를 한번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건조고화시설, 감량시설 어째서 준공검사가 났는지 알아봐 주시고요.
  환경공단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2012년 1월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됐으니까 어쩝니까?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했지요.” 하는데 설계 변경해 주고 공기 지연해 준 데가 환경공단입니다. 그런 말할 자격이 없는 거지요.
  거기에 더한 거는, 질문 5번입니다. 그다음 페이지. 준공 당시에 성능은 이상이 없는데 운영비가 많이 나와서 준공을 해줬다. 운영비가 많이 나오는데 준공했다. 이건 뭐 술 먹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 그런 것 비슷하게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게 운영비는 많이 나왔지만 준공공사했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말이 되는 건지 시장님 한번 생각해봐 주시기 바랍니다. 위탁운영이 2015년 1월에 종료됐는데 1년 연장을 했습니다. 이 이유는 무엇이며, 그다음 또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돈으로 또 때우고 막고 말 것인지 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마지막으로 제안드리는 거는 성서소각장 민투사업을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시장 권영진   예.
김원구 의원   시장님이 작년에 개혁과 혁신을 기치로 내걸어서 시민들의 마음을 사서 시장님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혁이라는 거는 잘못된 걸 뜯어고치는 걸 개혁이라고 하는데 지난 9개월간 시장님의 개혁의 흔적을 찾기가 그닥 쉽지가 않습니다.
  현장민원실, 원탁회의 등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좋지만 그 많은 부분들은 저희 시의원들에게 맡겨두시고 이제는 많은 시간을 내치에 좀 할애해 주셔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집니다. 
  됐습니다. 보충질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권영진   예. 감사합니다.
김원구 의원   존경하는 의원님!
  본 의원이 작년에 5분발언을 한 달성소각장, 올해 상리동 음폐장, 또 이 하수처리시설장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환경시설 중에 이것만 이럴까, 또 다른 데는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 수많은 건설현장들 거기는 규정대로 하고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시가 벌이는 수많은 사업들 그거는 제대로 하고 있을까, 본 의원이 한 서너 달 조사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데는 문제 없이 다 하고 이것만 이랬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묵묵히 말없이 시민의 공복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정직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극소수의 공무원은 묵묵히 말없이 이해되지 않는 이런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극소수의 공무원은 묵묵히 말없이 전임자가 저질러 놓은 일들을 덮고 은폐하고 숨기고 있습니다. 시정을 견제하라는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이상으로 보충질의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동희   김원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 양해말씀드리겠습니다.
  열정적인 질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오전 질문시간을 더 이상 지속하게 되면 또 오후 시정질문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기서 오전 회의를 중지하고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할까 합니다. 
  그리고 시장님께서는 김원구 의원님이 시정질문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바 관련 내용을 상세히 파악해서 적절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주시고 그 내용을 의회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서 오전의 의사일정은 이것으로 모두 종료하도록 하고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23분 회의중지)

(14시9분 계속개의)

(이동희의장, 김의식부의장과 사회교대)
○부의장 김의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오전에 이어 계속해서 시정질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김원구 의원님의 본 질문과 보충질문, 그에 대한 시장님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김원구 의원님의 질문과 시장님의 답변에 추가로 보충질의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예. 조성제 의원님.
  조성제 의원님 나오셔서 답변자를 먼저 지정하신 후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성제 의원   저는 환경녹지국장님께 한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시장님이 너무 많이 나오셔가지고 답변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아서 제가 국장님한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아마 담당자가 제일 많이 알 것 같습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녹색환경국장 김부섭입니다.
조성제 의원   국장님이 아마 우리 환경 관련 분야에서는 대구시에서 아마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분으로 생각해서 제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우리 감량화시설마다 감량률이 지금 다 다르지요? 감량화, 슬러지감량화가 있고 우리가 감량화됐는 율이 우리가 신천, 서부, 달서천, 북부에 1,260톤이 들어가서 191톤이 나오게, 설계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되어 있는데 그 율이 사업장마다 다 다른 이유는 왜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제가 그 부분은 좀 기술적으로.
조성제 의원   쉽게 말하자면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북부에는 100톤 들어가서 17톤이 나오게 되어 있고 달서천은 360톤이 돼서 35톤이 나오게 돼 있고 서부는 410톤이 들어가서 63톤이 발생하게 되어 있고 신천은 390톤이 들어가서 76톤이 나와서 191톤이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 사업장마다 설계기준 슬러지비율이 다 다른데 그거는 왜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제가 그 부분은 너무 기술적이라서 솔직하게.
조성제 의원   이 부분은.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 부분은 좀 더 제가 파악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조성제 의원   예. 왜냐하면 이게 지금 보니까 9.7∼19.5%까지 차이가 나는데.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차이가 나는 건 맞습니다.
조성제 의원   이 시설의 문제인지 운영상 기술의 문제인지 그것 국장님이 파악 안 하고 계시면 우리 지금 하수처리장이 운용되겠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저희들이 지금까지 파악은 일단 시공사인 GS 등 시공사의 어떤 기술적인 문제로 저희들은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성제 의원   우리 환경공단의 기술이 아주 우수해가지고 중국에 기술을 수출한다고 얼마 전에 언론에 나오는 것 같던데 이런 걸가지고 어떻게 중국에 가서 돈 물어주려고 가려고 합니까?
