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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국가 드론 전용시험장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관심 촉구
김원규 의원

김원규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62회 임시회
차수 3차 질문일 2018.10.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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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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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제8대
차수 3차
회기 제262회 임시회
질문일 2018.10.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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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달성군 출신 김원규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드론전용시험장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 대구시가 드론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 재인식하고, 조속하고도 차질없이 관련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의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ICT 혁신과 융합이 가져온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산업곳곳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며,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방재, 물류 등 산업분야에서 산림감시, 재난예방 등의 공공분야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가치가 매우 큰 산업이고, 인공지능, IOT, 나노기술 등 4차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부품이나 제조시장 외에도 운용과 서비스 등에 있어 시장 잠재력이 대단히 큰 분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28일 육군의 드론봇 전투단의 창설과 같이 타 국가에 양보할 수 없는 군수시장에 있어서도 드론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가들과 글로벌기업들은 드론을 통한 택배, 재난감시 등 활용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과 함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말, 시장 규모가 704억원인 국내 드론산업을 2026년까지 4조4000억원으로 키우고, 사업용 드론을 5만3000대 상용화, 기술 경쟁력 세계 5위를 이루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했고, 우리 대구시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총 사업비 168.6억원을 들여 스마트드론기술센터를 운영하며 드론산업분야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오늘 말씀드리는 국가 드론 전용시험장의 건립사업은 국비 60억원의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실증기술 및 데이터를 단시간에 축적시켜 지역사회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고 드론산업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특히, 이 사업 후보지인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변 및 산림지역은 이미 2015년부터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공역으로 인정받았고, 드론 성능시험에 중요한 고정익과 회전익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10km 내외의 개활지로 드론비행시험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부지에는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달성산업단지 등 기술개발과 부품생산 및 산업화를 위한 공장용 사업부지가 있어 대구의 드론산업이 활성화 되어 궤도에 오른다면 연구, 개발, 생산, 실험 및 검증 등의 기능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클러스터 조성에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지난 8월 국가 드론 전용시험장 사업 유치에 실패하여 지금까지 드론산업에서 상대적으로 앞서간다는 대내‧외적 이미지를 실추시켰고, 드론산업의 가능성과 성장성을 보고 인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하려던 기업들에 대한 투자매력도까지 크게 떨어뜨렸으며,

특히, 지난 8월에는 경상북도의 ‘경북 무인항공기 육성 전문위원회’ 출범시 드론시험장 유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지금까지 한뿌리라는 인식하에 상생협력해온 대구시와 경북도 사이에 불필요한 경쟁구도를 만들까 우려스럽습니다.

이 사업의 그간 경과에 대해서 간단하게 뉴스영상을 통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 영상 -

본 의원은 오늘 이 문제에 대해 대구시에 잘잘못을 따지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드론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강점과 육성필요성에 대해서 대구시와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설명드리고 국가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드론산업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드론시장과 관련한 경쟁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정부부처·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 77곳이 보유한 78종 드론 중에 중국산이 44종(56.4%)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의 드론관련 산업은 경쟁우위에 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드론 산업이 현 위치에 오른 이유가 발빠른 ‘상업용’ 드론 연구와 이 연구가 가능한 인프라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우리나라는 드론산업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산업발전을 위한 중요한 투자 및 연구의 시기를 놓쳤다고 합니다.

대구시는 이미 국가 드론 전용시험장 건립사업에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고 대구시의 미래먹거리 중 하나인 드론산업육성에 골든타임을 더 이상 놓치지 않도록 대구시와 연구기관, 지원기관, 기업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첫 단추는 국가 드론 전용시험장의 조속한 유치를 통해 드론산업에 대한 지역기업의 관심과 투자 및 연구개발 활성화에 이르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대구시의 장점을 활용한 체계적 계획수립이 필요합니다.

우리 대구시는 드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와 산업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지역의 우수한 ICT인력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 및 지원기관, 기술력이 뛰어난 배후공단, 또한 신규로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산업용지가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실증을 위한 국가 드론 전용시험장 부지는 주변에 공항이나 군사시설, 주거밀집 등 장애요소가 없는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구시는 대구시의 강점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산업발전 및 일자리로 이어지게 만드는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면 드론산업이 대구의 최대 미래먹거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드론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관심을 높여 4차산업혁명에서 낙오되지 않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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