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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글내용
의원명 박일환 회기 제256회 임시회 제3차본회의 발언일 2018-03-26
제목 대구시사 발간의 필요성과 박의장 장군 관광콘텐츠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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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남구 출신 박일환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지역 향토사 중 잘 알려지지 못한 임진왜란 당시 파잠전투와 박의장 장군의 업적에 대해 살펴보고 이와 관련하여 지역의 발굴되지 못한 향토사를 조명하는 대구시사 발간의 필요성과 향토사를 주제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용에 앞서 파잠전투와 박의장 장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의장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경주판관(慶州判官)으로서 영천성 수복(收復)과 경주성 복성(復姓)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선조대왕 28년 경주판관 박의장이 군사 3백명을 거느리고 대구 파잠에서 적병 2천여명을 만나 완전히 격파하고 15리를 추격하여 적의 수급 31과 말123필을 노획하여 돌아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록에서의 파잠은 현재 수성구의 파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잠전투의 승리로 대구는 물론 경상좌도 지역을 온전하게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대구향토사에는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호국수호(護國守護)의 역사가 전해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향토사 연구가 부족하여 문화자원화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의원은 조명되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대구역사․인물 발굴과 지역 향토사를 주제로 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하여 다음의 3가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구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구시사(大邱市史) 발간입니다.
우리지역을 알아가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학술적으로 자원화하는 대구시사 발간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대구시사는 1973년 지역 향토사 연구를 위해 총3권 발간된 것을 시작으로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둔 1995년 총6권이 2차 발간되었습니다. 1995년도 발간에는 총105명의 집필위원이 참여하였으며 총6천506쪽의 방대한 자료가 수집되어 지역사 연구를 촉진하고 대구 인문․역사자원을 총괄 정리하는 학술적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대구시사 편찬은 향토사 연구의 기초로써 명확한 도시 정체성을 제시하고 해당도시의 비전, 산업, 특산품, 축제 등의 주제를 명확하게 하여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대구시사는 1995년 발간을 끝으로 현재까지 발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의 경우 1949년 시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도시역사를 정리해 왔으며 2015년 서울역사편찬원을 개관하여 시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 2001년 인천역사자료관을 설립하여 매년 시사편찬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대구광역시는 1995년 이후로도 22년 동안 성장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구시사 편찬은 22년 동안 추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하루라도 빨리 대구시사 편찬 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박의장 장군의 업적과 같이 조명되지 못하고 잊혀져가는 역사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향토사 연구사업을 계획 ․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박의장의 교육철학과 ‘파잠전투’ 대승을 관광자원화 하는 ‘바른 역사 학습길’조성을 제안합니다. 박의장 장군은 재임기간 동안 지역 가정의 7세에서 16세 아이들의 명부를 작성하고 지역 유생들을 독려하여 아이들의 글을 가르치도록 하였으며,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낸 유생과 학생에게 각각 상을 하사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박의장의 교육정책은 오늘날 의무교육과 유사한 것으로 지도자의 교육철학이 해당지역의 문맹율을 낮추는 의미있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의원은 박의장의 교육적 업적과 파잠전투의 대승을 기념하는 ‘바른 역사 학습길’조성을 제안합니다. ‘바른 역사 학습길’은 파잠전투의 현장인 파동을 중심으로 박의장 장군의 교육적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재조명하는 역사학습 산책길로써 파동지역의 관광활성화와 더불어 인근 녹동서원, 한일우호관의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셋째, 지역 향토사를 주제로 하는 관광 공연작품을 개발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대구오페라페스티벌,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등의 공연축제를 보유한 국제적 공연도시입니다. 하지만, 지역 축제가 국제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의 주제를 빌려 창작하는 것이 아닌 해당지역의 역사, 인물, 환경 등을 활용한 공연콘텐츠 개발이 필요합니다. 대표적 사례로 국채보상운동과 3.1만세운동을 핵심주제로 창작한 <옛 골목은 살아있다>공연의 경우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살아있는 역사교육 공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 근대골목투어의 핵심 관광자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향토사를 활용한 해외의 관광공연 성공사례로는 중국 광서자치구 계림시의 <인상․유삼저(印象劉三姐)>공연이 대표적입니다. <인상유삼저> 관광공연은 광서자치구가 1997년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제작한 작품으로 지역 설화인 ‘유삼저’이야기를 중심으로 중국 소수민족인 장족(壯族), 묘족(苗族)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는 관광 공연 작품입니다. 계림시는 <인상유삼저> 공연 이후 매년 관광객 수가 2천만 명으로 증가 했으며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동시에 도시의 경제적 성장을 견인하는 사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대만관광객의 경우 전년도 대비 89%가 증가한 2만6천여명이 방문하였습니다. 대구 관광산업이 성장하는 이시기에 박의장 장군의 파잠전투와 같은 중요한 향토사 내용을 발굴하고 공연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면, 공연도시 대구의 위상 적립과 장기적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시대에 맞게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대구시는 하루라도 빨리 대구시사 편찬을 준비하고 아직까지 발굴되지 못한 역사, 인물, 미담 등의 역사를 연구하여 지역 향토사의 기초를 견고히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파잠전투를 승리로 이끈 박의장과 같이 역사 교육적 가치가 높은 향토사를 관광자원으로 재조명하여 장기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와 대구 정체성 확립에 힘쓰기를 촉구합니다. 이것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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