  그리고 그거는 모른다 하니까 나중에.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지금 현재 그게 서부 건조고화처리장은 지금 GS 등 4개 업체가 시공업체인데요.
조성제 의원   예.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 시공업체에서 지금 의무운전기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지금 아직 대구환경공단하고는.
조성제 의원   그다음에 설계기준을 가지고, 현재 발생되는 걸 갖고 하면 지금 정확하지 않는 수치 때문에 얘기를 안 하겠는데 탈수슬러지 발생은 아마 그것도 사업장마다 다 들쭉날쭉합니다, 지금 현재.
  그게 왜냐하면 사업장마다 표준화가 안 되어 있어서 그런지 운영인력의 기술이 문제인지 그걸 한번 파악해 보시고, 대구시에서 하는 모든 것은 요즘은 사업장마다 제가 죽 한번 둘러보니까 시스템이 비슷비슷하던데 설계기준상 지금 슬러지 나오는 게 16%에서 32%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걸 안다 하면 늦게 설치한 하수처리장은 그중에 제일 좋은 어떤 시스템을 따른다든지 뭐 그런 게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아마 그걸 표준화한 시스템이 없는지 한번 파악해 보시고 왜 차이가 나는지.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이 부분은 파악해서 별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조성제 의원   왜냐하면 이게 차이가 나서 쉽게 말하자면 실제 설비용량 대비 발생비율을 보니까 차이가 많이 나고 탈수슬러지가 자꾸 건조고화시설 하는데 1단계가 사실 탈수슬러지, 감량화한 슬러지를 다시 탈수슬러지를 해서 고화토를 만들거든요. 시스템이, 그렇지요?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그렇습니다.
조성제 의원   그렇게 되면 1차적으로 여기에서 설계기준에 미달하지 않는 많은 양이 생겨서 고화토 만드는 데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고화토 품질이 정상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건조고화토 그게 양도 늘어나면서 질도 다소 떨어지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조성제 의원   양이 늘어났는 게 설계하고 실제 운영되는 것하고 차이인지 하수가 더 많이 인입돼서 나오는 건 아니더라고요,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그렇게 되면 이 탈수슬러지가 많이 발생되는 거는 쉽게 말하자면 고화토를 만드는 데 인풋하는 그게 설계기준에 맞지 않는 게 들어간다 이 말입니다, 제가 하는 거는. 맞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그 부분은 의원님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기술적으로는 판단을 못 하고 있습니다만 의원님 의견이 맞는 것 같습니다.
조성제 의원   예. 맞는 것 같으면요. 그 불량한 고화토가 매립장에 들어가지요? 쉽게 말하자면 기준치에 맞지 않는 탈수슬러지가 돼갖고 고화토로 만들어가지고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작년에 쓰레기매립장에 악취제거제를 몇 톤을 썼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 톤은 기억을 못하겠습니다만 악취제거제를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성제 의원   다량의 악취제거제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화토가 복토재로서 정확한 것 같으면, 제가 이야기하는 거는 정확한 것 같으면 위에 지금 현재 가보면, 매립장에 제가 한 두 번쯤 가봤는데 쓰레기가 고화토를 덮는지 고화토가 쓰레기를 덮는지 모르겠습니다. 복판에 다량의 고화토를 또 넣습니다. 지금 현재 가보면, 거기 가보셨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지금 그렇게 되고 있지요?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그 고화토로 위에 복토를 하는데 정말로 적법하고 무해하고 아무 해가 없다 하면 위에 많이 두껍게 덮어버리면 더 밑에 쓰레기냄새도 안 날 건데 지금 고화토를 복판에 밀어넣고 있거든요. 그것 보셨지요?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그거는 스스로 고화토가 지금 현재 기준에 맞지 않고 인근에 많은 민원을 일으키고 있다는 걸 인정하는 꼴 안 됩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의원님 말씀대로 건조고화토는 지금 현재 중간복토재로 쓰고 저희들 좋은 토사를 가지고 또 위에 한번 덮는 걸로 그렇게 처리를.
조성제 의원   원래 고화토가 위에 복토재로 왔으면 그 복토를 하면 되는데 다시 쓰레기, 세천의 아파트 잔토를 거기에 실어놔놓고 그걸 갖고 또 덮더라고요. 그러면 이거는 복토재로써 부적합하다 하는 걸 스스로 인정한 꼴이 맞습니까? 틀립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 부분은 꼭 그렇지는 않고요. 중간복토재로 쓰는데 이제 일단은 양이 많다는 것하고.
조성제 의원   거기에 작년에 탈취제를, 다량의 탈취제를 수십톤을 썼습니다. 그 얘기는 복토재가 지금 쉽게 말하자면 탈수슬러지부터 그게 다량 발생해서 그게 원료로 치면 원자재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화토를 만드는. 그게 불량한 게 들어가가지고 고화토를 만들어서 다시 쓰레기매립장 가가지고 위에 덮으니까 문제가 되니까 또 탈취제도 쓰고 그 위에 흙도 덮었고 또 위에 많이 못하겠으니까 지금 쓰레기가 고화토를 덮고 있는 그런 실정이거든요.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의원님 말씀대로 중간복토재가 다소 발생량이 조금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중간복토재로써 요건은 갖추고 있고요.
조성제 의원   예.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다음에 중간복토재를 쓰기 때문에 아무리 슬러지를 처리하더라도 다소 냄새는 납니다. 그래서.
