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유치원 차량 안전도우미 배치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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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의원 |
대수 | 제8대 | 회기 | 제268회 임시회 |
차수 | 3차 | 질문일 | 2019.07.26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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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의원 |
대수 | 제8대 | ||
차수 | 3차 | |||
회기 | 제268회 임시회 | |||
질문일 | 2019.07.26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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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태손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배지숙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 마련을 시장님과 교육감님께 촉구하고자 합니다. 어린이 안전은 어떤 경우에도 가장 먼저 보장되어야 하지만,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통학버스에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경각심과 함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전국에서 총 764건이 발생하였고, 사망 6명에 부상 1,143명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통학버스 이용에 따른 어린이 안전사고는 하차 후 탑승했던 버스에 부딪히거나, 승・하차시 문 끼임 또는 갇힘 사고 등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어린이 통학버스 현황은 어린이집이 1,063대, 유치원이 552대로 총 1,600여 대에 달하는데, 아시다시피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지 않고 주위를 살피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부주의하면 불시에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하면서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반드시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현재, 도로교통법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보호자 탑승을 의무화하고, 보호자에게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확인하며 좌석안전띠를 매고 있도록 하는 등 안전규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통학버스에 동승하는 사람을 보면 실질적으로 대부분이 해당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들로서, 이로 인한 교사의 업무와 피로도 과중으로 정작, 교육과 보육 등 이들의 고유 업무 수행에는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전담인력을 배치한다면 기존 교사들의 부담과 업무량 등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보다 확실한 통학버스 안전시스템 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학버스 안전사고는 차량운전자가 아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전담인력을 통한 보호자의 동반 승・하차 및 아이들을 부모에게 안전히 인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담인력의 동승은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차량의 안전운행 측면에서도 충분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향후, 적절한 자격과 경력을 갖춘 전담인력을 선발하여 채용한다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혹시 모를 안전사고로 인한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님, 그리고 교육감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은 기성세대의 당연한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통학버스 전담 동승보호자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버스에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어린이들이 안전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다면 그 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 우리 어른들의 인식 또한 바뀌어야만 합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들은 어린이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보호자 동승 및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 운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로교통법에 어린이가 타고 내리고 있음을 표시하는 점멸등 장치가 작동중일 때에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이르기 전 일시정지하여 안전을 확인한 후 서행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으며, 앞지르기는 금지되어 있는 만큼 이를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는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 하에 어린이 통학버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