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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 이영애 의원입니다.

이영애 사진

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과 재취업 정책 개발 필요
이영애 의원

이영애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78회 임시회
차수 3차 질문일 2020.10.1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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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의원

이영애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3차
회기 제278회 임시회
질문일 2020.10.1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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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시장님, 교육감님 및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스스로 앞장서 주신

250만 대구시민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코로나 19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한

심리방역의 필요성과

실직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한

코로나 19 실직자 취업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250만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여

대구를 K방역의 중심도시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실내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 우울증을

만들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우울증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발표한

‘코로나 19와 사회적 건강’을 살펴보면

시민들의 코로나 우울증이

어떠한 이유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생활에서 자유 제한 55.0%

걷기 등 신체활동 감소 50.9%

정서적 고립 및 고갈 39.3%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는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어

수많은 실직의 고통을 주었습니다.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센터

심리안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2018년 1천527명,

2019년 1천450명이며

금년도에는 8월에만 벌써 1천명이 넘게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만약, 지금과 같이 코로나 19가 지속되어

사회적 고립감, 무기력감, 실직 등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못한다면

지역사회 전반을 흔드는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것이 대구시에서 코로나 블루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진정한 K방역의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코로나 우울증에 대한 지원과

실직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 대한

재취업 프로그램까지 구축되어야 합니다.

 

즉, 코로나 19에 대한

차단정책에서 벗어나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활기차게 생활하는 정책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의 체력을 증진하는 정책

실직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한

재취업 정책 등을

대구시가 준비할 때인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의원은 다음의 3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대가

필요합니다.

 

최근 본 의원이 만난

생활체육동호인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생활체육활동을 하고 싶지만

대부분의 공공체육시설은 사용이 금지되어

운동할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공원 야외 생활체육시설을

찾아가 보았지만

기존 동호인들과 함께 활동하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워

체육활동을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며

코로나 블루 역시 점점 더 확산될 것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에서

마음껏 걷고 운동할 수 있는

야외 생활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건강은 시민 스스로 지켜야합니다.

여유로운 야외체육시설이 마련된다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코로나 우울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자 취업 프로그램과

온라인 심리방역 정책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는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지속되는 고립감으로 인해

시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생활과의 단절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어둡게 만들어

최근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넘어

코로나 레드(분노)라는 단어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19의 사회적 우울증 극복을 위한

코로나 19 실직자 취업 프로그램,

코로나 블루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의

대구시 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요합니다.

 

셋째, 코로나 블루

극단적 선택 방지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는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당시에도 3,99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1.4%증가한 수치로

절대 좌시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대구시 차원의 극단적 선택 방지를 위한

예방정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는 심리적 방역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필요를 요청하는 한 명의 시민이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대구시의 정책적 의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우리는 앞으로 더 오랫동안

코로나 19와의 전쟁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는

용사들의 건강과 정신에 달려있습니다.

 

심리방역 프로그램은

시민을 위한 것이자

대구의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몸과 마음 모두가 건강한 대구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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