조성제 의원   예. 냄새가 나는 거는 인정을 하는데.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그게 지금 현재 중간에 쓰레기가 고화토를 덮고 있습니다. 그냥 한번 파악해 보십시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한 번 더 제가 체크해 보겠습니다.
조성제 의원   예. 한 번 더 판단해 보고. 작년에 거기에 악취제거제를 많이 썼습니다.
  왜냐하면 보성1차, 2차에서 넘어와서 냄새난다 하면 악취제거제를 또 씁니다. 거기에 쓰고 또 이야기가 없으면 안 쓰고 또 그러다가 요새는 안 되니까 그 세천에 아파트 짓는 잔토를 싣고 와서 위에 또 덮습니다.
  이런 지금 현재 우리 고화토 생산시설이 아까 시장님 질문답변서를 제가 한번 보니까 열건조하는 게 조금 문제가 있어가지고 고성능 탈수기를 해서 한다 하는데 그걸 철거한다 했거든요. 철거하고 다시 이렇게 한다 했습니다, 그 답변서에 보니까.
  이렇게 되면 쉽게 말하자면 나오는 슬러지 양도 설계기준치보다 지금 현재 한 75%가 더 많습니다. 제가 계산을 해봤을 때 많고, 또 그리고 그 시스템이 지금 현재 아까 우리가 준공검사도 받고 했다고 하는데 그게 안 맞으니까 지금 현재 그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게 지금 현재 전체적인 고화처리시설, 쉽게 말하자면 슬러지 감량화시설하고 고화시설이 설계기준치에 맞지도 않고 지금 어물쩍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우리가 11년 남았는 걸 보고 손해배상청구를 하고 인수를 한다고 했는데 쓰지도 못하는 시설을 인수해가지고 무슨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까? 그 부분을 시에서 돼도 안 하는 시설을 그러면 인수한다 했을 때 시에서 그걸 운용할 기술이 있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1차적으로 의원님, 오전에 시장님께서도 답변을 올렸습니다만 일단은 그 시공사 측에서 자기들이 고성능 탈수기를 도입해서 한 100억원 정도, 그쪽에서 이야기를 100억원 정도 합니다. 해서 건조고화를 정상적으로 처리를 하겠다고 시공사에서 이야기를 하니까 일단 저희들이.
조성제 의원   또 따라가는 것 아닙니까? 왜? 그게 스스로 기술력이 없다는 증거 아닙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 부분은 지금 작년 연말에 감사원 감사 결과 감사원에서 그렇게 중재를 붙였습니다.
조성제 의원   쉽게 말하자면 감사원 결과가 안 나왔으면 그냥 그대로 있어야 되는 겁니까? 대구시에서는 여기 전문가도 있고 전문기관도 있고 한데.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만일 감사원 감사가 없더라도 설계기준에 부족한 부분은 저희들이 법률적으로 검토를 해서 손해배상이 있으면 손해배상을 저희들이 요구를 해야 되고요. 아니면.
조성제 의원   손해배상을 해도 결국 하수는 들어오고 처리를 해야 되는데 손해배상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 자꾸 손해배상, 법적 하는데 우리가 하루에 수십만 톤의 생활하수, 오·폐수가 들어오는데 손해배상 해가지고 그것 돈 물려준다고 하수처리 안 할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근본적으로 문제 답변이, 방향이 그 처리시설을 어떻게 그 전문가하고 어떤 그런 걸 한번 판단해 보고 해야 되지 손해배상한다고 하수처리 안 합니까?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옆에서 봤을 때 이것 정말 답답합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 하수처리하는 부분은 저희들이 좀 하자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민간에 처리를 하거나 다른 어떤 시설이 가용캐파(capa)가 조금 남는 시설을 통해서 처리하는데 처리는 일단은 지장이 없도록 그렇게 철저히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조성제 의원   지금의 하수처리는 시스템상 말입니다. 인입관이나 이런 게 민간이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걸 민간이 처리합니까?
  음식물쓰레기는 민간이 처리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할 수 있지만 이 하수처리시스템은 할 수가 없습니다, 관로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걸 제가 제안드립니다. 면밀히 검토해서 그런 게 에러가 안 생기도록 하십시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잘 알겠습니다.
조성제 의원   왜냐하면 이 건조고화시설이 감량화시설부터 건조고화시설 하는 거는 쉽게 말해서 연료증기를 불을 때가지고 그걸 말리는 걸 다시 고성능 탈수기로 해서 하겠다 하는데 그게 만약에 안 되면 그거 하다가 11년 끝나버리고 시설노후화 다 돼버리고 대구시에서 인수하면 또 새로 지어야 되는데요. 그런 문제가 제가 이렇게, 아마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점 우리 국장님은 꼭 이렇게 좀 참조해서, 그리고 지금 우리 자원순환법이 2017년도부터 발효가 되어서 시행이 될 예정이지요?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저희들 지금 현재 국회 계류 중인데.
