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의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문제는 없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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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의원 |
대수 | 제8대 | 회기 | 제283회 정례회 |
차수 | 3차 | 질문일 | 2021.06.30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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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의원 |
대수 | 제8대 | ||
차수 | 3차 | |||
회기 | 제283회 정례회 | |||
질문일 | 2021.06.30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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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
안녕하십니까? 수성구의 김동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지역난방공사가 대구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는 없는지 대구시에 확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구열병합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지역난방공사는 벙커-c유를 LNG로 바꾸어서 대기오염물질을 201Ton에서 67Ton으로 약 67% 감소한다고 주장합니다.
질소산화물은 최대 91%, 미세먼지는 최대 96% 감소한다고 주장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기존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시설을 LNG로 교체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나 발전 시설을 증설하여 환경 부담을 경감시키기는커녕 부담이 가중된다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개선 공사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약속인 탄소중립 선언에도 역행하는 사업의 진행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살펴야 합니다.
지금까지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LNG를 연료로 하는 타 지역과 동일한 요금체계를 고집했던 지역난방공사가 이제라도 친환경 에너지 개선공사를 한다고 하니 반길 일입니다. 하지만 세밀하게 살펴 볼 문제들이 있습니다.
첫째, 기존44MW 발전시설을 261MW로 개체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기존의 177,550톤에서 626,600톤으로 4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친환경에너지로의 개선공사의 취지가 무색해 집니다.
둘째, 지역민들은 지역난방공사가 주장한 대기오염물질 67% 감소, 질소산화물은 최대 91%, 미세먼지는 최대 96% 감소한다는 근거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대구시는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개입해 시민 불안을 불식시켜야 합니다. 가뜩이나 성서지역은 각종 대기오염 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오염총량규제를 해야 할 지역입니다. 셋째,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배관보다 2000배 이상의 고압배관이 도심을 통과하면서 생기는 14만 명 달서구민의 위험과 불안을 안고 이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는지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증설사업으로 대구시민이 얻는 이익은 없고 지역난방공사의 전기 발전을 통한 이익만 있을 뿐입니다. 고압배관이 주거 밀집 지역을 통과하여 건설된 전례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대구시민은 지금까지 사용된 벙커-c유를 LNG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을 뿐 증설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더 배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발전기 증설을 당장 멈추고 사용연료 교체를 통해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의 대의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동시에 대구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개선도 요구합니다.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