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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 이영애 의원입니다.

이영애 사진

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 촉구
이영애 의원

이영애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82회 임시회
차수 3차 질문일 2021.04.2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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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의원

이영애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3차
회기 제282회 임시회
질문일 2021.04.2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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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달서구 출신 이영애 시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장상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구시의 정책적 노력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의 수가 많다는 안타까운 뉴스들은

십수년 전부터 관련 통계가 발표될 때마다

연례 행사처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고,

올해도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문제에 대한 기사들이

많은 매체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청의 순유동인구를 살펴보면

대구시의 인구유출은 최근 5년간 7만 5,946명이

역외로 유출되었고,

작년에도 1만 6,835명이 대구시를 떠났습니다.

 

이 중 20대가 30.9%(5천200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들의 76%가 서울・경기로

향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지역 인구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청년일자리 문제라는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이

여느 때보다 심각했습니다.

통계청의 ‘연령별 취업자 수’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20대 취업자 수는 15만명으로

전년도보다 7.9%(1만3천 명) 감소했고,

대구시의 청년 고용률은 39.6%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전국 청년 고용률 평균(42.%)을

한참 밑도는 것은 물론

서울(47.15%), 인천(45.9%), 경기(41.9%) 등

다른 시·도의 고용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이 통계들을 조합해 보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고,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계적 추세를 보고

대구시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타 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정책적 역할은

제한적이다’라고 방관하게 된다면,

대구시는 지역 청년층 인구 유출로 인해

미래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본 의원도 청년 일자리 문제가

지역 차원에서 쉽사리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대구시를 떠나는 이유에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역대학 경쟁력 약화,

양질의 일자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대구시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각종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에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대구시도 각종 청년일자리 정책들과

기업유치 정책에 관심을 두고 노력했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과를

도출해내지 못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대구시가 일자리 문제 뿐 아니라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정책들을

총괄하는 청년담당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센터 등 중간조직들을 통해

각종 정책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는

청년이 대구를 떠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결혼, 출산 등의 인구문제를 비롯해

지방 소멸, 지역 산업 활동성 악화 등

악순환의 시작이 되는 문제이고,

대구시에서 서둘러 해결해야만 하는

지역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서

인구, 출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대구시의 역할입니다.

따라서 대구시는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을 따라할 것이 아니라

지역에 맞는 특색 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먼저 대구시는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역 중견기업이나 스타기업들에

지역 인재 우선고용 정책과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지역 인재 고용을 확대하고

대기업 유치를 비롯하여 지역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고용비율을 높이는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주거, 청년생활안정,

자기개발지원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린 청년일자리 문제는

어렵지만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대구시가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를 최우선으로 하고

관계공무원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성과를 내도록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줄이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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