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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대구의 섬, 금호강 하중도의 관광자원화 및 국가정원지정 추진 촉구
하병문 의원

하병문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71회 정례회
차수 3차 질문일 2019.12.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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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문 의원

하병문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3차
회기 제271회 정례회
질문일 2019.12.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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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병문 의원입니다.

우리는 경계가 허물어지는 사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생활자원과 산업자원의 구분이 없어지고, 관광자원이 일자리가 되고 있으며, 우수한 지역인프라가 곧 우수한 생산자원과 지역의 먹거리가 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 인프라인 금호강 하중도의 전국 수준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생태・자연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하중도 일원의 단계적인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미래사회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래는 산업과 경제 시스템의 탈노동화로 개인의 삶의 질이 더욱 개선됨과 동시에 여가와 휴식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그와 관련한 새로운 시장도 확대 될 것입니다.

또한 행정청은 집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지역 경기 부양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야 하는 기획처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과거 비용절감 중심의 예산운용은 투자와 개발 중심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대구의 섬, 금호강 하중도는 자연환경적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대구시가 주목해야하는 미래자원입니다.

금호강 하중도와 같은 접근성과 안정성을 가진 하중도는 전국적으로도 몇 곳 없을 뿐 아니라, 대부분 큰 강 하류에 위치해 있어, 전국 내륙의 자연하천에 이 같은 규모로는 금호강 하중도가 유일합니다.

또한 대구에도 섬이 있다는 콘텐츠는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우리지역으로 발걸음하게 하기 충분하며, 지역민에게도 좋은 쉼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구시는 다각적으로 하중도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먼저 해당지역이 지방국토청의 하천관리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는바, 점용 승인을 위한 행정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접근성을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단편적인 하천점용 신청과 허가를 기다리는 식의 행정행위를 반복하기보다,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대구시의 사업의지를 보이고, 지방국토청의 점용 불허요인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미국 뉴욕 이스트강의 하중도인 루스벨트 섬, 중국 창사시 상강의 하중도 모두 하천유역의 섬을 적절히 개발하여 지역의 자연・문화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러한 해외국가의 지방정부가 어떠한 행정적 절차와 협조를 통해 하중도 개발에 성공했는지 해외사례 또한 적극 벤치마킹하여 지방국토청과의 협의자료로 활용하는 등 하천유역점용 승인을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하중도의 관광자원화와 하천점용 승인을 위해, 단계적으로 하중도의 안정성을 향상해나가기 위한 종합적인 연구용역의 시행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모든 명소화 사업의 시작은 접근성 향상임을 기억하여, 하중도로의 접근성 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주변 주차장 확보와 함께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 향상이 이루어져야 하며, 인근 지하철 3호선의 공단역 또는 팔달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로를 정비하고 인근 버스정류장에서의 이동편의를 위한 안내표지판 등의 설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시민이 3호선과 버스를 통해 하중도를 방문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이동로에는 하중도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며, 도보이동시에는 차량이동이 많은 지역을 지나야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도 있습니다.

이는 하천점용허가와 별도로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성 향상과 안정성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금호강 하중도 일원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촉구합니다.

최근 울산 태화강 유역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며 우리나라 국가정원은 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울산광역시는 태화강 유역의 국가정원 지정으로 향후 4년간 8,000억원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과 6천명 규모의 취업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호강 하중도 일원도 기지정된 2곳의 국가정원과 같이 생태자원이 우수한 하천유역인 점과 수달의 서식지가 위치하는 등 우수한 지리적・생태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정원의 최소 면적 및 콘텐츠 기준 등 지정 조건의 충족을 위해 사업영역을 하중도 일원으로 확대하고 관리조직 정비 등의 조치가 단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엇보다 우선, 하중도 일원을 우리지역의 대표 지방정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여야 합니다.

대구시는 내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우수한 관광콘텐츠가 없다면, 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중도는 우리지역의 경쟁력있는 생태자연 관광자원으로, 성공적인‘대구경북 관광의 해’운영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관련 사업이 지체되어서는 안되며,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통해, 소문난 관광콘텐츠가 되고 지역의 여유로운 휴식처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이 앞서 언급한 관광자원화를 위한 연구용역 및 접근성 향상 사업과 국가정원 지정이 신속히 추진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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