조성제 의원   예.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환경부에서 예상대로라면 2017년도부터 시행하는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조성제 의원   그 자원순환법에 맞춰서 지금 현재 대구시의 쓰레기나 어떤 재활용정책이 펼쳐진다고 저는 판단이 안 되는데, 왜냐하면 이런 걸 안다 하면 우리 지금 딴 지역에는 보니까, 수도권에서는 벌써 유기물질 이런 것도 지금 현재 10% 미만으로 해서 화력발전소에 지금 현재 연료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톤당 3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금 여기서 공해 일어나는 사업장이나 시설을 설치 안 해도 얼마든지 되는데 더 많은 돈을 들여가지고 실패하고 수익도 생기지도 안 하고 이런 정책을 왜 했는지 정말로, 저는 의원이 초선입니다. 와서 이렇게 들여다보니까 내가 의구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다른 데는 이렇게 했는데 지금 음식물 쓰레기도 사실 우리 바이오가스 해가지고 음식물 쓰레기 전국에 성공한 사례가 몇 군데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세부적인 기술적인 것은 저희들이 검토를 못 해 봤습니다만은.
조성제 의원   기술적인 것은 놔두고.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10여 군데에서 저희들하고 비슷하게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이 있습니다.
조성제 의원   이것 해가지고 전부다 문제가 있고 문제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대구가 신기술은 아마 일찍 잘 도입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런 문제, 지금 현재 쓰레기가 2017년부터 자원순환촉진법이 개정되면 지금처럼 이런 정책을 못 쓴다는 말입니다. 소각하거나 하는 것은 못하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재활용해야 되지요?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그게 매립, 직매립을 금지하고 매립 제로화 정책으로.
조성제 의원   직매립을 금지하고 재활용하는 쪽으로 가야 되지 않습니까?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앞으로 소각이나 연료로써 사용하도록 그렇게 이제 정책전환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조성제 의원   소각을 해도 그것을 다시 에너지화 해서 우리가 수익성을 얻어야 된다 이 말입니다. 그냥 소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법이 그냥 소각해서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소각해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조성제 의원   자원재활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다시 그것을 재활용하도록, 꼭 재활용이 안 되는 부분은 소각을 해서 에너지화해서 재활용하라는 그런 법 아닙니까?
  그렇게 됐을 때 현재 대구시의 환경정책이 가는 방향하고 정부에서 가고자 하는 자원순환촉진법하고 배치되는 문제가 많은데 이런 문제는 미리, 또 그 법이 되고 나서 우왕좌왕해서 있는 시설을 전부다 못 쓰도록 하지 말고요. 아까 성서소각장 이야기도 나오고 하던데 잘 검토하셔가지고 이런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대구시민이, 또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또 그리고 현 실정에 맞도록 우리가 공해가 덜 일어나도록, 다른 데는 유기물 이런 것을 전부다 10% 미만으로 해서 화력발전소에 판다는 말입니다. 대구는 여기서 처리한다고 많은 돈을 들여도 그것이 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환경정책을 지금 현재 일부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환경정책이라는 것은 저도 가보니까 특허를 쭉쭉 걸어놨던데 그게 과연 10%라도 사용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가지고 타 회사의 진입을 지금 현재 특허라 하는 것을 갖고 방어를 하고 있던데 그런 점, 이 환경정책도 안 되면 민간인한테 개방해서 전문가한테 물으십시오. GS건설이나 이런 데서 없습니다. 결국 내려오면 그것은 민간 전문가들이 다 참여해서 하는 겁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조성제 의원   이런 점을 정책하실 때 꼭 참조해서 대구가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 문제가 안 생기고 지금 우리 대구시에 기초시설이 BTL 했는 것은 전부다 돈 잡아먹는 아마 그런 시설이 지금 다 되어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그러니까 대구의 발전된 어떤 인프라를 구성하는 데는 돈이 들어갈 여력이 없습니다. 거기에 돈을 다 물어주다 보니까. 방금 했다시피 앞으로 자원순환촉진법이 개정이 되면 그런 문제가 생기고 하니까 그런 것을 염두에 둬서 거시정책을 우리 국장님이 쓰실 때 꼭 참조해서 우리 환경기초시설이 돈을 낭비하는 그런 시설이 안 되도록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녹색환경국장 김부섭   예. 의원님, 잘 알겠습니다.
○부의장 김의식   조성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 하실 의원님 더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더 이상 질문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면 다음은 조홍철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홍철 의원   사랑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달서구 출신 조홍철 의원입니다.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김의식 부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의 시정질문은 달서구, 달성군, 고령, 칠곡, 성주 등 구·군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경관이 수려하고 가치 있는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채 스스로 볼 곳 없는 도시라는 자학에 빠져있는 무기력한 관광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관광정책의 시행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설 것을 대구시에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대구에는 볼 것과 즐길 것이 별로 없어 관광에는 적합하지 않은 도시라는 인식은 경복궁, 남산한옥마을과 같은 웅장하고 한국적인 역사자연이나 해운대, 광안리 백사장의 화려한 자연자원을 가지지 못한 상대적 박탈감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수한 관광자원은 특정 장소나 자연자원, 유적 등을 그 지역의 역사, 문화, 기후 등 인문적, 사회적 특성이 충분히 묻어날 수 있도록 개발해 관광객으로 하여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단순히 겉모습의 화려함만으로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남산한옥마을을 지켜내기 위해 서울시가 주민들과 함께한 부단한 노력, 특색있는 해변경관을 만들어내기 위한 부산시의 파격적인 수변개발시도가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지금까지 이런 노력이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대구시 집행부 스스로가 대구라는 도시의 장점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그 결과 대구다운 관광자원을 만들어 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 시의회에서 대구바로알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물론 최근 몇 년간 도심의 근대역사자산을 바탕으로 한 성내2동 일원의 근대골목투어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가수를 추모하는 방천시장의 김광석 거리, 어제 본 의원이 잠시 들러본 달성군의 벽화마을, 비슬산의 반딧불이 전기차는 주말마다 수많은 인파로 넘쳐나고 있어 대표적인 문화기반 관광자원화의 성공적 사례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면에는 대구의 대표적 장소인 약령시가 급격하게 쇠퇴하고 있는 등 대구시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을 잃고 모처럼 찾아온 관광 활성화의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게 되는 것이 아닌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따라서 권영진 시장님께 전 세계적인 한류붐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기회를 관광진흥의 디딤돌로 만들기 위한 대책을 묻고자 합니다. 
