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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H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대구시 달성토성 복원사업 지연 문제와 개선방안
홍인표 의원

홍인표 의원

대수 제8대 회기 제282회 임시회
차수 2차 질문일 2021.04.1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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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표 의원

홍인표 의원

대수 제8대
차수 2차
회기 제282회 임시회
질문일 2021.04.1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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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중구 출신 홍인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2018년 12월에 대구달성 보존․활용을 위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후

사업진행이 미진한 부분과 정비사업

진행에 관해서 실효성 있는 계획과 추진을

당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구달성은 경주 월성과 비교될 만큼

그 역사적 중요성은 일찍이 학계에서 주목받아

1939년 고적(古蹟)으로 지정․ 관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의 시대적․사회적 상황은

대구달성의 온전한 보존을 허락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부공간의 변용과 도시화의 진행에

따른 주변의 시가지화가 지속되었습니다.

 

해방 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면서 1963년 사적(史蹟)으로 재지정

되었지만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시민공원, 동물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결국 대구의 요람지․대구의 뿌리로서의

평가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적의 성격과

역사적 장소성․정체성 등의 상실과 훼손은

지속적으로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2017년 5월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물원의 이전을 확정함으로써 대구달성의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대구시는 대구달성의 보존활용을 위해

사회적․경제적 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인식과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하고

주변 공간의 정체성 회복 및

문화재 활용을 반영한 도시역사공원으로서

공간디자인을 구축하는

대구달성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대구달성의 정비사업 추진은(참고-1)

2019~2020년까지는 단기계획으로

계획과 설계에 집중하고, 2021년부터는

중장기계획으로서 체계적인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본의원이

지난 3월11일 연도별 주요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 차

담당부서를 만나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해야 할 사업은(참고-2)

2019년‘등록문화재 신청․등록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및 신청’(2천만원)

2020년 ‘대구달성 정밀 지형측량 조사 및 지표조사 연구용역’(6천5백만원)

2021년 ‘대구달성 내 발굴 조사 예정지

GPR탐사 후 최종 발굴 후보지 선정’(7천5백만원)과‘대구달성광장 조성 타당성 조사․연구용역’(2천만원)을 진행한다고 되어있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은

2019년 ‘등록문화재 신청 등록 타당성

조사․연구용역 및 신청‘(2천만원)과

2020년 ‘정밀 지형측량 조사’(6천5백만원)가

전부입니다.

 

2020년에 추진할 예정인 지표조사 연구용역은

국비 3천만원이 반영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울러 2021년 사업도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시가 고작 국비 3천만원이 없어서

2년째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면

대구시민 그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과연 예산 문제일까요?

저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며

이것이야말로 탁상행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님!

본의원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은

과연 2026년까지 대구달성 정비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연도별 전체 공정(참고-3)을 살펴보면

총 36개 (2년에 걸쳐진 사업 포함)사업으로

2019년과 2020년에 각 1개 사업

2021년과 2022년에 각 2개 사업

2023년에 4개 사업

2024년과 2025년에 각 11개 사업

2026년에 7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0년 1개 사업도 국비 3천만을 확보하지 못해 2년째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2024년과 2025년 각 11개 사업은

제대로 진행 될 수 있을까요?

 

또한 지하에 매장된 문화재 발굴조사는

사업기간을 특정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아신다면 후속공정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사업연도를 분산시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비사업 추진계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각종 기념비 이설문제,

토성 주위 달서천(해자) 복원, 관풍루 이전 등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금부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대구달성은 대구의 요람지이자 뿌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일 것입니다.

대구 및 그 주변 고대사 연구의 중심거점시설이자 살아있는 유산으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구미래문화전략의

중심으로 구축할 것을 강조하며

본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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