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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 황순자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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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자전거 전용도로망 확대 구축과 공유자전거 확충관련 촉구
황순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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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제8대 회기 제274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20.04.2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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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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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제8대
차수 2차
회기 제274회 임시회
질문일 2020.04.2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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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배지숙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달서구출신 황순자 의원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한 이들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고생하시는 권영진 시장님과 강은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확산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망 구축과 함께 공유자전거사업 확충에 대해 촉구하고자 합니다.

 

최근 2년간 고농도 미세먼지(50㎍/㎥) 발생일수가 1월~5월에 집중되었으며, 지난해 12월 말 대구권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기준 초과횟수가 2회를 초과하는 등 사후 조치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미세먼지 3대 발생원인 수송, 난방, 사업장부문 중에 수송부문의 경우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자체 발생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전기와 수소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과 차량 2부제 시행 등을 시행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 대구는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억제하고 자전거무료 대여사업과 자전거전용도로를 발굴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자전거도로망 개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경주하였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자전거는 대구의 교통, 환경,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중심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최적의 교통수단이며 저비용·고효율의 공유자전거사업을 확대하여 대구시내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자전거전용도로망 확대 구축과 공공자전거 확충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자전거 전용도로망 확대 구축문제입니다.

 

대구시의 자전거도로 건설현황을 보면 총 연장 1,039㎞ 중 자전거 전용도로(전용차로와 우선도로)가 13%인 136㎞,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87%인 9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서울시보다 123㎞ 길지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서울시 자전거도로의 총 연장은 916㎞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33%인 304㎞,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67%인 612㎞로 나타나 실제로 자전거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를 확충하여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는 기존 자전거 도로망이 차도 옆 일부공간을 할애한 형태였다면 ‘서울시 자전거하이웨이 구상’을 보면 차량, 보행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자전거만을 위한 별도의 자전거전용도로 시설이란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본 의원이 자전거이용자의 안전이 보장되는 자전거전용도로 건설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구시에서 매년 건설하는 자전거전용도로는 2017년 1.3㎞, 2018년 3.3㎞로 지난 2년간 총 4.6㎞ 정도만 늘어나 자전거전용도로 구축은 미미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자전거도로의 실태를 살펴본 결과, 자전거전용도로는 차량들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자전거 통행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인도에 적치물로 인해 자전거를 타기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타기가 안전하도록 물리적으로 도로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고 자전거통행 수요가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단속감시카메라 설치나 단속요원이 투입되어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도로 환경조성과 함께 자전거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공유자전거 확충문제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공유정책으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나눔카(승용차 공동이용), 주차장과 데이터 개방공유 등의 공유정책이 있는데 이 중에서 서울시민 2명 중 1명이 이용하여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입니다. 서울시의 대표 공유서비스인 따릉이는 지난 2015년 2,100대를 시작으로 불과 4년 만에 25,000대로 12배 이상으로 확대되어 서울시민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에서도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공유자전거사업을 확충하고 시내버스에서 자전거의 휴대가 편리하도록 자전거를 휴대할 수 있는 허용 중량을 늘리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의 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은 대구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39개역에서 310대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운영실적을 보면 지난 2018년 연간 총 대여수는 28,000건이 운영되어 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이 부족한 실정으로 도시철도 역사뿐 아니라 버스정류장과 연계된 공공자전거사업도 확충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대중교통과 연계한 이면도로에 차량과 분리된 자전거도로 개설이 필요하고, 시민들이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자전거가 확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자전거 전용도로망 확충과 함께 공유자전거사업이 확충되어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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