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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 이재화 의원입니다.

이재화 사진

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이승엽 선수 기념사업 추진 제안
이재화 의원

이재화 의원

대수 제7대 회기 제254회 제2차정례회
차수 3차 질문일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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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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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제7대
차수 3차
회기 제254회 제2차정례회
질문일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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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십니까? 서구 출신 이재화의원 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 기념사업 추진을 권영진 시장님께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2017년 10월 3일, 국민타자 이승엽선수가 우리 대구시민 모두의 자랑이자 자긍심으로 보내온 23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눈물 속에서 은퇴를 하였습니다. 대구 연고의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이자 베이징올림픽의 영웅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이승엽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홈런(56호), 통산 최다홈런, 최다타점 등 각종 기록을 수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국민타자의 칭호를 받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야구선수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승엽 선수가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은 단순히 그가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승엽 선수는 프로선수로서 23년의 시간동안 항상 최고의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좌우명을 모자에 새기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그의 이야기는 이미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많은 청소년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야구 외적으로도 다양한 봉사 및 기부활동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항상 겸손하고 모범적인 생활로 야구 선수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귀감이 되어왔습니다. 이것이 이승엽 선수가 한 명의 훌륭한 야구선수로서가 아닌 우리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해야할 이유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야구선수로서의 이승엽 선수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대구와 대구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야구재단 설립과 장학사업․재능기부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 이에 본 의원은 이제 우리 대구가 이러한 이승엽 선수의 노력에 응답할 차례라고 생각하며, 대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이승엽 기념사업”추진을 다음과 같이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현재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인 시민운동장 야구장의 명칭을 “이승엽 야구장”으로 명명하고,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야구장내에 “이승엽 기념관”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48년에 조성되어 대구시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했으며, 특히 이승엽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활약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장소입니다. “야구선수 이승엽”은 그 자체로 대구야구의 상징이자 지역을 넘어 선 국민적인 브랜드라는 측면에서, 대구야구의 뜨거운 역사와 이승엽의 발자취를 결합하여 스토리텔링화한다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 이승엽 선수가 추진 중인 야구장학재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대구시가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지역 체육계는 여러 시책에도 불구하고 유망선수 발굴 및 육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승엽 선수가 대구에 야구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한다는 것은 우리 지역 입장에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승엽 재단은 야구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사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승엽 재단이 성공적으로 대구에 안착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해 드린 야구장 명명과 같이 “이승엽”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하고 대구의 가치로 공유하기 위해서는 이승엽 선수와 대구시가 함께 고민하여 대한민국의 야구 레전드 이승엽이 지역 사회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 본 의원이 제안한 이러한 사업은 선수 개인의 명예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구시민의 자존심과 대구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는 관광명소라 하면 제주도의 자연경관이나 경주같은 오랜 유적지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토리텔링만 갖춘다면 가까운 과거 또는 현재의 역사와 장소도 충분히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근대골목투어와 김광석길의 성공사례에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대구시의 노력 여하에 따라 본 의원이 제안한 사업도 충분한 가치와 의미를 가진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이승엽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이승엽의 브랜드를 대구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대구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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