  시장님, 본 의원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근 지역관광산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대부분 관광객들이 대구에 숙박을 하며 머물기보다는 부산이나 경주 등의 타 지역 관광을 위해 잠시 지나가는 경유 관광지로 대구를 찾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마케팅 등 관광으로 인한 효과는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관광의 직·간접적 효과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특징적인 관광자원을 보호하고 이런 자원들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을 증가시켜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 첫 번째 질문입니다.
  시장님, 화원유원지 나루터에서 유람선 나룻배 타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시장님, 타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시장 권영진   예.
조홍철 의원   예. 좋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대구의 특징을 살린 관광자원과 코스 개발을 위해서는 대구가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인 낙동강과 금호강 일원의 관광자원을 보존하고 개발하여야 함에도 대구시의 관광정책에 이런 내용을 찾기 힘듭니다. 시장님께는 낙동강과 금호강의 연안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강창교 동측에 위치한 궁산의 자연절벽은 금호강변과 조화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관광자원화 하지 못하고 있는데 궁산 절벽에 인공폭포를 설치하고 조명을 활용한 야간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하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다사 죽곡지구에서의 수변 경관도 좋아져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궁산의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최근 달성군이 화원유원지의 사문진 나루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람선과 나룻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동안 낙동강 연안을 활용한 관광사업이 상당히 부족했었기 때문에 과거 낙동강의 나룻배를 추억하는 중년층과 교외로 나들이 나선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주로 탑승하고 있다는 것이 달성군 측의 설명입니다.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유람선과 나룻배사업을 더 발전시킨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유람선 항로는 낙동강과 금호강변의 경관요소들과 충분히 연계가 되지 못해 이 사업을 발전시켜나가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입니다. 
  시장님께서는 특이한 건축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아크 물문화관, 금호강변에 자리잡은 궁산의 절경을 근접해서 볼 수 있도록 항로를 금호강까지 연결한다면 대구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시장님 한 가지 더 간단하게 묻겠습니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목록에 등재된 고령 대가야고분군에 한 번 가보신 적이 있습니까? 
○시장 권영진   없습니다.
조홍철 의원   꼭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체류형 관광객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대구를 중심으로 한 인근의 경북지역 시·군과의 연계관광상품을 개발하여야 합니다. 대구시도 경상북도와의 관광연계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난 3일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4일에는 안동시와 지역관광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북과의 공동 관광사업의 추진에 있어 큰 틀에서의 정책공조도 중요하지만 대구에 인접한 경북의 시·군들과 근거리 관광 상품 개발도 함께 시행되어야 지역관광 활성화의 실현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북구와 인근의 칠곡, 군위, 의성, 동구, 수성구와 경산, 영천, 청도 등 대구의 도심관광자원과 인근지역의 역사관광자원을 연계한다면 상호간 시너지효과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할 정책과제인 대구경북의 상생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낙동강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 대구의 달성군과 달서구, 경북의 고령군, 성주군을 함께 묶는 가야문화권역 관광벨트사업을 추진한다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목록에 등재된 대가야고분군과 같은 태고의 역사문화유적들이 호텔과 모텔, 대학가의 선술집 등 도심의 편리한 지원시설들과 함께 어우러진 지역특화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달성군도 참여하고 있는 가야문화권발전 시군협의회의 지속적 노력으로 경북 서남부, 경남 서북부를 아우르는 가야문화권지원특별법의 발의를 눈앞에 두고 있고, 고령군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등 가야문화권 관광사업 전망도 매우 밝아 가야문화권역 관광벨트사업을 추진한다면 지역 관광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경북도와의 관광 협력사업에 대해 어떤 구상을 가지고 계신지, 또 본 의원이 제시한 인접한 경상북도 시·군들의 관광자원과 대구의 도심관광 연계사업에 대한 견해와 특히, 낙동강 유역의 가야문화권 관광벨트 구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관광객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중심의 건전하고 다채로운 도시환경을 구축한다는 측면과 도시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측면 등 수치로 환산하기 힘든 부가적 효과도 매우 커 경쟁력이 뛰어난 해외의 도시들 또한 관광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대구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장 대구다운, 가장 대구적인 관광 상품을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관광객들에게는 긍정적인 도시이미지를 각인시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삶의 질이 높은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관광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의장 김의식   예. 조홍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존경하는 조홍철 의원님께서 우리 지역 관광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좋은 제안과 질문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낙동강, 금호강 관광자원화 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낙동강과 금호강 그리고 팔공산과 비슬산 등 외곽의 자연생태 자원을 연계한 권역별 관광자원화 사업과 함께 도심에 중요한 역사, 문화, 경관 자원들을 활용한 도심형 관광벨트를 조화롭게 엮어서 특화시켜 나가는 한편 친시민적이고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여가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수렴하면서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기본 관광정책의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만으로 한정된 관광이 아니라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체류형 관광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구와 대구의 인근 지역, 특히 대구·경북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서 공동마케팅을 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대구경제와 경북경제를 함께 살리면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기본방향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낙동강과 금호강 일원에서 추진 중인 주요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우선 낙동강에 인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문체부 3대 문화권 사업으로 낙동강수변 역사누림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뛰어난 경관의 화원동산 일원과 유교문화자원인 도동서원 일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에 총 사업비 481억원을 투입하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관광 수요증가에 부응하는 강변 관광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인 달성습지에는 습지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습니다. 