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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국제 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에 대하여
이재술 의원

이재술 의원

대수 제5대 회기 제163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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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술 의원

이재술 의원

대수 제5대
차수 2차
회기 제163회 임시회
질문일 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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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장경훈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의원은 대구시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제 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구시는 21세 지식기반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대구가 가장 적합한 특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식관련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여 지역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국제 지식산업도시를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구가 글로벌 경쟁과 수도권 집중의 심화, 산업구조의 급변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한 발전 전략 미흡으로 장기적 침체 위기에 직면해 온 현실을 감안할 때 대구시가 이번 국제 지식산업도시 대구 건설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한 것은 본 의원도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대구시가 계획하고 있는 국제 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비전의 핵심인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실천 과제인 11대 프로젝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3대 전략으로는 지식기반 첨단산업 및 서비스산업 육성, 글로벌 인재양성 및 R&D 기반 조성, 역동적 도시 공간 재창조로 매력적인 정주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의 우수한 학문·교육의 전통과 교육·학술기관 중심의 혁신 도시, 뛰어난 지식산업기반을 토대로 대구를 21세기 세계적인 지식기반 산업도시로 육성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11대 프로젝트는 먼저 지식기반 첨단산업 및 서비스산업 육성분야로 북구 칠곡과 구미, 경북대, 마산, 창원을 연계한 동남권 모바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 모바일 이노벨트 구축, 전국 3위 수준의 자동차산업 1차 부품업체를 활용한 지능형 자동차부품 혁신클러스터 조성, 지역의 풍부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보건의료·고령친화사업을 고령화 및 웰빙 트렌드에 부응하는 신기술과 융합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오페라, 뮤지컬 등 공연문화 중심도시 육성 및 창작콘텐츠의 인력양성 및 제작기반 구축을 통해 문화 창조와 서비스산업 중심의 젊은 도시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다음은 글로벌 인재양성 및 R&D 기반조성 분야로 경산-수성구-혁신도시-봉무산업단지-경북대-계명대-북구 칠곡을 연결 축으로 교육특구를 조성하는 교육학술 중심도시 조성, 지식기반산업의 집적 전략,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 동남권 R&D 허브로서 지역발전 거점 전략으로 지식창출, 지식연계, 지식 활용, 교통·교육·정주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일류 테크노폴리스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역동적 도시 공간 재창조 분야로 3공단, 서대구공단과 같은 노후 도심공단을 국가디지털 산업단지로 재정비하고 동대구역세권 개발,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 도심 군사기지 이전, 낙동강 연안에 첨단국가산업단지 및 레저·스포츠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 문화, 휴양이 어우러진 종합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말씀드린 3대 전략과 11대 프로젝트는 현재 우리 대구시의 힘과 능력으로는 추진하기가 어려운 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께서도 수차 언급하셨지만 연말에 있을 대선공약과 연계시켜 중앙정부, 정치권의 많은 관심과 지지, 그리고 특별한 지원을 얻어 와야만 실현이 가능한 프로젝트인 것입니다. 또한 이 대형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제지식 산업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등 적지 않은 관련 법률의 제·개정이 필요하고 향후 10년간 총 24조 원의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조달계획의 90%가 국비, 민자, 외자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95년 이후 민선자치단체장들이 나름대로 야심찬 대구발전계획을 대거 발표하여 왔으나, 상당수 계획은 계획으로 그쳤거나, 폐기, 혹은 실패로 돌아간 사례를 적지 않게 보아 왔습니다. 이렇게 용두사미가 된 이유가 시가 지닌 여건과 역량, 정부정책을 깊이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것을 뼈아픈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대선후보들의 지역공약 속에 11대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국제 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도 현 여건과 대통령선거 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세밀한 검토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구발전 계획은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정략적인 선거용 공약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꼭 추진해야하는 당위성과 실천계획, 의지가 확실하게 담보된 공약으로 연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풍부한 인프라를 가지고도 산업화시대의 낙후도시로 전락해 버린 대구, 그러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와 21세기 지식기반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비전인 국제 지식산업도시 대구 프로젝트가 준비 부족으로 중도에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시 정부의 아낌없는 노력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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