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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 황순자 의원입니다.

황순자 사진

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마을 경로당 운영 개선 촉구
황순자 의원

황순자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62회 임시회
차수 3차 질문일 2018.10.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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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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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제8대
차수 3차
회기 제262회 임시회
질문일 2018.10.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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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설교통위원회 황순자 의원입니다.

먼저,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권영진 시장님!

교육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강은희 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우리 지역사회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화투놀이와 잠자는 장소로 변모함에 따라 동네 사랑방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밖에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이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구시에는 금년 8월말 현재 1천505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약 6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구경북연구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노인의 경로당 이용률은 7.4%로, 7개 특별시·광역시 중에서 서울(6.3%) 다음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경로당의 이용률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의 마을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바둑, 화투놀이, TV, 신문 등으로 하루를 소일하고 있으며, 서예, 건강체조, 게이트볼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도 이러한 다양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날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고령시대에 있어서 우리의 경로당의 풍속은 생산력이 왕성한 현대 산업사회에서 생산력이 저하된 노인에 대한 이미지로 무기력과 쓸모없음으로 연결되어 궁극적으로 무기력한 노인의 이미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대의 고령시대의 어르신들은 과거의 노인과는 다른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어 온 지적·문화수준이 높은 ‘신세대 노인’으로서 이들 신세대 노인들은 자아실현에 관심이 많고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여가 생활에 있어서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젊음을 추구하는 ‘신노년 문화’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세대 노인들이 집과 가까운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여 욕구 충족을 하기에는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고 지원체계가 미비하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 부족한 무기력한 경로당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흥미로운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하여 노후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서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시장님!

마을 경로당이 지역사회 노인회의 소유물로 전락하여 경로당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 전혀 없는 과거의 어르신들의 화투놀이 등 무기력한 공간이 됨에 따라, 신세대 노인들의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노인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로당에 대한 복지행정 전달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여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합니다.

마을 경로당이 다양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마을 어르신들의 참여 기회가 박탈당하는 소외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외로움과 소외감과 무료함이라고 봅니다.

다양한 노인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소외감과 무료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동참하여 삶의 보람을 갖게 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령시대에 있어서 행복한 시민 어르신이 행복한 대구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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