인근에 맹꽁이 집단서식지인 대명유수지도 생태자원을 해치는 않는 선에서 또 하나의 친환경 관광지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금호강 검단들에 미래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그리고 수변과 함께 개발함으로써 이 또한 마이스 관광을 중심으로 한 관광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을 구상 중이며, 서재 방천리 환경사업소 앞에 금호강 수변공간은 가족 단위 여가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금호강 하중도에는 자연조형물과 초화류를 식재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낙동강 하류 측에는 학생수련이 조성되었고 레포츠벨리가 개발되는 등 낙동강과 금호강에 다채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수려한 경관인 궁산에 인공폭포를 설치하고 조명을 활용한 야간경관 특화사업으로 수변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고 제언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창교 북측에 있는 궁산의 절벽은 그 형세가 뛰어남으로 자연생태 관광자원으로 개발 적정성과 보존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민 여론, 전문가의 의견, 검토 등을 거쳐서 다양한 관광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의원님께서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에서 운행 중인 유람선의 항로 연장과 관련해서 제안을 주셨습니다. 사문진 주막촌은 옛 정취를 되살려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곳으로써 이곳의 유람선 항로를 금호강까지 연장하는 것은 인근 관광 수요하고 연계성 그리고 하천의 종합적인 관리 상황과 생태계의 수질, 습지 보호와 같은 이런 환경적인 측면 등을 분석하여 추진할 사항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용역을 시행 중인 대구관광 종합발전계획에 의원님의 제안을 포함해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경상북도와도 관광협력사업 구상분야와 인접 시·군과의 연계사업 그리고 대가야문화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에 대해서 제안과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대구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하여 가장 우선 추진하여야할 사업이 대구·경북과 근교권 지자체 간의 교류와 확대 및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서 인접 시·도인 경상북도와 관광 상생발전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도부터 관광 상품에 공동개발, 판매, 홍보에서부터 관광객 유치와 해외관광 마케팅까지 중화권 관광객을 포함한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구공항을 활성화하여 외국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현격히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신라, 유교, 대가야문화권 등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시·도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입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시고 관심을 표명해주신 가야문화권 관광벨트 구축 또한 3대 문화권 관광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및 관련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역사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결합하여 다양한 관광코스의 개발과 각 거점별 연계 관광,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보다 실효성 있는 교류와 협력 그리고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조홍철 의원님과 우리 시의회에서 대구관광 활성화 그리고 대구시민들의 대구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대구바로알기 그리고 대구자랑하기운동에 적극 나서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조홍철 의원님께서 오늘 질의하신 대구의 관광브랜드가치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모든 방안들을 강구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의식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조홍철 의원님 나오셔서 답변자를 먼저 지정하신 후 보충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홍철 의원   시장님, 본 질문에 답변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답변 중에 “연구를 해보시겠다.”는 말씀이 많으셨는데 구체적으로 좀 가시적인 성과가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권영진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홍철 의원   보충질의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낙동강과 금호강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이 되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양호한 수질의 유지 대책입니다. 4대강 사업 이후 갈수기 걱정 없이 유람선이 다닐 수 있을 만큼 유량이 풍부해졌지만 반면 유속이 현저히 느려지면서 녹조와 악취가 발생하는 등 수질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도 나룻배를 타고 달성 습지 쪽으로 통제구역 내까지 들어가 봤는데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시장님께서도 달성 유수지 쪽으로 해서 꼭 한 번 들어가 보시기 부탁을 드립니다.  
○시장 권영진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홍철 의원   이러한 수질로는 풍부한 수량을 확보해 수변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목적은 실현이 불가능하며 더욱이 낙동강의 관광자원화는 거론조차 어려울 것입니다. 대구시도 녹조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을 만큼 낙동강 수질 악화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 낙동강의 수질개선 대책과 일정 수준 이상의 수질유지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문제는 4대강 사업을 시행한 지역 대부분이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낙동강을 공유하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를 비롯해 전국의 해당 지역 정부와 함께 중앙정부에 대책수립을 촉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권영진   예. 의원님, 감사합니다.
