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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뷰티산업에 대한 대구시 정책적 관심 촉구
이태손 의원

이태손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66회 임시회
차수 3차 질문일 2019.05.0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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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의원

이태손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3차
회기 제266회 임시회
질문일 2019.05.0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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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태손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역의 강점인 뷰티산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의 일자리와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뷰티산업’은 미용기기, 화장품 산업을 비롯하여 미용, 피부,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산업이자, 한류문화와 함께 K-뷰티산업으로 전세계에 빠르게 확산・성장하는 분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구시의 경우 ‘미인’의 도시로 알려진 것을 비롯하여 섬유, 패션 및 의료관광산업 등과 연계하여 뷰티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산업적 기회가 많아 대구시가 이를 정책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청년일자리 확충’이라는 정책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 대구시의 뷰티산업관련 사업체수는 통계청 기준으로 1만1천799개사로(2014년),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4만8천683개사)과 부산(1만5천714개사)에 이어 3번째로 많고, 종사자 수는 2만1천24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시민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도 꾸준히 늘어 2017년에는 197개사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우리 대구시가 가진 전통적 강점인 한방산업과 천연물질을 산업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된다면 세계뷰티트렌드인 ‘천연’, ‘친환경’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화장품산업 분야는 세계적 경기불황속에서도 높은 판매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분야이므로 대구시가 이를 산업적으로 잘 활용하여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 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 사업에 137억원을 투입해 지역 화장품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수립했고, 우선 신규 사업으로 14억원을 들여 '천연소재 표준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화장품 산업 성장 가능성은 지역화장품 기업인 튜링겐코리아가 싱가포르의 아드모어병원 그룹으로부터 1천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과 2018년 동안 지역 뷰티기업들이 참가한 해외박람회에서 7,92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309억원의 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성장추세인 지역뷰티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대구시와 지역경제계가 뷰티산업에 대해 현재보다 더 큰 정책적 관심과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구시에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화장품 제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화장품 수출의 경우 해외바이어들의 요청에 의해서 해외수출용 제품은 반드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시설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GMP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규모에 따라 약 10~50억원의 비용부담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영세규모인 화장품 중소기업들은 이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대구시가 화장품 생산시설들의 GMP 인증지원과 ISO 국제규격(ISO22716, ISO15378)의 인증을 지원하고, 지역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국내 화장품 제조기술과 무역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 후 취업연계사업을 실시한다면 지역의 뷰티기업들의 선순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의료관광산업과 뷰티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최근 의료관광산업의 트렌드는 의료와 뷰티산업, 관광산업이 복합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 추세인데 대구시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이・미용, 피부, 네일과 의료관광을 포함하는 정책개발이 필요합니다.

대구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의료관광객이 찾는 의료관광의 선도도시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대구시의 의료관광은 일본의 온천연계 상품이나 태국의 타이마사지 같은 뷰티서비스와 천연관광자원을 융합한 관광상품의 연계가 부족하다고 평가되어 왔습니다.

대구시는 부족한 관광상품의 문제를 지역의 강점인 뷰티산업으로 보완하여 의료관광산업의 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고 현재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마케팅과 언어소통문제, 의료분쟁 조정시스템이 미약한 부분을 정책적으로 보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월 개최되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이하 뷰티엑스포)를 산업적 기회로 적극 활용하여 뷰티엑스포 개최시 대구의료관광 홍보 부스와 연계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매년 6월 개최되는 메디엑스포 개최 시에도 뷰티산업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여 의료산업과 뷰티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말씀드린 뷰티산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속될 사업입니다.

이는 대구시가 뷰티산업을 성장 발전시킨다면 지속되는 지역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앞으로 대구시가 더 많은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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