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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성서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제안
송영헌 의원

송영헌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66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19.04.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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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헌 의원

송영헌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2차
회기 제266회 임시회
질문일 2019.04.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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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십니까?

달서구 출신 송영헌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배지숙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어려운 지역경제계에서 지난 20여 년간 묵묵히 어려운 집안의 맏아들 역할을 감당했던 성서산업단지가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이 쇠락추세를 멈추고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대구시의 경제상황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측정된 이래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매년 수천명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전국으로 흩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대구경제의 위상은 형편없이 떨어져서 전국에 내놓을 만한 대표산업도, 대표기업도 없고, 시민들 스스로조차 못산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대구시민에게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그래도 견딜 수 있게 한 일터가 바로 성서산업단지입니다.

성서산업단지는 1984년 1차 단지를 시작으로 지난 2012년 5차 단지의 조성에 이르기까지 약 30년간 조성되었고, 현재 기계, 금속, 자동차부품, 섬유, 화학, 전기전자, 목재, 종이, 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의 3천여 개 기업체가 입주하여 총생산액이 대구 총생산액(GRDP)의 30%를 넘길 정도로 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이하 성서산단)가 최근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고, 내수부진에 최저임금 인상, 미・중간 통상마찰 등 국내외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가동률은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성서산단의 지난해 총생산액은 16조1천625억원으로 2017년(16조4천374억원)보다 2천749억원(-1.67%)이 줄었고, 1년 사이 기업체 수는 113개 줄었으며 근로자 수는 2천958명이 줄었습니다.

이는 지역 최대 산단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초라한 수치입니다.

또한, 성서 1차와 2차단지는 조성된지 20년이 훌쩍 넘어버려 노후화 되었고, 조성시기인 80년대와 오늘날 기업경영환경은 크게 변화하여 다양한 애로사항들이 발생되어 왔습니다.

대구시도 이 문제를 잘 알고 노후산업단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성서1・2차산단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하여 2025년까지 재생사업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서산업단지의 쇠락추세를 멈추고 재도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대구시가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특히, 성서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화물차 주차문제부터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과 같이 대구시에 제안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성서 1차단지와 2차단지는 1980년대에 계획되어 자가용 출퇴근 증가와 같은 오늘날과 같은 교통여건을 예측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은 불법주차를 유발하여 성서산업단지 일부구간의 노변은 쌍방향 주차로 항상 혼잡한 상황입니다.

특히 대형화물차들의 주차는 차량의 교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인근 주민들의 삶에 불편을 끼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화물차 주차를 단속만 하게 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성서산단 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게 되는 문제이므로 문제해결을 위한 대구시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물차 불법주차의 원인 중 하나는 성서산업단지에 화물차들은 많으나 공영화물차고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한 달서구에 등록된 화물차는 5천883대로 대구 8개 구군 전체화물차의 약 29%에 달하지만 달서구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단 한곳도 없고, 현재 조성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단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물류부분을 대구시가 간과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대구시가 성서 산업단지의 재생을 검토하고 각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현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현재 가동되지 않고 매물로 나온 규모가 큰 노후 산업부지를 매입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로 활용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성서산업단지의 고질적 문제점인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물류를 위한 도로확장 수요도 줄여 산단 재생을 위한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서산업단지가 더 이상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아니라 근로자들이 근무하기 좋은 장소, 기업체들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변모하여 다시 한 번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한 성서공단 활성화를 위한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통해 성서공단의 근무환경과 물류환경에 연쇄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노후화된 성서산업단지에 다시 생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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