  우선 관광자원도 활용하기 위해서는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개선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우선 낙동강 수질 개선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 이후에 낙동강의 수량 보존은 사실상 상당히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다만, 이 강이라는 것은 흘러가는 강을 막아서 수량을 많이 높인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생태하천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수량을 많이 확보하고도 지천에서 나오는 오염물들을 차단하는 장치를 세우지 않으면 오히려 고인물들이 더 환경에 의해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량을 보존함과 동시에 지천으로부터 내려오는 오염원들을 제거하는 작업들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낙동강은 사실상 우리 대구의 행정과 대구의 노력만으로써 낙동강을 정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은 경상북도를 경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경상북도와 협력해서 지천으로 낙동강에 인입되는 지천으로부터의 오염물들이 낙동강 자체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함께 강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우선 우리 대구시 차원에서는 금호강 물에 대한 더 높은 수질로 개선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우리 금호강 사실상 죽음의 하천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상당히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시의회에서도 꾸준히 많이 도와주셨고 시민적 노력의 일환으로 금호강은 현격히 수질개선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4년도에는 금호강이 전국 오염 하천 중에서 수질 개선율 최고인 98.1%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남은 과제는 지천에서 금호강으로 들어오는 또 하나의 오염원들을 차단하는 것과 그리고 실제로 지금 고여 있던 그리고 정체되어 있던 쓰레기나 오염물들이 홍수가 지거나 비가 많이 왔을 때 초기 우수가 바로 강으로 투입됨으로써 강 자체를 오염시키는 것이 원인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이것을 대체로 용어로는 ‘비점오염물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비점오염물질, 초기 우수에 있는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도록 간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2019년까지 각 하수처리장에 건설하기 위한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예산이 굉장히 많이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비 확보를 위해서 지금 환경부,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와 아울러서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분기별로 1회 정도 모여서 낙동강 중상류 조류 대응 등 수질개선에 대한 대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조홍철 의원   시장님, 본 의원이 달성습지 쪽으로 나룻배를 타고 근접하게 다 들어가 봤는데 쓰레기가 엉망입니다. 그쪽으로 언제 시장님께서 나룻배를 직접 한번 타보시고 달성습지 쪽으로 한 번 들어가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리고 그리고 내륙도시에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정말로 낙동강, 금호강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닙니까?
  이걸 정말로 시장님이 중심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관광행정을 좀 펼쳐주시기를 한 번 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 권영진   예. 의원님 말씀대로 나룻배 타고 제가 직접 한 번 가보겠습니다.
조홍철 의원   예. 고령에도 한 번 가보십시오.
○시장 권영진   예. 알겠습니다.
조홍철 의원   예. 이상입니다.
○부의장 김의식   조홍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더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더 이상 질문하실 의원님이 안 계시면서 시정질문을 모두 종료하겠습니다. 

2. 5분자유발언의 건(윤석준·이재화의원)    
(14시49분)   

○부의장 김의식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5분자유발언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이재화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화 의원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구 출신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이재화 의원입니다.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의식 부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로지 시민행복과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시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경상감영 목판 영영장판이 서울대학교 규장각 사고에서 잠자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또한 경상감영 400여 년의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영영장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지역 시민이 경상감영의 목판 영영장판 속에서 우리 선조의 자랑스러운 삶의 숨소리를 듣기 위하여 대구광역시로의 이관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경상감영의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면 경상감영은 1392년 조선건국 초기에 경주에 있다가 이후 상주, 칠곡, 달성, 안동으로 이전 설치되었으며, 1601년에 지금의 대구시 중구 포정동으로 옮겨오면서 명실상부한 경상도를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지금까지 400여 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상감영은 1910년에 경북도청사로 개칭하고 1966년에 경북도청이 포정동에서 산격동으로 옮겨간 이후에는 경상감영공원으로 변모되어 지금 이곳에는 경상감영에 관찰사가 집무했던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현존하고 있으며 대구시민의 안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당시에 경상감영의 관찰사는 타 도에 비해 활발한 도서간행을 하여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지역사회의 유학을 장려하였으며, 또한 경상감영 안에는 지역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한 ‘낙육재’라는 교육기관을 설치하여 독서와 학술연구가 수행되었으며, 현재 대구중앙도서관 안의 고문헌실 명칭을 ‘낙육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여기에 유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경상감영의 우수한 출판문화와 교육기관인 지금의 대구가 교육도시로써의 학문적 토대를 갖추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대구시민은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부단히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대구지역 모 방송의 탐사취재보도에서 ‘300년 만에 다시 찾은 경상감영 목판’에 관한 현황이 방송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앞에 모니터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규장각 소장 경상감영판 목판 현황을 보시면 경상감영에서 서적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한 목판인 영영장판 18종 4,205장이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표는 끝에 실음)
  이러한 지방정부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대학의 규장각 서고에서 빛을 못보고 잠들고 있다는 것은 지역 시민의 큰 문화적 손실이고 문화향유의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규장각 소장의 경위는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우리의 문화말살을 위해 전국 각지의 감영에 보관된 목판을 서울로 한데 모았을 것으로 추정될 뿐 어떠한 경로로 경상감영의 목판인 영영장판이 경북궁을 거쳐 규장각까지 옮겨 왔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명확하게 해명하기 위해서는 향후 영영장판에 대하여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전면적인 조사와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대구시민이 경상감영의 목판 영영장판의 우수성을 보면서 우리 선조의 삶의 숨결소리를 옆에서 느끼기 위하여 원래의 위치로 이관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는 영영장판을 대구로 이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경상감영 영영장판이 국가문화재 수준을 넘어서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도록 하고 또한 이러한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으로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부단히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구 시장님께서는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있는 빛을 못보고 잠들어 있는 경상감영 목판 영영장판을 조속히 대구로 이관하여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하여 지역 주민이 몸소 느끼고 체험하여 우리 선조의 숨결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 것을 촉구합니다. 