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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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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회 정례회 개회식 (2018. 11. 6.)
작성자 의장비서실 작성일 2018-11-06 조회수 178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상길 부시장님과

강은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난 7월 개원식에서

“주민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굳은 마음을 담아 선서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쟁점 사안들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민생을 살피시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님들과

각자 맡은 역할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남한과 북한이

단단한 평화로의 길을 열어가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대구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첫 기념식까지 열려 대구의 정신을

드높였던 해이기도 합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소비자물가,

먹는 물인 수돗물에서의 과불화화합물 검출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했지만,

 

대구와 경북이 손을 맞잡고

긍정적인 미래를 키워가는 시기이도 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4일간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2018」을 통해

대구의 미래 자동차기술과 부품소재 산업의

성장과 가능성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또 다른 변화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 시의회가,

그리고 전국 시도의장협의회가

활발히 논의하고 추진해 왔던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받은 것이기에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지방분권은 8대 의회뿐만 아니라

9대, 그리고 후대까지

지방의회가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가는 일입니다.

 

지방분권과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진정한 지방자치도 꽃피울 수 있습니다.

 

현 정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대통령령 개정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더욱 촉구해 가겠습니다.

 

이상길 부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내년도 국가 예산 국회심의를 앞두고

각 지자체가 마지막 설득에 여념이 없습니다.

 

눈치작전과 지역 정치력이 총동원되는

총성 없는 전쟁터 같습니다.

자치분권, 지방자치라는 단어가 무색합니다.

 

그럼에도, 내년도 국비예산 심의에 있어

대구시가 소외되지 않고

민생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미국과 영국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

40여년 만에 최저 실업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일본은 실업률 0%의 완전 고용시대를

1년 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지역에서는 일할 능력이 있으나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시민들이 6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일자리는 각 가정의 먹고사는 문제이자,

지역경제의 뿌리입니다.

 

높은 실업률 문제는 지역기업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대구시가 앞장서고

지역 공공기관, 산업체들이 뒤에서 밀며

더욱 끈기 있게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대구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어줄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현재 조성 중이거나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 20여개 산업단지가

 

차세대 미래 산업을 육성할 성장거점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능력을 갖춘 이들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치열한 취업 경쟁의 시기에

채용비리는 구직자들의 마지막 희망까지

꺾는 일인 만큼 명명백백하게 조사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자 모두에게

강한 조치를 취해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은희 교육감님과 교육공무원 여러분!

 

다가오는 해에는 보육과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들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도록

더 세심한 관심과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구시교육청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

5년간의 감사결과를 공개하여

부모님들의 막연했던 불안감은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아들의

질 높은 학습권을 보장해 줄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의 국공립 전환 계획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부족한 예산이 부실한 교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주 15일에는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걱정과 불안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설계하며

공부에 매진해왔을 것입니다.

 

우리 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과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각 학교에서는 수능 시험 관리에

정성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고등학교의 시험문제 유출은

선량한 학생들의 꿈을 짓밟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우리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더 철저하게 관리ㆍ감독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44일간의 긴 여정이 될 이번 정례회는

올 한 해 정성껏 꾸려온 정책들을 총 점검하고

새해 살림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각 상임위별로 심도 있게

검토해주시고, 좋은 대안도 제시해주셔서

대구의 새해 행정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한 해의 성과들이 헛되지 않도록

공무원 여러분도 의원님들의 질의와 자료 요구에 성실히 응해 주시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발전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제보를 통해 전해주신

시민들의 고귀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정례회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는

회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동료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지만,

근심 걱정 없고 웃음과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11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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