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의 고도화 제안 | ||||
---|---|---|---|---|
김태원 의원 |
대수 | 제8대 | 회기 | 제267회 정례회 |
차수 | 3차 | 질문일 | 2019.06.28 금요일 | |
영상보기 | 회의록보기 | 회의록보기 | ||
김태원 의원 |
대수 | 제8대 | ||
차수 | 3차 | |||
회기 | 제267회 정례회 | |||
질문일 | 2019.06.28 금요일 | |||
회의록보기 | ||||
내용 | ||||
안녕하십니까? 수성구 출신 김태원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사업 중 전기충전기 보급사업에서 주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대구시에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지역의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고 있고, 이를 정책적으로 실현할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사업은 시장님의 공약관리카드에서도 가장 먼저 언급될 정도로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진정한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전기자동차 생산과 보급 확대를 통한 국내 전기차 산업을 선도하고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들고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고,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라는 대내외적 이미지를 선점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대구시는 전기차 산업육성을 위해 우선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과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타 시・도보다 먼저 전기자동차 보급에 앞장섰고 그 결과 우리 대구시는 지난해 말 기준 전기승용차 약 7,400대가 보급되며 전국 특・광역시 인구수 대비 전기차 등록비율 1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약 6천여대의 전기승용차를 추가보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후 대구시는 중장기적 전기자동차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2030년까지 시 등록 차량의 50%인 50만대를 전기자동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며 정책적 노력을 병행한 부분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입니다. 대구시에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총 646개소의 충전소, 1,398기의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고, 2022년까지 충전기 5천기, 2030년까지 5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구시가 전기자동차의 보급과 충전인프라의 구축과 보급에 앞장선 덕분에 대구시에는 전기자동차 관련 각종 국책연구개발 사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고, 지역기업 중 우리나라 전기차 충전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기업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달 22일 대구시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32회 세계전기차학술대회(EVS) 폐막식에서 ‘전기차 모범 도시상(E-Visionary Awards)’을 수상할 정도로 국내외에 전기자동차 도시로 인정받는 결실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라는 대외적 위상과 걸맞지 않은 아쉬운 점들도 일부 발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사무소 139개소 중 전기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104개소로 설치비율로는 높지만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급속충전기는 40기에 불과한 실정이고, 완속충전기 72기 중 55기는 한 종류의 차종만 충전할 수 있어 일부주민들은 전기차 충전도 제대로 할 수도 없고, 오히려 부족한 주차공간만 더 줄였다고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현상의 잘잘못을 따지고자 함이 아닙니다. 현재 드러난 문제는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다보니 산업의 표준이 정해지지 않았고 장기적인 전략과 효율성보다 양적인 성장수치가 중요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전기차 산업이 도입의 시기를 넘어 본격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시기에 도래했고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대구시가 전기차 관련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질적인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지난 4일 두류공원에는 최대 8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도 10분대로, 3분의 1가량 단축시킨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적으로는 이미 시민들의 기대치에 어느정도 부합할 수 있는 대안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고 추후에는 더 나은 기술들이 상용화 될 것을 잘 나타내주는 사례로 보입니다. 본 의원은 대구시가 진정한 의미의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라면 먼저 주민들 생활의 중심인 행정복지센터나 읍・면사무소 모두에 우선적으로 급속충전시설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구시의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 추진의지를 보임과 동시에 행정복지센터 및 대구시 행정을 대하는 주민들의 긍정적 인식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차종만 충전할 수 있는 55개의 완속충전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보완 정책들도 하루빨리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린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보완문제는 앞으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간의 충전관련 갈등을 예방하고 대구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사업입니다. 오늘 저의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이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과 체계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대구시가 시민들이 공감하는 진정한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시민들의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대한 희망과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