이러한 경상감영 목판 영영장판을 찾아오기 위해서는 선행의 노력이 필요함에 따라 본 의원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경상감영 목판 관련 전문가, 시·도 관계자, 언론계 등이 모여서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영영장판의 역사성, 이관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야 하며 둘째, 영영장판의 역사성 등 교육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에서의 관심이 있어야 하며 셋째, 주요 영영장판을 먼저 가져와 전시를 함으로써 시민으로 하여금 우리 선조의 숨결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자긍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에 대하여 시장님과 교육감님께서는 검토하여 주시기 바라며 또한 시장님께서 제시한 문화가 융성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지키기 위하여 경상감영 목판 영영장판을 조속히 대구로 이관하시기를 다시 한 번 촉구 드리며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의식   이재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윤석준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준 의원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구 출신 윤석준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의식 부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권영진 시장님과 우동기 교육감님 그리고 대구시정과 대구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본 의원은 갈수록 늘어나는 초등학생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과 폐해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정책적 제안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 중독 동향보고서에 의하면 2014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대수는 4천 6만대로 인구대비 보급률이 79.4%에 달하며 그 중 초·중·고교생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1.5%에 이르고 특히,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전반적인 분야에 영향을 끼치며 획기적인 변화들을 일으켜 온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이에 못지않은 부작용을 초래하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중독은 성인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며 상당수의 청소년들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가족부의 2013, 2014 초·중·고교생 스마트폰 중독 위험수준 조사 결과에 의하면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중독 위험군은 각각 감소하고 있는 반면 초등학교 4학년 중독 위험군은 1만 372명에서 1만 3,183명으로 늘어나 스마트폰 중독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은 이제 위험수위를 넘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마약과 비교될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고 경고하고 있고 자기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와 스마트폰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허리가 S자형으로 휘는 척추측만증 증가, 국적불명의 신조어 사용에 따른 한글 및 언어 파괴 현상 급증,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욕설, 괴롭힘 등 24시간 학교 폭력 노출 등과 같은 많은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의 스마트 교육이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를 교육적으로 잘 절제하여 사용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는 것이 요즘 우리 교육계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우려로 최근 무절제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스마트폰에서 떼어 놓기 위해 학교 내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 사용을 학교장 재량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고 90%이상의 학교에서 스마트폰 수거·반환, 수업시간 사용 적발 시 제재, 스마트폰 교내 반입 금지 등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학칙을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및 학부모 82.3%가 학교 내 스마트폰 이용제한 관련 규제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도 학교 내 학생들의 휴대폰 소지나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을 제정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2008년 현 단위로 학내 휴대전화 소지를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였고 미국 뉴욕 교육국은 2006년 공립학교에 학생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등교할 수 없도록 규정하였으며 프랑스 또한 2010년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외국 사례를 볼 때 학생들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은 학교에서의 예방교육이나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스마트폰 사용 청소년 중 중독위험군 비율이 25%에 달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아이들과 부모와의 끝날 줄 모르는 갈등을 해결하고, 가족관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청 주도하에 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자기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스마트폰 시작 적정 연령을 중학생 1~2학년으로 설정하여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범시민 캠페인을 추진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우리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정신적·정서적·신체적 장애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초등학교 대상 스마트폰 구매 및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는 학부모 교육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들이 출시한 일명 키즈폰이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문제로 서비스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는바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 및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폰을 대신할 초등학생 전용 폰의 개발·보급을 중앙정부에 정책적으로 건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교육감님!
  스마트폰 세대인 현재의 아이들이 이끌어갈 미래를 상상해 보면 걱정이 먼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대면관계보다 온라인상에서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살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학생들의 마음이 시들고 정신적인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향해 하루 종일 고개 숙여 묵념하는 학생들의 머리를 우리 모두가 나서서 바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의식   윤석준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시의 장래를 염려하게 하는 인구감소 문제와 미래세대인 청소년 문제 나아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화와 환경시설 등의 문제점 등 다양한 질문과 발언을 준비해 주신 의원님과 이러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님과 교육감님께서는 아홉 분의 의원님께서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제시하신 사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토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추진상황은 수시로 해당 의원님과 전 의원님께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만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11분 산회)

(참조)

○출석의원수 29인
○출석공무원
대구광역시
시                      장권영진
행    정    부    시    장정태옥
경    제    부    시    장김연창
기   획   조   정   실  장유승경
첨 단  의 료  산 업  국 장홍석준
녹   색   환   경   국  장김부섭
세 계 물 포 럼 지 원 단 장진용환
시   민   행   복   국  장황종길
자   치   행   정   국  장서상우
보   건   복   지   국  장김영애
문 화  체 육  관 광  국 장안국중
도  시  재  창  조  국  장김종도
대          변          인김철섭
시내버스준공영제혁신추진단장배기철
소  방  안  전  본  부  장오대희
공  무  원  교  육  원  장경규덕
보 건  환 경  연 구  원 장김종우
상 수 도  사 업  본 부 장권태형
건    설    본    부    장안종희
도 시 철 도 건 설 본 부 장안용모
정    책    기    획    관정풍영
경    제    정    책    관최영호
복    지    정    책    관정남수
대구광역시교육청
교          육          감우동기
부      교      육      감임준희
교      육      국      장김사철
행      정      국      장길호진
정    책    기    획    관김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