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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한 걸음,  행동하는 민생의회!

대구광역시의회 권기훈 의원입니다.

권기훈 사진

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대구 항일·독립 문화유산 관리 및 활용방안 촉구
권기훈 의원

권기훈 의원

대수 제9대 회기 제298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23.02.1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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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훈 의원

권기훈 의원

대수 제9대
차수 2차
회기 제298회 임시회
질문일 2023.02.1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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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동구출신 권기훈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1910년 8월 29일 발효된 한일 병합조약으로

주권과 나라를 빼앗기고

35년간 참혹한 식민 지배통치로

탄압받은 선조들의 역사를 되새겨보며,

 

일제에 항거한 우리 대구시민들의

숨결과 발자취가 깃들어 있는

대구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관리 및

활용방안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날 호국보훈의 도시라 불리는

대구의 대표적인 항일․독립 문화유산은

전국 유일의 독립운동가 국립묘지인

동구 신암선열공원,

대구 유일의 마을 단위 만세운동 현장인

동구 미대동 여봉산 일원,

대구 만세운동을 주도한 계성학교와 남산교회 등 많은 항일․독립 문화유산이

우리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호국보훈대상 제정,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구축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호국보훈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간차원에서 항일․독립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재조명하고 선양하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서

약 2년여에 걸쳐 직접 발굴, 조사하여 발행한

‘대구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 여행’은

대구의 독립운동가와 유적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사료라 생각합니다.

 

또한, 동구 미대동 지역에서는

지난 100년간 잊혀지고 묻혀있던

미대동 여봉산 3․1독립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단체 주도로 활발한 활동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민간의 활발한 노력과 대조적으로

대구시 차원의 노력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본 의원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엉터리 독도 영유권 주장과

위안부 부정 등 역사 왜곡이 점점 심해져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구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관리 방안 마련입니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 따르면,

“대구에 산재한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1/3정도는 관리 상태가 매우 부실한 상태로

방치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일제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독립운동의 정신을 선양하고 진흥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 등 보존 및 관리정책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계부서에서는

대구지역에 산재해 있는

항일․독립 유적에 대한 분포지도 제작과

관련 시설에 표석 설치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대구시 소유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현충시설 지정 노력입니다.

 

대구시에 기부채납되지 않은 시설물까지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데

본 의원도 동의합니다.

 

다만, 대구시 또는 구․군 소유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현충시설 지정 등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의 지역구인

동구 미대동 747-18번지 일원에는

‘미대 여봉산 3․1 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건립되어 대구시로 기부채납이 완료되었으나,

아직 현충시설로 지정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한,‘공산 6.25 및 월남참전자 유공비’

역시 미지정 상태입니다.

 

이처럼 현충시설로 지정되지 못해

방치되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이 없도록

관계부서의 조속한 방안 마련을 촉구합니다.

 

셋째,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활용입니다.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애국심 및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특별시는

3․1 만세운동, 항일무장투쟁, 애국계몽운동 등 주제별로 독립운동이 일어난 현장에서

역사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서울시 중랑구는

아차산 봉수대 터와 망우독립유공자묘역 등을 활용하여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지역 명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대구의 동구 미대동 여봉산 지역은

팔공산과 농촌체험마을인

‘구암팜스테이 마을’과 인접하여

대구시민은 물론 학생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대구 유일의 마을단위 만세운동 현장으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대구시 소유 동구 미대동 747-18번지 일원을

‘공산호국공원’으로 지정하고

애국심 및 호국정신 고취를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장님과 관계부서 공무원 여러분들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합니다.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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