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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 관리 특혜의혹
작성자 대구광역시의회 작성일 2004-11-29 조회수 2096

<영남일보>

대구시내 버스승강장 광고업체 지정문제를 싸고 대구시의회에서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구시는 1985년부터 A사에게 수의계약으로 도심지 승강장에 광고게재를 허용해 주는 대신, 광고게재 승강장의 설치와 광고게재를 하지 않는 승강장의 유지관리를 A사 부담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대구의 유개(덮개가 있는)승강장 486개중 152개는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23일 열린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유한국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해말로 A사와 계약기간이 끝나지만, 협약서의 단서조항에 A사가 설치한 승강장의 관리권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을 별도로 하기로 돼 있어, 수의계약으로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상기 의원(달서구)은 "20년간 특정업체에게 수의계약으로버스승강장 관리를 맡긴 것만으로도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공개입찰로 업체를 선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 의원은 "대구시비로 설치하는 승강장 제작공사도 A사가 수의계약으로 맡고 있어, 의혹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준 의원(비례대표)도 "1985년 이전에도 이 업체가 버스승강장 관리를 맡아, 이 업체의 수의계약기간이 30년 정도 된다"며 "30년동안 수의계약을 하고도 또다시 수의계약을 한다면 시민들이 납득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익이 나니까 A사가 계속하는 것 아니냐. 공개입찰을 하면 대구시의 세수도 올릴 수 있다"며 "대구시가 A사와 맺은 협약서 때문에 또다시 수의계약을 해야한다면, 협약자체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입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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